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휴일.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함안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오늘의 코스 : 무기연당-고려동유적지-악양루-악양생태공원-무진정-성산산성-말이산고분군-입곡군립공원
동선이 어긋났지만 우짜겠노..
08:40쯤 집을 나서서... 광안대교-남해고속도로-내서나들목을 나와서 내비가 가자는대로 가면 나온다.. 전혀 막히지 않고 잘 왔다.
10:07 무기연당 주차장(?)에서 이정표 따라서...
골목으로 들어서면... 막다른 곳에 오래된 고택이 한 채 보인다.
잠겨있는 듯한 문을 살짜기 열면 열린다.
감은제.
오른쪽의 또 다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진짜배기다.
石假山 석가산이라 불리는 인공 연못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비공개 구역.
하환정.
풍욕루.
충효사.
영정각.
마당에 떨어진 감. 꿀맛이다..................
11:12 13km 이동해서... 고려동 유적지.
한 마디로...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유적지라는 뜻이다.
배롱나무가 볼만했을텐데... 지금은 꽃이 모두 진 상태...
종택이 개방되어 있더라.. 이것만 보면 다른 것은 볼 필요가 없다...
자미정.
우죽간.
계모당?
복정.
무너진 집도 더러 보이고...
공개되지 않은 집은 담장 너머로....
효의문.
담장 너머로 본 효산정.
효의문 너머 효산정.
12:14 14km 달려서.... 악양루를 찾아간다. 악양루가든을 검색해서 주차를 하면 된다.
가든 앞의 데크를 따라 가면 된다..
머리 조심...
금세 다왔네..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산 122번지 내에 위치하며 악양마을 북쪽 절벽에 있는 정자로, 조선 철종 8년(1857)에 세운 것이라 한다. 악양루(岳陽樓)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정자 아래로는 남강이 흐르고, 앞으로는 넓은 들판과 법수면의 제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자의 이름은 중국의 명승지인 "악양"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전한다. 옛날에는 "기두헌"(倚斗軒)이라는 현판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청남 오재봉(菁南 吳齋峯)이 쓴 "악양루"라는 현판만 남아 있으며, 1992년 10월 21일 문화재자료 제190호로 지정되었다. 악양루 입구에 처녀뱃사공 노래비가 있다.
한국 전쟁 이후에 복원하였으며, 1963년에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악양루에서 본 함안천.
되돌아 내려와서... 악양생태공원으로 갑니다..
아래에서 보니.. 현판이 보이는구나...
악양생태공원을 향한다..
둑방으로 이어진다..
저 위 팔각정으로 가서 점심을 먹을려고 했는데...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왔는지 자리를 꽉 채우고 있네...
팔각정에서 본 함안천.
풀숲에 앉아서... 집에서 준비해 온 모닝빵+계란샐러드로 점심을 해결한다..
배를 채웠으니... 슬슬 꽃구경이나 할까....
코스모스 너머 핑크뮬리...
꽃밭에 들어가지 말라고... 핸드마이크 소리가 시끄럽다...
연못에는 연꽃이 있을법 한데... 뭔가 좀 썰렁하네...
연못 한 바퀴 돌아보자...
핑크뮬리.
되돌아가자...
13:42 10km 이동해서... 무진정으로...
풍류를 즐기기 위해 언덕 위에 지어진 정자이다. 이 정자는 조선 명종 22년(1567)에 무진 조삼선생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세우고, 조상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고 하였다. 무진은 조선 성종 14년(1483) 진사시에 합격하고 중종 2년(1507) 문과에 급제하여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의 목사를 지냈고, 사헌부집의 겸 춘추관편수관을 지냈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앞면의 가운데 칸에는 온돌방이 아닌 마루방으로 꾸며져 있고, 정자 바닥은 모두 바닥에서 띄워 올린 누마루 형식이다.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어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건물로 조선 전기의 정자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마눌이 꼭 한 컷 찍으라네...
너무 멋지다...
무진정을 둘러보고... 바로 그 옆에 있는 성산산성에 올라간다..
무진정 주차장을 뒤로 하고...
화장실 옆이 들머리 되겠다..
마눌은 천천히... 나는 빠른 걸음으로... 만나면 하산하기로 한다....
취꽃 종류인 듯...
14:11 산성 입간판에 도착한다.
자... 한 바퀴 돌아봐야지... 나중에 저 방향에서 올텐데... 길이 어떻게 연결되나 잘 봤어야 되는데... 막판에 좀 헷갈렸다...
시계 방향으로...
임도 수준의 길이 이어진다...
억새도 일렁이고...
산성 흔적인가...?
아... 이곳이 좀 성가시더라....
내려서는 곳에서 살짝 헤맸다...
마눌이 멀리서 보고 있다가... 왼쪽으로 내려서라고 해서러...
14:53 주차장 원위치...
15:09 3.7km 이동해서... 말이산고분군으로.... 함안박물관에 주차한다.
이번에도 마눌은 내가 돌아올 때까지 구경하기호 하고... 나는 한 바퀴 돌기로 한다..
오른쪽 산책로를 따라서...
발굴 중. 뭔가 많이 나와서 전시관을 짓고 있더라...
어디까지 길이 이어질지 모르겠다만... 일단 가보자...
함안읍.
아이고.. 이거 요철도 있네...
안부에서.. 직진...
발굴하는 사람들 배낭인가 보다...
또 다른 발굴 현장.
저 멀리 보이는 산은 뭔고...?
방향상으로는 여항산인데.....
저 앞에 있는 마지막 무덤에서...오른쪽으로 감아 돌면....
오른쪽에 보이는 무덤을 끼고 돌먼서 둘레길로 이어지더라....
이렇게 희미하게 보이는 발자국을 따라가면...
뚜렷한 둘레길로 이어진다..
즉, 왔던 길을 되돌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뜻...
이곳에서... 중간에 한 번 만나고..
다시 둘레길은 왼쪽 아래로 휘감아 돌아간다..
4거리/건너편으로 곧장 이어진다..
개. 없던데...
되돌아 왔다...
16:24 6.7km 달려서... 함안에서의 마지막 코스. 입곡군립공원. 가을에 오면 단풍이 이쁘다고 하던데... 그건 그때 볼 일이고....
주차장을 뒤로 하고.... 입곡저수지 둘레길을 향한다.. 마눌은 출렁다리까지만... 나는 한 바퀴 돌아야겠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물색깔이 똥색이다.. 직원들은 부유물 청소하느라 바쁘고...
16:26 1코스 갈림길. 나중에 이곳으로 내려서게 된다..
물가에 내려설 수 있겠다만... 패스..........
2코스 갈림길.
16:34 갈/왼쪽 아래로...
16:37 이곳에서 왼쪽/출렁다리 왕복하고... 오른쪽으로 올라서야 된다..
살짝 흔들린다..
반대편에서 본 팔각정과 반영.
16:43 되돌아와서... 산으로 올라간다...
16:45 팔각정.
저 아래 마눌이 보인다..
능선 끄티로 가는 길...
16:49 이곳이 능선 끄티다...
주차장/2.6km 방향으로....
쉼터가 곳곳에 있다..
"드"가 틀린게 아쉽다.... "더"
17:13 우/샛길... 직진한다..
17:18 갈림길/오른쪽으로...
17:20 넓은 임도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임도가 아니고.. 찻길일세...
17:22 왼쪽/임도로 올라선다..
17:27 갈림길에서 왼쪽/이정표 따라서...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17:28 금방 갈림길이 또 나타나네.... 이정표하고는 상관없이 직진하자.... 오른쪽/팔각정 방향으로 가도 될 듯 하다...
돌계단이 이어진다..
17:32 직진/주차장으로.. .직진...
무덤을 가로질러서...
17:35 넓은 산길을 만난다..
잠시 후 만나는 4거리에서 이정표/주차장 따라서...
17:38 오른쪽 아래로...
17:41 둘레길을 만난다..
17:43 원점회귀.
자매식당. 저녁 먹으러 찾아서 간 곳...... 벌써 다 팔리고 없단다.... 초저녁인데 뭐 이런게 다 있어.... 낮에 단체가 와서 쓸고 갔단다....
함안에서의 일정은 끝이 났다.. 오늘의 두 번째 여정. 진주 유등축제. 유등은 밤이 되어야만 제맛일테니....................... 저녁은 진주에서 먹기로 한다.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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