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도 백운산-용출봉 2020. 2. 22(토)

생일도 백운산-용출봉(용출항-금머리갯길-송곳바위-금곡해변-용출봉-백운산-학서암-서성항)

- 두루.. 2020. 2. 22(토)

- 섬산행은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 11.74km/3시간59분

 

생일도 백운산-용출봉 2020-02-22.gpx

 

 

 

코로나19

부산에도 두 명 확진.

 

두 사람 동선을 살펴보니...

두 사람 모두 내하고 관련이 있는 곳을 거쳐 갔네...

 

뭔 이런 일이 있다냐....

 

 

 

 

07:00 숙등역 탑승. 37,000원. 서른댓명 정도... 예약 상황은 대기자까지 있었는데... 펑크가 많이 났네...

 

장산역 풍경이다... 이럴수가..... 코로나19 때문에 난리가 나긴 났구나..... 이런 날에 산에 간다고 배낭 메고 나선 내가 오히려 이상한건가...싶기도 하다...ㅎ

 

10:45분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 도착. 11시20분 출항인데... 너무 일찍 도착했구나... 버스 기사 너무 밟더라니....

 

 

 

당목항 앞에... 공고지산인데...

 

출항 시간이 남아서... 데크 따라서 올라갔다가..... 공고지산까지는 길이 있는지... 없는지는.... 아리송~

 

탑승시작... 주민증이 없으면... 배를 탈 수가 없다....

 

서성항 가는 중에.... 모두들 점심 식사.... 16:40배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산행시간을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하기 위함이다..

 

떠나는 당목항...

 

생일도. 백운산이 우뚝 서 있다... 완도에서 두 번째로 높단다.... 상황봉 다음이겠구나....

 

11:48 서성항 입항.

 

세상에서 가장 큰 케이크.

 

대기하고 있던 12인승 버스를 타고... 1인당 3000원. 용출항으로 간다... 주력팀이랑 역방향으로 산행하기로 한다...  나중에 한꺼번에 40명이 몰리면 안되니까... 3월1일부터 16인승 버스가 운행된단다... 입석까지 합하면20명은 훌쩍 더 탈 수도....

 

12:01 용출항 도착. 10분만에 도착한다.

 

용출항 들머리 출발....

 

뒤돌아 본 용출항.

 

진행 방향....

 

데크를 올라서면....

 

12:04 전망대.

 

백운산. 줌인~~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용출리.

 

12:09 용출리 복지회관에서 오는 길과 합류....

 

 

쪼매 더 이동하니..... 용출롱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빤질하게 보인다.. 이정표는 전망대/0.5km, 아마 용출봉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금머리갯길...

 

이건 무슨 흔적일꼬....? 

 

금머리갯길.

 

곳곳에 쉼의자가 있다만.... 전망이 전혀 없는 곳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돌담이... 길 아래 위로 보이는게.... 집터가 있었던 곳이 아닐까..하는 짐작이 든다..

 

너덜길...

 

12:19 염소 우리처럼 보이는데.... 똥은 보이는데... 염소는 한 마리도 보질 못했다...

 

 

 

너덜은 계속 이어지고...

 

돌길을 이렇게 낼려면.... 엄청 힘이 들었겠다...

 

 

짧은 산죽길...

 

샘터인 듯 한데..... 현재는 영 아니다....

 

 

전혀 힘들지 않는 길이 계속된다...

 

너덜도 다시 이어지고...

 

위험하다..싶은 곳은 가이드 밧줄이....

 

쉼의자는 이런 곳에 설치를 했어야지....

 

 

 

12:35 군부대 벙커였나 보다...

 

 

12:38 용출봉 갈림길이다.... 예습한 자료에는 산길이 고약하다는데.... 들머리는 너무 빤질해 보인다...

 

몇 사람. 이곳에 배낭을 놔두고 갔네... 송곳바위에 갔다가 되돌아 오겠다는 뜻이구나.... 이 사람들 이야기로는 산길이 괜찮더라고 한다....

 

 

송곳바위 보인다...

 

 

줌인~~  저게 왜 송곳바위인지.... 누워있는 송곳인가....?

 

쪼매 더 가면....

 

12:44 송곳바위 갈림길이다... 배낭 벗어 놓고... 내려선다...

 

저게 어딜 봐서.. 송곳이란 말인고....

 

좀 더 내려가 보자....

 

좀 더...

 

아무리 봐도... 송곳하고는..... 영....쩝...

 

얘는 더욱 아니고....

 

왼쪽... 금곡해변 방향...

 

금곡 해변.

 

오른쪽....

 

되돌아 가자....

 

12:52 휘리릭~ 되돌아와서....

 

 

금곡리를 향한다...

 

 

12:55 신비의 약수터... 라는데...

 

엉망진창이다....

 

흐드레지게 떨어진 동백.

 

하트를 연출해 봤다...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ㅎ

 

 

13:01 전혀 <멍 때리기 좋은 곳>이 아니더라....

 

 

13:05 이건 뭐야....? 보아 하니... 숙박시설인 듯 한데..... 흉측하네.... 망해라...

 

흉측한 공사장을 지나고... 도로에 올라서자마자...

 

폐쇄된 데크를 만난다.....

 

살짝 넘어선다..  바닥은 괜찮은데... 옆 가이드 부분이 상한 곳이 있네...

 

좋구나..... 이런 곳을 패스할 뻔 했네...

 

뒤돌아 본 몽돌해변.... 멀리 송곳바위가 보인다...

 

줌인~~   와우~~ 완전히 다르게 보이네.....

 

해변길 따라서...

 

 

뒤돌아 보고....

 

 

금곡 해변.

 

반대편 폐쇄된 곳... 넘는다...

 

 

금곡 해변.

 

 

저 위로 올라서입시다~~  올라서니까... 넘의 집 안마당이네...ㅎ

 

13:21 도로를 만나서..... 용출봉 갈림길까지 도로를 따라야 된다...

 

 

도로 따라서... 약 1.5km를 가야 되는데...

 

 

 

13:36 이곳에서... 능선을 바로 치기로 한다....

 

산길이 희미하게 보이더라....

 

살짝 헤매기도 했지만... 능선만 고수하면 별 어려움은 없다....

 

<나한>님은 고약한 길은 더욱 잘 가시네....

 

13:39 주등로를 만나고...

 

용출봉을 향한다..

 

용출봉/0.38km 실제거리는 약 0.25km 정도 밖에 안된다.... 배낭을 벗어 놓고...

 

용출봉을 향한다...

 

 

14:03 데크전망대.

 

용출항.

 

백운산.... 전망 보고....

 

용출봉을 향한다...

 

 

14:09 용출봉....?  아무런 표식이 없다.... 지도상으로 351.6m봉에 올랐는데.....

 

선답자 산행기를 검색을 해 본다..... 이곳이 맞다는 결론을 내리고.... 5분 후...

 

되돌아 간다...

 

복수초 발견~!

 

14:17 휘리릭~ 되돌아 와서...

 

백운산을 향한다...

 

 

14:22 도로를 만나고...

 

 

백운산으로 이어진 임도를 따른다...

 

 

원땡이.

 

잊지 못할 여름.

 

소.

 

 

 

 

14:35 백운산 능선 들머리.

 

 

이제부터 허벌나게 올라야 된다... 고도 200을 올려야 된다...

 

14:37 테마공원.

 

텐트 여러 동이 자리 차지를 하고 있네...

 

 

소용량도 만이 구별된다...

 

자... 백운산으로 올라가입시다...

 

오메... 죽겠는거....

 

전망바위에서....

 

나도 내년에는 박산행 댕길꺼다~~~

 

용출봉.

 

올라가입시다...

 

헥헥...

 

14:52 다 올라섰다...

 

 

백운산이 코 앞이다...

 

 

 

똥바람이 제법이다...

 

14:57 백운산 정상.

 

등네미 대장님. 어서 오이소~~~  사과 한 개. 3등분. 나눠 먹고... 5분여 쉬었다가...

 

하산길로 접어든다...

 

 

 

전망대는 그냥 통과....

 

오늘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서성항.

 

 

 

 

학서암.

 

줌인~

 

 

15:15 능선 갈림길에서... 학서암을 들렀다 가기로 한다..

 

 

복수초 군락지.

 

 

15:20 학서암으로 내려선다.

 

 

 

1719년 조선 숙종때 천관사 승려 화식 스님이 창설. 그 흔한 의상 원효가 아닌게 신기하네....ㅎ

 

 

 

수선화.

 

 

 

 

등로는 화장실 앞으로 이어진다...

 

 

15:29 능선길과 합류하고...

 

 

배 출항시간이 아직 넉넉하다...

 

천천히... 하산하는 것도 쉽지 않네....ㅎ

 

서성항.

 

 

이곳이 멍 때리기 좋은 곳이네.... 전망도 좋고.. 쉼의자도 있고...

 

돌 계단..

 

 

나무 계단...

 

 

15:42 임도를 만나고....

 

양 쪽 이정표 무시하고....

 

임도를 가로질러서... 곧장 내려서는 계단으로 ......

 

 

쭉~ 이어진다...

 

15:47 잠시 후.. 만나는 포장임도에서.. 오른쪽/왼쪽 아무데나 가도 된다... 오른쪽으로 간다...

 

 

마을 통과....

 

해안길로 접어들고...

 

우체국을 지나고...

 

개시키.. 너무 짖네...

 

 

15:59 서성항으로 돌아온다..

 

잠시 쉬었다가.... 생일송 찾으러 간다... 나무 계단 올라서서...100m 정도 가면...

 

생일송. 별로네....

 

되돌아 오다 보니.... 당목항으로 가는 배가 벌써 입항하고 있네...

 

<참고로 찍어봤다>

 

당목을 향하는 배는 시간 맞춰서 출항을 한다... 16:40.

 

17:09 약 30분 후... 당목항 도착...

 

똥바람 부는 부둣가에서... 한 잔 하고..... 부산을 향한다...

 

 

 엄청나게 밟아서.... 9시 반쯤 부산 도착..

 

 

숙등역에서 전철을 탔는데.... 빈 자리도 많고.... 모든 사람이 마스크 착용했다..... 섬에 갔다 온 한 나절 사이에... 신천지 때문에 전국적으로 난리가 났다...

 

생일도 백운산-용출봉 2020-02-2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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