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날
세배돈으로 100만원씩 줬다.
아들 딸 사위 마눌 각각 100만원씩.
그리고 미션을 줬다.
친구랑 밥 먹기.
술 먹어도 됨.
매달 10만원씩 쪼개서 친구랑 밥 먹고 인증사진을 나한테 보내는 것이 미션이다.
밥값은 굳이 10만원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만원짜리 먹어도 된다.
나머지는 너네들이 알아서 써라.
내년 1월까지. 12번 인증샷 보내면 된다.
질문...
두 번이 넘치는데...?
내가 10번 사면 친구가 두 번 정도 사겠지.. 안 사면 니 돈으로 사라.
또 질문...
없으면 이번 2월부터 시작하는거다.
페날티도 있다.
매달 인증샷 안 보내면 그 달치 반납......
1년 내내 인증샷 오기를 기다리는 기대감이랄까.. 행복한 마음이다.
2월 인증샷
사진만 보내도 되는데.. ㅎㅎ
마눌 친구.
사위하고 딸래미는 인적사항까지 자세히 보내는데..
니는 딸랑 얼굴 사진 한 장이네..
신체 사이즈라도 보내지... ㅋㅋ
그.런.데.
아들 녀석이 소식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