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송산마을-깃대봉-마등산-357.9m봉-임도-동릉-탈출-상촌지-원점
- 나홀로.. 2025. 2. 15(토)
- 오늘도 잡목이 얼굴을 스치운다..
- 11.42km/5시간17분(점심&휴식25분포함)
들머리 설명이 난해하다만
오룩스만 있으면 무난하다.
풍도목 잡목 가득하다.
정 갈 곳이 없으면 가고
웬만하면 가지 마시라.
특히 여름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멧돼지 울음소리
혼자 가는 산객 가슴을 쓸어내린다.
마등산 이후
잡목 사이로 갈만 하다만
탈출하고픈 마음이 더 크다.
389.3m봉 우회할려다가 개고생..
조신하게 능선으로 가시라.
비단길 기다린다.
결국 탈출했다.
당분간 의령 방면은 쳐다보질 않으련다..
06:00 기상.. 씻고.. 먹고.. 덜고.. 짐 싸서..
07:10 가출..
08:54 송산백세문화센터 주차하고..
<청정로10길> 이정표 따라서 들어서면...
송산교회 뒤에 보이는 능선으로 붙어야 된다.
목욕탕 뒤에 보이는 능선은 하산길인데... 우째 될런지...
09:00 들머리.
요리조리..
수조. 그 오른쪽으로..
가족묘가 보이고..
능선 방향에도 무덤이 보인다..
짧은 대나무숲을 지나면...
방구 깨나 낀듯한 무덤이...
이후 산길이 그런대로 잘 보인다..
이어지는 임도... 오늘 산행이 쉬울려나...하는 희망을 품어본다.. 꿈도 야무졌다..
능선 고수.. 어지럽다..
임도... 어지럽다...
09:25 212.5m봉.
이어지는 잡목길..
이렇게만 이어진다면야...
임도...?
능선으로 올라서서..
무덤 지나고..
잡목...
풍도목..
잡초기문둔갑진.. 뚫고..
09:50 펑퍼짐한 깃대봉에 올라선다.
선답자 시그날 하나 뿐이다.
이어지는 능선..
안부에는 송이 움막인 듯 하다..
이후 마등산 까지는...
괜찮은 편이다..
10:13 427.57m삼각점이 있는
마등산이다.
진행 방향... 감감하네..
<여영>님의 시그날이 반갑다.. 걸음이 빠르신 분인데 마등산 환종주에 7시간 걸렸던데... 앞으로의 길이 험난하다는 뜻인가 보다..
역시나 잡목이 얼굴을 스치운다..
부산일보 시그날이 이곳에... 언제 다녀 갔었나...?
11:10 357.9m봉에서..
점심 먹고..
이어지는 능선도...
만만찮다..
알바 중...
389.3m봉 우회할려다가... 개고생하고...
능선으로 올라서니... 비단길이 기다리고 있네... 쓰으...
12:21 임도를 만나고... 왼쪽으로 진행한다..
12:26 동쪽 능선으로 내려선다..
산길이 깔끔할 때는...
완주하고픈 마음이고...
잡목 가득할 때는 탈출하고픈 마음에 왼쪽만 쳐다 보게 된다..
건너편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탈출하고픈 마음이다..
12:55 올라섰더니... 무덤이 차지하고 있고... 왼쪽으로 길은 보이질 않는다..
에라이.. 갈데까지 가 보자...
잇달은 무덤....
건너편 339.6m봉으로 올라서려다가... 더 이상은 의미가 없다고 결론내리고..
13:04 안부에서... 왼쪽으로 탈출을 결심한다.. 조금만 내려서면 임도를 만날 수 있을 듯 해서다..
희미하게 보이는 길을 따르다가..
골짝을 치고 내려서기도 하고..
우째우째...
13:19 과수원 임도를 만난다.
뒤돌아 본 안부.
상촌지를 지나고...
끝이 보이지 않는 포장길을 3km 정도 걸어야 한다.. 무조건 히치해야 된다.
남곡마을쉼터.
당 충전..
거의 다 왔을 때 즈음... 차 한 대 내려간다..
14:10 송산백세문화센터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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