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사 래기설랑-칠성대(주차장-이리저리-래기설랑-칠성대-석남사-주차장)
- 나홀로.. 2023. 8. 2(수)
- 각자를 찾아서..
- 6.12km/3시간40분(점심15분)
<마음달>님 블로그에서
석남사 뒤쪽에
萊妓雪浪 七星臺 각자가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호기심 급발동.
검색..
<탄이>님 트랙을 얻은 다음
곧장 수색에 나선다.
석남사 뒤 미로같은 길.
안 가 본 길로 가보자는 심정으로 덤볐다가
살짝 헤맸다.
쉬운 길로 갈 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나서..
능선을 계속 치고 오르다가
힘들어서 그냥 내려오고 말았네.
04:40 기상... 씻고.. 먹고.. 덜고.. 짐 싸서..
05:50 가출...
07:01 석남사 앞 상가주차장. 선불 2000원.
와우~ 쌀바위가 저렇게 뚜렷하게 보이다니... 오늘 저곳까지만 갔다가 오자... 오만을 부렸네..ㅎ.ㅎ
석남사 일주문 들러서고...
첫 번째 이정표에서... 오른쪽 샛길로 내려선다..
계곡을 건너서...
희미한 길을 따른다...
07:11 이건 용도가 뭘까...?
영지버섯.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계곡을 또 건너서...
뚜렷한 길만 따른다..
어라... 뭔가 잘못됐다...
옳커니... 제대로 만났다..
가지산 방향으로...
철조망을 따라서...
07:52 사방댐 건너고..
쪼매 가면...
07:58 다시... 계곡 너머 길이 이어진다..
기가 막힌 산죽길이 이어진다..
08:23 4거리인 듯...한 곳에서... 오른쪽 돌길 따라서 올라선다..
길이 맞나...하는 걱정은 시그날이 안심시킨다.
능선을 만나면 길 걱정은 없다..
살짝 빡세게 오르면...
08:46 저놈이다~~!! 딱 보니 알겠네..
래기설랑. 萊妓雪浪. 동래기생 설랑을 뜻한다는 썰이 그럴 듯 하다.
조금 더 올라가면... 사람의 손이 닿은 듯한 곳이 나타나고...
08:55 절터인지...
제법 넓은 공간이다.
한 쪽 끝에... 칠성대 각자가 보인다.
칠성대. 七星臺. 뭘 뜻하는 건지...
가까운 곳에 물이 흐르는 곳도 있다.
이대로 하산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다. 능선을 계속 올라가 보기로 한다...
희미하고... 험하지만... <오바우>시그날이 안내하고 있다...
한참을 오르다가... 등고선을 왜 봤을꼬... 갑자기 힘이 쭉 빠지네... 아직도 고도 400이상을 더 쳐야 되네... 길 같지도 않은 길을....
힘 없다.. 내려가자...
09:38 되돌아 와서... 떡+냉커피... 15분..
하산길로 접어든다..
래기설랑 지나고...
등로 만나서...
옥류골 등로 합류...
석남사를 향하는 넓은 길 합류....
10:25 석남사 뒷 문.
손을 안으로 넣어서 열 수 있다.
가지산은 구름모자를 썼네.
10:40 석남사 일주문.
이렇게 이른 시간에 산행을 끝내기도 처음일세..
집으로...
해운대를 향하는 차량 행렬들..
벡스코 통과하기가 힘드네..
바야흐로 휴가철인가 보다..
집에 오니.. 12시 조금 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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