아들. 엄마랑 나린히 씽크대에서 뭔 짓을 하고 있나...? 아항.. 할머니 제사에 사용할 콩나물 대가리 고르고 있구먼.. 짜슥 키가 훌쩍하니 커서러 허리를 접고 있구먼.. 보기 좋으네..
딸. 뭔 일이 있나..? 머리를 숏커터를 하고 왔네.. 아이고 이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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