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부처산-호화동산 2021. 5. 8(토)
청도 부처산-호화동산(골마-거성사-부처폭포-부처산-애암고개-호화동산-원점)
- 나홀로.. 2021. 5. 8(토)
- 부처폭 찾으러...
- 9.02km/4시간8부(점심15분포함)

산에서도 알바를 잘 안하는데...
들머리 찾아가면서
엉뚱한 길로 차를 몰다니... 쩝..
08:09 남양1리 골마경로당. 하산길을 생각해서 이곳에 주차를 하고 출발한다...

부처산이 보인다..

사곡마을 지나고..

08:22 사곡경로당 당산나무 지나고... 이곳에 주차를 해도 되겠다.

오른쪽이 부처산.

탐나는 집.


08:28 거성사. 입간판 뒤로 샛길 들머리가 보이는데... 이것을 모르고...

포장길 따라 계속 가다가... 어..어.. 아닌데.. 되돌아 와서... 개울 건너 다른 들머리를 발견한다.

올라서면... 거성사에서 오는 길과 만나서...

김해김공 묘를 지나고...

선답자 시그날이 주렁주렁..

멧돼지 퇴치용 그물을 따른다...


나무가 웃자라서 얼굴을 스친다...

자갈길이 이어지고...


잠시 후... 가팔라진다..


부처산 꼭대기쯤 될려나...


08:55 계곡을 가로지르고...


08:57 너덜지대 통과..

올려다 본 너덜지대.

너덜을 지나면서부터 오른쪽 암벽을 주시하면서 간다..

09:06 부처폭포 발견~! 등로에서 20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찾을 수 있겠다.

물이 없어 아쉽다만... 찾은 것으로 만족하자.

물기가 쪼매 남아 있는 상태... ㅎ

오름길...

등로는 생각보다 빤질한 편이다..

09:30 하늘이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150m 정도 편한 길 이어가면...

09:34 부처산 정상 팻말이 반긴다.

어디보자.... 무슨 산인고... 나침반으로 재볼려다가.... 패스하자...

경상북도청도학생수련원.

앞에 보이는 능선이 호화동산 능선이구나...

부처산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길.... 내려가 볼려다가... 선답자 얘기로는 깎아지른 절벽이 기다린다는데... 집에서 빨래줄이라도 가져올껄 그랬나... 자신이 없다.. 되돌아 가자...

되돌아.....

전망바위.

육화산. 원래는 육화산-부처산 한 바퀴 할려고 했는데... 부처폭포와 호화동산이 눈에 밟혀서러...

좀 전에 봤던...

09:51 전망바위 아래 갈림길에서...

오른쪽/장수골로 내려선다..

임도 수준의 길이 이어진다..

신나는 내리막...



청도학생수련원에서 붙인 포스트...

그러고 보니... 이곳은 학생들의 트레킹 길인 듯 하다...


10:12 포장임도를 만나서... 오른쪽으로 간다..

부처산 서쪽 암릉이 보인다...

저곳을 기어올라야 된다는데.....

자갈..

시멘트..

흙... 종류별로 다 있네..

노란괴불주머니.

10:30 애암고개.

오른쪽에 샛길이 보인다. 부처산으로 올라서는 길인 듯 하다만... 어떤 길이 기다리고 있을 지는 모르겠다.. 선답자 산행기를 보면... 절벽구간을 만나면 후회 막급이라는....

미련을 버리고... 호화동산 능선으로 올라선다..

영남알프스 둘레길이기도 해서 그런지... 산길이 괜찮은 편이다..

빤질한 길도 나오고...

뒤돌아 본 부처산.

주능선에 올라서서...

왼쪽으로... 삼각점 찾으러 가자.. 오늘 산행 2차전도 없고.. 이것으로 마칠 예정이니... 시간이 넉넉하다.

조금은 거친 길 헤치면서.... 무덤 석물 지나고...

10:51 282.1m삼각점.


11:00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호화동산을 향한다...


11:08 305.4m봉. <마음달>님 시그날에 고도 표시를 첨가해 두었다.

이어지는 산길...

점점 좋아진다..

이곳에서 쉬었다 갈까...하다가...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다 싶어서...

쉬엄쉬엄 올라서면...

11:30 호화동산에 올라선다.

점심 먹고 가자... 떡+커피... 15분.

그...런...데... 선답자 산행기에서 봤던 호화동산 정상팻말이 안 보인다. 나무로 만든 김문암씨 작품인데.. 어디로 갔나...? 주변 수색... 없다... 그러다가 깜빡 생각난게... 이곳에 남긴게 아닌갑다...

아니나 다를까... 120m쯤 더 가면.... 만난다.

좀전의 그곳보다 이곳이 훨씬 낫구나...

통내산... 학일산..

이곳은 패스....

짧은 암릉 내려와서...

이쁜 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전설같은 일이 벌어진다... 이제나 저네나 242.9m봉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내려설까... 하면서 가다가... GPS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란다.. 어느새 주능선을 벗어나서...골마마을 방향으로 내려서고 있는게 아닌가... 허ㄹ...

이렇게 말이다...

11:58 잠시 후...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이 조금 더 빤질해 보인다..

오늘의 목표를 끝냈으니... 좋은 길만 따라서 하산하자...

12:03 포장임도를 만나서... 오른쪽으로...



탐나는 집..

멀리 보이는게...

깨진바위 억산이구나..

오른쪽에 부처산이 보일 즈음...

12:18 남양1리 골마경로당. 원점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가는 길.
왔던 길하고는 좀 다르게 가보자.
운문호를 거쳐서.. 운문터널.. 언양... 경부고속도로를 거쳐서...
부산외곽순환도로에 접어들어서..
금정산터널을 지나서 기장방향... 정체현상.... 이곳이 막히다니...
급하게 금정톨게이트로 내려섰는데...
이리저리 알바...
아침에도 알바했는데... 쩝...
뺑뺑 돌아서 집으로 갔다는 슬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