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진도_선유봉(내항-둘레길-외항-선유봉-비진암-외항-까구막고개-내항)
- 장야모.. 2017. 9. 3(일)
- 주변 섬들의 전망대.
- 9.45km/4시간45분(배시간 맞추느라.. 놀메놀메....)
일요일. 마눌은 여고동기들끼리 모임을 만들어서 서면 놀이마루(구.궁리마루)에서 전시회 중이다. 나 혼자 집에 있으면 뭐하노.. 가야지...ㅎ
06:00 해운대 우체국 출발. 19명. 45,000원.
08:28 통영여객선터미널 도착.
09:02 매표를 한 듯... 나오는 배는 14:10이면 충분할텐데... 표가 없었는지.. 15:30 배를 끊었단다.. 나 혼자 갔으면 13:10 배로 나올 수 있겠더라..
대합실에서 대기하다가... 시간 맞춰서 입장... 신분증 검사를 하더라.. 깜놀... 반드시 신분증 지참하세요~~
비진도행 섬사랑2호. 그 옆 욕지도해은 거의 두 배의 덩치를 자랑한다..
미륵산..
떠나는 통영항.
통영국제음악당을 중심에 두고... 왼쪽은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 오른쪽은 금호리조트통영마리나.
점점 멀어져 간다..
미륵산 라인.
한산도.
비진도.
다 왔네..
09:44 비진도 내항 도착.
제법 많은 사람들이 내린다.. 대부분은 외항에서 산행을 마친다. 그것이 맞더라.. 내항까지 원점회귀할 이유가 없더라..
모여서 사진찍고.. 주의사항 전달하고... 5분이 훌쩍 지난다..
이곳에서 보니.. 육지가 참 가깝게 느껴진다.. 오늘 날씩 좋아서 그런가...
09:52 이정표대로 가면 포장길 따라서 외항으로 가게 되고... 우리는 이 건물을 끼고 돌아서...
저 앞에 보이는 언덕배기를 넘어서 둘레길을 따라서 외항으로 간다..
화살표 따라서...
무궁화.
<탐방로 맞음>
10:00 산길 시작..
두 번째 <탐방로 맞음>에서 조심...
발 아래 보면 빨간 화살표가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들어서야 된다... 직진하면 알바~~되겠다..
직진했다가..... 되돌아 오면서...한 컷.
풀숲을 헤치고...
발 아래는 선명한 길이 있다..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살짝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답답해 할 필요는 없더라... 외항을 지나면서 지겨울 정도로 바다 풍경이 열리니까...
풀이 웃자라서 살짝 헷갈릴 수 있는 곳.. 발 아래 길만 유의하면 되겠다..
으아리.
외항이 보인다...
우뚝 선 선유봉.
내항 보다는 외항이 훨씬 번화가(?)더라.. 하긴 그렇겠다.. 이곳에 해수욕장이 있으니까...
10:42 외항마을.
왼쪽은 자갈.. 오른쪽은 모래..
외항에 도착하는 배. 통영에서 10:00에 출발한 배인 듯 하다..
외국인. 오늘 같이 산행한 팀이다.. 마꼬가 생각나네... 내년에는 마꼬랑 섬산행이나 해야겠다..
선유봉을 향해서... 파란선을 따르면 된다..
오른쪽은 나중에 선유봉에서 돌아오는 길..
뒤돌아 보고... 저 산을 곧장 넘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만... 여름철이라서 풀이 장난이 아닐 듯 해서 포기했다...
10:51 이곳에서 선유봉을 향하는 산길이 시작된다. 비진도 산호길.
길 좋고....
뒤돌아 보고...
남의 밭에 들어가면 안됩니다.. 농작물에 손을 대서도 안되고요...
이정표 따라서...
오늘 산행. 3시간이 끝낼 수 있는데.. 5시간 30분이 주어졌다... 배시간 때문에...
천천히 가자..
하지만.. 발이 말을 안 듣는다.. ㅎ
쉼터 의자에서 잠시 물 한 모금 하고...
다시 오름길을 이어간다...
11:12 왼쪽/망부석전망대 잠시 들렀다 가자..
나무땜시 시원한 조망이 안 나온다..
노자산-가라산. 살짝 땡겼다..
망부석이 어디 있나...?
전망대로 되돌아가서 찾아보다가... 그곳은 없고... 산 방향으로... 저~기 뭔가 보인다...
오른쪽에 있는 저 놈이네...
출입금지 구간이 궁금하다.. 살짝 넘어갔더니..
전망이 살짝 터지는 곳이다...
또 올라간다...
11:25 그래.. 이곳이야... 비진도하면 나오는 그림과 같은 전망.
일명 젖가리개섬이라고도 하는 섬. 비진도다.
일망무제로 전망이 터지고...
시간도 많은께... 이곳에서 좀 쉬었다 가자... 점심도 묵고...
대매물도.. 소매물도..
대매물도.
소매물도.
산방산인 듯...
이건 뭐라고 찍었을까...?
용초도..? 가물가물..
미륵산.. 오른쪽에 천개산인지.. 벽방산인지...
11:55 30분을 쉬었네... 선유봉 방향으로 올라선다..
11:58 흔들바위. 끄덕도 안하더라...ㅎ
이번에는 내려서네...
다시 올라서고...
대머리바위. 댓명은 앉을 수 있을 듯 하다..
12:08 선유봉 정상.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가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서... 잡목에 가려서 조망이 시원찮다.. 오른쪽에 연화도가 보인다..
그만 내려가자...
쉬엄쉬엄...
천천히..
연화도. 꽤 괜찮았던 기억이....
궁금타... 들어가 보자..
저 아래까지 내려갈 수는 있겠다만... 이곳에서 조망이나 하고 가자..
바탕화면이 따로 없네..
연화도... 오른쪽에 뾰족한 넘은 욕지도 천황산인 듯 하다..
이어지는 산길...
12:39 전망대.
사량도의 울퉁불퉁한 면이 살짝 보인다..
12:46 노루여 전망대.
멋진 전망은 이곳에서부터 터진다..
이곳이 더 좋아요...
내 말을 듣고는 이동하라고 한다...ㅎ
12:56 슬핑이치.
갈치바위 또는 슬핑이치.
멋진 조망이 터지는 곳도 이곳이 마지막이다..
외항을 향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짧은 동백 터널.
비진암.
법당에서 본...
천천히...
최대한 천천히...
한 무리의 등산객들이 모여있는 곳.. 그래 이 사람들 하는게 정답이다.. 이곳을 벗어나면 땡볕이니까...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배시간 맞춰서 가면 되겠다..ㅎ
13:28 날머리통과.
외항이 보인다. 저곳에서 15:30 이니까.. 오메 두 시간 남았네... 복장 샅태만 양호했다면 저 산을 넘어서 내항으로 갈텐데...
오늘 패션으로는 저 풀숲과 잡목을 뚫고 가지는 못하겠다..
그렇다면 천천히 느긋하게 내항까지 가야겠다..
오른쪽 자갈 해수욕장.
왼쪽 모래 해수욕장.. 옛날.. 아주 옛날 생각이 나네.. 대학1년. 친구들과 이곳 백사장에서 놀던 기억.. 밀물에 텐트까지 물이 차서 텐트 들고 피난(?)가던 기억.. 돈이 없어서 고고장에는 입장 못하고 바깥에서 흔들던 기억...ㅎ 아~~옛날이여.. 다시 돌아올 수 없나.. 그 날~~ 그 날이여~~~
내항가는 포장길...
그래... 백사장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겠더라... 이곳이네..
잘 있거라... 비진도야...
까구막 고개.
내항이 보인다..
우리팀. 이곳에서 아예 드러누웠네.. 나도 눕자...ㅎ
한 시간을 기다려서....
15:38 외항에서 15:30 출발한 배가 도착하고 있다..
통영의 조선회사. 모두들 일거리가 없어서 놀고 있다는.. 선사 직원 이야기..
16:19 통영항 도착.
버스는 어디 갔다가 5시가 되서야 도착.. 주변 식당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부산을 향한다..
빨리 출발해서 부산에서 저녁을 먹었으면 훨씬 빨리 도착했을텐데... 왠지 아마추어 냄새가 나는 산악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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