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한 바퀴(선창-갈마봉-구곡산-삼박등-웅주봉-매봉-응봉산-감금봉-원점회귀)
- 나홀로.. 2015. 6. 14(일)
- 운무땜시 조망이... 아쉽다.
- 12.4km/5시간26분(점심30분포함)
새벽에 눈이 떠졌다. 지리산에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날씨땜시 한참을 고민한다.. 어제 연인산-명지산도 날씨땜시 포기했었는데... 요즘은 비가 조금만 비쳐도 나서기가 싫다..쩝.. 어정어정하는 사이에 지리산은 물건너 갔고.. 다시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도 뭣하고.. 그냥 가까운 곳에 한 바리하고 일찍 오자..
가덕도까지 한 시간도 채 안걸리네... 요즘 메르스땜시 사람들이 나서기를 꺼리는 듯 하다..
07:54 가덕도 선창마을 표지석을 기준으로... 정면 보고 찍었으니까.. 뒤돌아서서 출발..
왔던 방향 거슬러가는 중이다..
율리/장항 방향의 해안도로를 따른다.. 이 이정표의 맞은 편은..
버스 종점이다. 58번, 1009번. 그러니까 버스를 타고 왔다면 해안도로 오른쪽을 따르면 된다..
저기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 들머리가 보인다. 선창마을 표지석에서 천천히 5분 걸렸다.
07:59 들머리 출발...
쪼매 올라서면 이정표가 반긴다..
나무계단... 고도를 잠시 높이니..
08:08 능선을 만났다.. 오른쪽/국군묘지/4.19km 방향으로 간다.
산길은 이쁘게 이어진다..
08:11 갈림길/왼쪽으로..
08:13 갈림길.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간다..
산길이 너무 이쁘네..
살짝 올라서니..
이크.. 산림욕장까지...
살짝 올라서니..
08:19 갈마봉 표식이 나무에 걸렸다..
반갑습니다. 준희 아저씨.
나리꽃의 한 종류일껀대.. 확실한 이름은 모르겠다..
종아리를 간지럽히는 풀....
낡은 입간판은 등로를 벗어난 곳에서 제 할일을 다 못하고 있다.
그냥 함 찍어봤다..ㅎ
이정표는 곳곳에 서 있어서 길잃을 염려는 없겠다.. 왼쪽/샛길..?
너무 너무 시끄러운 부산 신항.
안전펜스 따라서....
어.. 이건 흔들바위 수준인데..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부산 신항. 운무땜시 배리뿟네..마..
08:44 구곡산에 올라선다.
지나온 능선.
개스에 묻힌 연대봉.. 그 왼쪽의 뾰족한 매봉.
잠시동안 가파르게 내려선다..
다시 산림욕장을 지나고...
다시 고도를 높인다..
돌계단도 나타나고..
안전 펜스.
동선새바지 방조제. 나중에 저곳으로 하산길을 잡을까 한다..
지나온 능선..
길 좋고...
09:06 갈림길. 오른쪽/삼박등을 갔다 오기로 한다... 시간도 많은데...
산길이 그럭저럭 잘나 있다..
향기가 아주 좋던데... 누군지를 모르겠네...
09:11 삼박등. 갈림길에서 딱 5분 걸렸네.
삼박등(310.5m) 삼각점.
산딸기 새콤달콤...
되돌아와서... 주등로를 따른다..
09:23 <등산로없음> 희미하게 보이는데.... 하지만 그 방향은 별 미련없다..
09:27 임도를 만나서.. 왼쪽으로 간다.
상태 양호..
09:30 임도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고... 직진/산길로 접어든다...
하늘이 뚫리지만... 운무땜시 조망은 없다...
다시 숲속으로...
09:37 폐헬기장 지나고..
앞에 보이는 넘이 웅주봉이지 싶다..
09:42 오른쪽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는데.. 이정표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개념도를 보면 두문마을이나 천성선착장으로 갈 수 있겠다.
09:47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그 옆에는 산불감시카메라도 있고..
또 바로 그 옆에는 나무에 웅주봉 표식이 보인다..
연대봉이 정면이 보이고... 천성항도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쉬어가기도 딱이다.
천성항.
매봉... 연대봉..
응봉산... 매봉..
내려서다가... 안녕하시지예... 이번 토요일. 좀 그렇습니다.. 죄송해서 우짜지예..
너는 누구냐?..
길이 너무 너무 이쁘다...
잠시 후 충혼탑으로 내려선다..
잘 꾸며 놓았네.. 이곳에 와 본지는 10년도 넘은 것 같네..
10:01 충혼탑. 이어지는 등로. 충혼탑 뒤로 곧장 함 뚫어볼라카다가... 마 조신하게 산행하자는 마음으로..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임도로 이어진다...
임도 따라서...
오늘의 들머리/선창 방향..
잘 해놨네...
10:09 꺾어지는 지점에서... 산길로 접어들고...
산딸기. 10여년 전. 마눌과 애들 데리고 해마다 봄이 되면, 이곳 가덕도에 배타고 들어와서 산행을 하곤 할 때.. 항상 이곳에서 산딸기를 따먹곤 했었는데... 아직도 여전하네... 음..깜동이야....
다시 임도를 만나고.. 저~기 표지판에서...
다시 산길로 이어진다...
살짝 올라서면...
바윗길도 잠시 나타나고...
10:28 매봉으로 올라선다..
매봉에서 본 응봉산.
매봉에서 본 연대봉.
천성항.
매봉 표지판.
연대봉은 패스....
반대방향/동선새바지 방향을 따른다..
내리막...
잠시 터지는 전망대에서... 운무땜시 배가 하나도 없다... 오늘 운항정지가 내려졌나보다...
계속 내리막...
응봉산. 오늘 점심먹을 장소는.... 오른쪽으로 절반쯤 되는 곳...
이곳으로 낙점이다... 길이 있어야 될낀데...
계속 내리막...
10:52 누릉령. 5거리쯤 되는갑다...
응봉산으로 올라선다.. 누군가의 흔적에 의하면 올라서다가 오른쪽 샛길로 해서 오늘 점심을 먹을 전망대바위로 가는 길이 있다고 했는데.. 여름철 풀이 자라서 그런지 내눈에는 안보이더라...
이제부터 암릉이다..
돌을 특이하게 쌓아놔서... 한 방.
뒤돌아 본 매봉. 오른쪽꺼.
잠시 흙길...
우뚝 선 기암..
얼굴바위?
11:10 이곳에서 오른쪽으롤 가야 전망대 바위로 갈 수 있다....
길이 꽤나 뚜렷하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갔더니... 아니네..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은... 저~기... 되돌아가서...
11:19 오른쪽으로 쪼매 갔더니... 기가 막힌 곳이 나온다. 물만 있으면 박도 해도 될만큼 넓다란 장소가 나타난다.
장선생님. 벌써 다녀가셨네요...
요상시런 나무 보소...
라면 물 올려놓고... 조망... 원래는 저 아래 암릉으로 가는건데.. 갈 수 있을려나....? 포기..
연대봉.
진우도.
살짝 땡겼다... 오래 전 그 개는 아직도 살고 있을까...?
오랜만에 라면 묵네... 30분. 점심묵는 시간 보통 20분. 10분만 더 투자하면 라면을 먹을 수 있겠구먼... 점심 메뉴 걱정없는 대신.. 물+코펠+버너 등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겠지만....
되돌아 가면서... 응봉산 꼭대기를 보면서..
기도원으로 내려서는 길도 제법 뚜렷하다..
12:00 되돌아와서...
12:01 응봉산 표지판. 정상은 이곳이 아닌 듯... 표지판 위의 암릉으로 올라서야 될 듯 하다..
암릉 꼭대기를 향하여....
머리 조심...
통과하고 나서...
암릉 꼭대기로 올라선다..
꼭대기에서... 좀 전에 라면 먹었던 곳을 본다..
연대봉.
선창.
진우도.
하산길 능선...
암릉이 아쉬워서...
고마.. 가자..
동선새바지 방향으로...
조심 조심...
12:17 252.6m삼각점.
이어지는 하산길...
뒤돌아 본 응봉산...
하산길...
12:33 강금봉.
바위 위의 나무에 걸린 강금봉 표지판.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겠다...
진우도가 계속 눈에 들어온다.. 오래 전 그 개 때문인가....
하산길 막판에는 긴~ 계단이 이어진다...
다 왔네..
뒤돌아 본...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서... 오른쪽/동선새바지를 향한다..
12:51 방파제 따라서...
저 앞에 국수당은 산길이 있을까...?
꽃과 벌...
이쁜집 뒤로... 국수당으로 올라설까.. 에이.. 도로 막히기 전에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 그..런..데... 집에 와서 국수당을 검색하니.. 산길도 이쁘게 있고.. 당집도 있다는.. 후회 막심이다..쩝...
내눌차마을 지나서..
엄청 큰 나무....
작은 주차장도 있네..
천가교 다리를 건너서...
천가교에서 본 가덕도 한 바퀴...능선.
13:20 농협에 주차해 둔 차 회수해서...뻥 뚫린 도로...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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