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_동그라미종주 덕봉산-원효봉(관수정-덕봉산-원효봉-늦재전망대-임도-옛길-원효분소)

- 푸르나 편승.. 2023. 11. 11(토)

- 둘레길 수준이다만.. 쉬운 길은 아니더라..

- 16.53km/6시간23분(점심20여분)

 

광주 동그라미종주_덕봉산-원효봉 2023-11-1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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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인왕봉을 개방했다는 소식.

그.런.데.

선답자 이야기로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단다.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의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

가림막 합판을 설치했다는데..

흉물스럽기 그지 없단다.

그마저도 며칠전 불었던 강풍에 날아가서

인왕봉 출입을 다시 막았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래나 저래나

나는 어차피 그곳에는 관심은 없었고

산방버스에 편승해서 내가 가고싶은 곳을 간다는 생각 뿐이다.

 

동그라미종주.

산행기가 없는 이유가 있었네..

쉬운 길은 아니더라.

갈림길 많고..

가끔은 가시덤불도 있고..

출입금지 과수원 통과해야 되고..

어쨌거나 산방에서 주어진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는데도

꼴등이더라..

중봉을 패스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

민폐 작렬할 뻔 했다. ㅎ.ㅎ

 

칭찬해~~

 

 

 

 

 

07:00 종가집 탑승. 35,000원. 저녁식사 포함.. 만땅..

가을 단풍객들로 넘쳐난다. 부민병원앞에는 난리도 아니더라..

 

10:13 원효사로 가는 길에... 광주호 못 미쳐서 하차한다. 류사장님, 미영누님 함께 한다.

 

10:18 하차지점에서 300m쯤 걸으면 들머리 나온다. 전투준비 하고... 출발한다..

 

저 아래서 보이던 정자 이름이.. 관수정. 이름과는 달리 물이 보이질 않더라.. 

 

부담없는 임도가 이어진다..

 

이정표 개선마을 방향으로..

 

10:41 이곳에서 개선마을 버리고... 사유지로 들어선다. 불안한 마음 누르고... 우짜든지 가야 된다. 어차피 되돌아 갈 수는 없으니까..

 

느닷없이 개쉐이들이... 저 아저씨 말로는 사유지/과수원 통과해야 된다는데... 무조건 가야지..

 

탐스런 감들이 주렁주렁... 함부러 땄다가는 봉변을 당한다..

 

과수원 탈출..

 

저 위로 올라서면...

 

산길이 이쁘게 나타난다..

 

더러는 오래된 풍도목도 나타나고..

 

가끔 보이기도 하는 시그날..

 

희미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런 곳은 사절...............

 

11:26 278.32m삼각점.

 

누군가 안산이라고 써놨다만... 국토지리원에는 없는 명칭이다.

 

잠시 쉬었다가... 이어지는 능선을 따른다.

 

11:45 철탑 지나고..

 

고도를 높여간다..

 

12:02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면...

 

이곳이 덕봉산이다. 류사장님의 일필휘지.

 

느긋하게 점심을 먹는다.. 20여분..

 

이어지는 내림길... 아직은 잡목이다..

 

송이꾼들의 뒷처리가 꼴불견이다.

 

오름짓...

 

12:55 무돌길이 지나가는 고개에 내려선다..

 

이제부터는 무등산 경계인 듯... 산길이 이쁘게 이어진다.

 

고도를 높여가면...

 

13:11 고개마루의 이정표에서..

 

왼쪽/충장사 방향... 무등산옛길3구간 이정표를 따라서..

 

가파르게 내려선다..

 

13:26 충장사 가는 도로에 내려서고..

 

오른쪽으로.. 50m 가면.. 

 

원효봉으로 올라서는 능선길이 이어진다. 이곳이 배재.

 

길은 이쁘게 이어진다..

 

국립공원답게 이정표도 곳곳에 있고...

 

고도를 쭉쭉 높여간다..

 

14:03 삼각점..  562.69m

 

14:06 100m쯤 더 가면... 원효봉 이정목이 나타난다.

 

등로에서 살짝 벗어난 전망대.

 

빛고을이 한 눈에....

 

이어지는 능선길...

 

쉼터가 나오고... 

 

14:27 곧 이어서... 늦재에 내려선다.

 

건너편... 동화사터를 향한 능선길로 곧장 올라선다..

 

14:37 아하... 동화사터 이정표를 무시하고 직진했더니만... 임도로 올라섰네...

 

오른쪽으로 60여미터쯤 가면..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능선길이다만...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어서 그런지 희미하게 이어진다..

 

14:46 다시 임도를 만나서... 오른쪽으로... 130m 정도 가면...

 

14:47 늦재전망대.

 

정면 끝에 뾰족한 봉우리가.... 불태산...?

 

이곳에서 결정해야 된다...

 

중봉을 거쳐서 하산할지.... 주어진 하산 시간은 5시까지. 음... 패스하자...

 

여유있게.. 임도를 따라 가다가... 하산하는 길을 택한다..

 

멀리... 정상이 보인다..

 

줌인~~

 

줌줌인~~~~

 

가다 보면 더 좋은 조망처에서...

 

땡겨 보고...

 

서석대.

 

신선바위.

 

왼쪽이 누에봉.

 

광주호가 멀리 보인다.

 

누에봉.

 

15:32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더 이상 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내려서기로 한다..

 

돌계단이 끝없이 이어지는 듯 하다..

 

원효분소/2.8km 졸라 가야 되는구나...

 

16:19 제철유적지.

 

16:31 무등산장.

 

16:34 주차장.

 

하산 완료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다만... 꼴등이더라..

 

한 시간쯤 이동해서... 선암사 입구 진일식당으로 이동...

 

참 오랜만에 왔다... 맛은 여전하다.. 10,000원 받을 정도는 아닌데...

 

집에 오니... 

10시가 조금 안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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