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일차 2021. 5. 19(수)
오늘의 여정
숙소 - 용월담장 - 원앙폭포 - 4.3평화공원 - 한라수목원 - 공항
느지막이 아침 먹고..
숙소 주변 검색. 칭찬 자자한 곳... 뙤미. 이곳 위미의 옛지명이란다.
보말미역국 비빔밥. 너무 맛있게 먹었다.. 8,000원씩.
숙소로 돌아와서... 모두들 근심 다 풀고...
첫 번째 코스. 용월 담장. 네비 <다육이풍경>으로 맞추고... 약 5km/10분 정도 달려서...
노란집이 용월을 가꾸면서 차&음식을 파는 곳이다. 뒤에 보이는 빨간 기와 2층집까지 같은 공간이다.
돌담에 붙어서 살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식물인 듯 하다.
CCTV 녹화 중.. 만지지 마세요.
다육이 꽃. 핀트가 잘 맞았네..
왼쪽이 가꾼 아저씨이고.. 오른쪽이 카페를 운영하는 손녀쯤 되는 듯 하다..
이 집의 또 다른 포인트.
원앙폭포로 이동하면서....
한라산이 제대로다.
원앙폭포로 가는 도중에... 마눌. 갑자기 세우란다... 약사암에 잠시 들렀다 가자고 하네..
그럽시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자그마한 절이다.. 체온 측정하고.. 신상 적고... 철저한게 마음에 든다... 나올 때 쑥떡을 주더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불전함에 시주하고... 딸내미 대표로 절하고... 마눌왈. 뭐 빌어야 할 지 잘 알제...
다시 제 갈길 가다가... 어어... 이정표가 보인다.. 스도푸... 길가에 세우고.. 원앙폭포 입구로 들어선다.
데크 따라서...
CCTV의 용도는 뭘까...
어라... 또 다른 입구도 있네...
150m쯤 갔을까.... 오잉~~ 이곳이 진짜배기 들머리네... 그러니까.. 네비가 가는대로 뒀으면 이곳으로 안내를 했겠구나..
쉼터도 있고...
잠시 후... 계곡으로 내려선다.
제법 내려서네..
보인다...
수량이 조금 있어서 다행이다..
저곳이 포인트구나..
계곡으로 내려서서...
폰으로 찍은게 훨씬 낫네... 갤S10.
계곡 트레킹을 하면 멋지겠다.... 아쉬운 마음 접고...
되돌아가자...
25.5km/40분 쯤 달려서... 4.3평화공원을 향한다.
주차장 무료다. 4.3에 대해서 몰랐던 분은 꼬~옥 한 번 들러 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마지막 여정으로... 20km/35분 달려서... 한라수목원으로..
14:55 유료주차장. 2시간 1,000원. 입장료 무료.
공원화 되어 있어서... 갈림길이 많다..
오룩스가 없으면 어디로 가야 할지.....
낮으막한 오름이라서...
고스락이 보이지도 않는다..
나야 오룩스를 보면서 가기 때문에 별 걱정은 없다만...
본격적으로 오름으로 올라선다... 마눌은 아랫동네에서 놀기로 하고...
15:15 광이오름 정상이다.
뒤돌아 보니... 한라산이 떠~억 버티고 있다.
이틀동안 한라산 구경을 제대로 한다..
제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데...
꼬맹이도 올라올 수 있을 정도로 나즈막한 오름이다.
이제 그만 내려가자..
젋은 외국인들
이곳은 공사중이네..
공원을 가로질러서...
스피커.
15:34 원점.
이른 저녁 먹으러... 아구찜이 땡겨서... 검색해서 찾아온 집.
양도 많고.. 맛있더라...
차량 반납하고... 공항으로..
사람 엄청 많더라...
딸내미는 서울로....
우리는 부산으로..
제주의 신비가 점점 사라진다.
작년까지만 해도 부산으로 돌아오는 순간
아.. 제주에 다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지금은
피곤하다...는 마음이 먼저..
빨리 집으로 가서 쉬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다.
지하철 타고 집으로...
피곤하다.
작년 여정의 2/3 정도였는데...
역시 늙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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