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석은덤산(용소마을-삼각산-석은덤산-동릉-원점)

- 나홀로.. 2015. 12. 19(토)

- <박하>님 흔적을 따라서..

- 청정능선...

- 12.41km/5시간25분(점심20분포함)

삼각산-석은덤산2015-12-19.gpx

 

문수지맥 가야 되는데... 중간에 빠지고 나니.. 힘이 빠진다.. 문수지맥은 그만 해야겠다.. 그렇다고 갈만한 곳도 안보이고... <박하>님의 흔적을 따라가 보자. 나홀로.. 느지막이... 청정능선이라고 해야 되나... 산길이 있다가 끊어졌다가... 여름에는 엄두가 안날 코스겠다.. 내비를 용소마을로 맞추고 무료도로를 선택하고는 고속도로 올렸더만.. 지나는 톨게이트마다 내려서라고 하네.. 무시하고 가다가... 진즉에 내려야할 장안IC도 통과해뿟다. 이...럴...수...가... 온양까지 가서 되돌아온다.. 산행중에 무슨 일이 있을려나... 오늘의 운수가 궁금하다.. 별 일은 없었다.

 

10:11 용소마을 경로당 주차하고.. 요소천을 따라서 출발한다..

 

10:15 300m쯤 가면.. <80번> 전봇대가 있는 곳에서 시멘트 포장길으 따라서 능선으로 스며든다..

 

 

올라서자마자... 시멘트길은 끝이 나고.. 농장인 듯한 곳은 막혀있고.. 왼쪽/능선으로 올라선다..

 

잡목이 얼굴을 때리지만 그럭저럭 갈만하다..

 

<박하>님의 흔적인 듯 하다..

 

 

 

10:36 배대장일까...? 임총무님일까...?

 

 

10:47 235.9m봉에는 아무런 흔적이 없다..

 

능선으로 가고 싶다만.. 잡목땜시.. 조금 아래 보이는 길로 간다..

 

잡목 사이로...

 

그러면 그렇지... 맨발샘 나와바린데.. 시그날이 없을 턱이 없지...ㅎ  누군가 줏어서 매단 듯 하다...

 

11:05 4거리 안부에서.. 직진/오름짓 했더니만... 길이 시원찮더라.. 경로를 보니.. 벗어났네.. 빽..

 

안부로 되돌아와서.. 오른쪽 깊숙하니 파진 골을 따라서 간다..

 

저~기가 삼각산인가 보네...

 

이렇게 깊은 곳에도 묘를 썼네...

 

헥헥.. 다 올라왔다..

 

11:54 주능선에 올라서서...

 

장안사로 뻗은 능선... 기억이 아련하다...

 

이건 무슨 흔적일까...?  정상석이 있었나 본데....?

 

일단 조망 한 바퀴... 대운산...

 

가야할 능선... 석은덤산은 보이나....?

 

저 아래 골짜기.... 가 본거 같기도 하고....???

 

고리 원자력.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놈....

 

자.. 이제 그만 갈 길을 가자..

 

암봉 하나 올라서니...

 

12:03 어라.. 이곳에 정상석이 있네..

 

그러고 보니.. 좀 전의 저 앞 봉우리 보다 조금 높아 보인다..ㅎ 

 

1997년도에 산악회를 창설했단 말인제... 보통은 정상석을 심은 날짜를 표기하는데...

 

한 봉우리 더 올라가니...

 

또 있다... 이곳이 가장 높은 듯 하다...

 

 

석은덤을 향하여... 고도를 제법 까묵네..

 

12:21 우/내림길 지나고...

 

 

내려선 만큼 올라서야 된다..

 

12:26 4거리에서 직진/오르막...

 

오른쪽은 뭐라고 써있노...? 

 

왼쪽은 용소골..

 

오름짓.. 무덤 지나고..

 

12:36 철조망.

 

조금 옆으로 샛길 트여 있다..

 

임도 따라 가다가...

 

능선으로 올라선다..

 

지나온 삼각산.

 

해운대CC

 

낙엽.

 

포스가 느껴지는 소나무.

 

12:52 오른쪽 임도 합류해서..

 

저 앞에 보이는게 석은덤산인 듯 한데...

 

맞는갑다..

 

이건 사람 발자국이 아닌 듯 한데.... 제법 큰데...  아까 능선 오름길에 멧돼지 가족도 봤고... 무시레이...

 

12:59 농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넓은 임도를 따른다..

 

13:05 뚫린 철조망 사이로.. 오래전에는 열고 닫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 본 산객.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석은덤을 향하여...

 

추상같은 서릿발.

 

이게 왜 이곳에.. 정상 조금 아랜데...

 

정상에는 매달만한 나무가 없어서 그러셨나...?

 

13:14 우쨌거나.. 오랜만이다. 석은덤산아....

 

 

삼각점.

 

천성산.

 

정관신도시 너머....  고당봉도 보인다..

 

달음산.

 

월음..달음..

 

임낭.

 

대운산.

 

다 묵고 찍었네..ㅎ.. 계란+컵라면. 20분.

 

자.. 이제 되돌아 가다가...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잡아채야 되는데....

 

삼각산.

 

13:44 이곳이다.. 왼쪽에 바위가 있는 곳...

 

길이 있는 듯... 없는 듯....

 

능선이 뚜렷한 곳은 길이 선명하다..

 

 

무덤에서 길이 빤질하다가...

 

412.8m봉을 앞에 두고 길이 시원찮다.. 왼쪽/우회길로 내려선다...

 

14:05 임도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른다..

 

 

비어있는 농장.

 

14:12 왼쪽길 합치고...

 

14:17 4거리에서...

 

262.2m봉으로 치고 오르다가... 길이 시원찮아서.. 빽...

 

다시 임도를 따른다...

 

삼각산.

 

 

14:28 포장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50m쯤 가면 왼쪽에 임도 보인다..

 

포장길 보다 백배 낫다...

 

14:34 왼쪽길 합치고... 이 길 따라서 계속 가면.. 원점으로 갈 수가 없다... 빽....

 

<박하>님 흔적을 찾아서...

 

희미한 길 흔적을 쫓아서...

 

파란 물탱크가 보이고...

 

14:55 외딴집이 나타나면...

 

포장길을 따르면 된다..

 

 

15:05 4거리.

 

귀여운 강아지들. 몽땅 다 데리고 가고 싶을 정도다.. 농장안에서는 어미인 듯한 녀석이 짖어대고... 엄마 걱정한다. 집으로 가거라..

 

왼쪽 능선은 철조망으로 막혀있어서.. 그 아래 넓은 임도를 따르다가...

 

능선으로 접근하니.. 이런 지경이다..

 

15:20 130.4m봉으로 올라서면 좀 나을줄 알았는데.. 더 형편없다..

 

울산고속도로.

 

저 아래 용소마을이 보이는데.. 길은 없다... 급경사.. 잡목.. 헤치고 내려가다가 지쳐서.. 왼쪽으로 탈출...

 

좀 전의 강아지들이 있던 농장에서 이어지는 길인 듯 하다...

 

15:35 용소마을 경로당. 원점회귀 되돌아 왔다....

 

집으로 가는 길에 기장시장 들러서... 명태코다리 사서.....  내일은 박선배랑 영축산 암릉이나 타러 가야겠다..

삼각산-석은덤산2015-12-1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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