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도-만지도(연대항-연대봉-출렁다리-만지항-만지봉-원점)
- 가족산행.. 2015. 10. 9(금)
- 오랜만에 완전체...
- 6.6km/2시간01분
연휴3일. 마냥 나혼자 즐길 수는 없겠지. 그래서 기획한 섬산행. 마침 막내녀석도 외박나온다고 느닷없이 연락이 온다.
막내녀석 에피소드. 목요일 저녁 7시경. 느닷없이 부산온다고 연락이 왔다. 오~잉... 기차표는 있나..?.. 알아서 하겠습니다. 알아서 한다고..? 녀석 많이 컸네.. 하지만 뭔가 미심쩍은게 있어서 기차표 검색을 하니.. 전부 매진. 밤11시 자유석뿐. 허~~ㄹ~~ 이런 사실은 알고 알아서 한다고 했나.. 링링링 전화를 해서 이런 소식을 전하니.. 잠시후 11시 자유석을 끊었다고 연락이 온다. 그럼 부산에는 몇 시에 도착을 하고 집에는 몇 시에 온다는 얘기야...? 철없는 녀석. 사흘 연휴인데가 부산국제영화제랑 겹친 휴일인데 그런 것은 생각도 안했던가봐... 나중에 하는 얘기로는 서프라이즈 할려고 했다는데..ㅋㅋ 자.. 이때부터 공공칠 작전이 시작된다. 녀석 누나가가 검색을 다시 해서 얻은 해답은 대전에서 부산오는 좌석은 있다는거..9시30분발. 그렇다면 서울에서 대전에만 오면 되는데.. 대전오는 차표는 올 매진이다. 그래서 택한 방법은 무단승차. 일단 타고 봐라.. 그리고 화장실에 숨어있거라.. 좀 불안하지만 이렇게라도 하는 수 밖에... 녀석이 무단승차했다는 기차 출발시간이 15분이 지나고.. 잘 가고 있느냐고 연락을 하니.. 전화를 안받는다..??? 잠시 후.. 연락이 된 상황은... 걸렸단다..ㅋㅋ 벌금까지 합해서 50% 가산금. 녀석 간이 쫄깃했겠네..ㅎㅎ 세상 재밌게 산다.. 대전에서 내린 김에 튀김소보루빵이나 사오너라~~~
06:05 집 출발..
08:10 통영 달아항 도착.
섬나들이호는 10시 출항까지 벌써 매진..? 어떻게 된거야 예매는 안한다고 하던데... 산악회 단체는 예매를 받는단다... 문디시키들. 개인적으로 차몰고 멀리서 온 사람은 우째란 말이야...
다행히... 영진호 첫 배는 아직 표가 남아 있더라... 일찍 서둘러 온 보람이 있구나..
티켓팅... 돌아오는 배는 12시지만. 11시 배를 타고 된단다...
김밥도 팔고... 식혜도 ...
자... 가 보입시다...
한창 노가리를....
떠나는 달아항.
왼쪽에 보이는게 한산도라고 하던가....
그러니까 이곳이 그 유명한 한산대첩의 고장.... 저 바다 아래에는 아베의 조상들이 버글버글..
연대도.
만지도.
두 섬을 잇는 출렁다리.
연대도 연대항. 벌써 다 왔네... 약 15분 걸린다.
자.. 빨리 내려버러...
왼쪽 연대도부터 한 바퀴 돌고.. 오른쪽 만지도...
딸.. 아들.. 마눌.. 너거들은 알아서 놀고 있어..
나혼자 후딱 갔다 올테니까... 혼자 갔다오길 정말 잘했다.. 볼끼 없더다..
08:56 이정표 따라서...
바다백리길을 시작한다.
연대도 구간은 지겟길인가 보다..
뒤돌아 본 연대항.
산죽길.. 와~우 시작은 좋은데...
09:02 갈림길/오른쪽이 길이 좋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갔더니... 둘레길이네.... 빽..
왼쪽/능선으로 곧장 쳐올린다..
뒤돌아 본 만지도.
잡풀이 무릎까지... 거미줄도 헤치고...
아직은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듯...
바위에 이끼가....
뭐하는 곳일꼬...?
09:21 연대봉. 벌써 정상이야...? 25분만에... 조망은 없다...
왼쪽/해변조망대 방향으로 내려서자..
제발 식물을 채취하지 마세요...
09:28 금방 둘레길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간다.
돈 들인 흔적도 있고..
잘 다듬어 놓았네..
먼저 좀 갈께요...
09:35 전망대.
앞에 보이는게 오곡도. 뒤에 보이는게 비진도-선유도쯤 되겠다..
왼쪽에 보이는게 한산도쯤 될까...?
마을까지 1.1km
잠시 후.. 오른쪽/샛길..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한다..
이어지는 연대항 가는 길..
너무 이쁘네..
09:44 옹달샘.
먹기는 좀 그렇다...
09:47 또 다른 전망대.
이름하여 북바위 전망대.
날씨가 안 받쳐주네...
욕지도가 보여야 되는데...
아하... 좀 전의 전망대는 오곡전망대였구나...
연대항으로...
오~잉... 저게 뭐야...? 잠시 후 가 봤더니...몽돌해변이더라...
09:54 첫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박짐 메고 댕기는 사람. 부럽다...
지겟길 들머리 되돌아와서...
몽돌해변으로 향한다..
데크 아래로...
아담한 몽돌해변.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가니..
뒤돌아 본 나무 계단.
두 바위섬 사이로 지나갈 수 있겠더라... 오른쪽 바위에 붙어서 살살 돌아가니...
또 다른 작은 몽돌해변이 나온다... 되돌아 올라갔으면 후회할 뻔 했네..ㅎ
자.. 이제는 만지도로 가 보자..
이쁜 전망대 쉼터. 마눌은 이곳에는 와 봤을까...?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가 멋지게 보인다..
10:09 출렁다리를 건너고... 쪼매 흔들린다...별 감흥이 없네..
출렁다리를 건너서.. 오른쪽 데크 따라서... 되돌아 올때는 암릉으로...
뒤돌아 본 연대봉.
10:15 만지항. 아~~하.. 그러고 보니 섬나들이호는 만지항으로 오는구나.... 그리고 섬나들이호는 승용차도 실을 수 있고... 대신에 사람은 적게 태우고.. 승선인원이 40명이던가..? 진영호는 90명.
만지봉/0.3km 뭔가 거리가 잘못 된 듯 하다... 0.5km는 되겠는데..
만지항.
만지봉을 향하여...
낚시를 즐기는 사람.
뒤돌아 본 해안. 멋지다...
10:27 만지봉.
삼각점은 조금 더 가면 보인다.. 삼각점을 지나서 길은 계속 이어지는데... 일단 마눌한테 전화해 보고.. 연대항 주변에 있으면 이곳에서 빽을 해서... 11시 배를 타고 나오기로 한다..
100m봉 삼각점.
마눌. 출렁다리 한 번 갔다오고.. 재미가 없고 지쳤단다... 알았다.. 11시 배타고 나가자. 준비하고 있거라...
10:37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뒤돌아 본 만지봉 북쪽해안. 삼각점을 지나서 계속 진행했더라면.. 저곳으로 나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만지항에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다..
진영호가 들어오는 것이 보인다.. 저 놈이 11시에 나가는가 보다...
서둘러야겠구먼..
출렁다리.
건너고...
얘들아... 배타고 나가자....
대기 중인 진영호.
올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1시간 일찍 나가니...
출발도 예정시간보다 5분 빨리 한다.
달아항으로 되돌아오니...
이후 배는 올 매진.....
통영시내로 나가는 길목에 달아공원에 잠시 들러서....
이곳까지 버스가 많이 있네...
저기 보이는 곳이 미륵산을 한 바퀴 도는 종주코스 시/종점인데... 언제 함 돌아야겠구먼...
이곳 주차장은 공짠데.... 꽉 찼네..
전망대에 올라서...
좀 전의 연대도 만지도가 어렴풋이 보인다..
출렁다리. 살짝 땡겼다...
희미한 사량도.
통영시내로 나와서... 물회 한 그릇씩... 이집 물회가 영 아니다... 비싸기는...쩝...
두 번째 코스. 동피랑 벽화마을로..... 나는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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