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_백두산 2008. 3. 15(토)

까치산_백두산(장시마을-까치산-장척산-백두산-예안리)

- 나홀로.. 2008. 3. 15(토)

- 근교산&그너머 <565> 김해 까치산~장척산~백두산

 

 

일요일 좋은 코스의 산행이 있어도.. 감독 아르바이트, 작은 돈의 유혹을 떨칠 수가 없다. 아직 돈에 대해서 자유롭지 않은 내 자신이 작아보일 때가 가장 싫다. 그건 그렇고.. <터> 같이 가기로 해 놓고는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겼다고 펑크다. 쩝.. 할 수 없지.. 언제는 혼자 아니었나.. 산행 들머리 김해 대동면을 찾아가는 것이 쬐금 자신이 없다. 그래서 주변을 잘 아는 선배한테 물으니.. 우째 우째 가라고 한다. 잘 알아들었지만.. 달구지를 몰고 가다보니.. 어..어.. 하는 사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거.. 참..

점심은 대동면 사무소 근처 북경요리점에서 자장면 곱배기로 때우고.. 대동면 사무소를 지나서.. 멀리 백두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을 확인하고는 들머리가 멀지 않았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저- 앞에 산불이 났는지 연기가 자욱하다. 무심코 산불연기를 따라가다보니.. 도로가 꽉 막힌다. 아이코.. 무슨 이런 일이.. 오늘 산행에 차질이 생기겠는걸.. 차가 빠질 생각을 안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앞에 보이는 이정표가 수상쩍다. 좌/부산 구포, 우/김해, 어.. 그렇다면 목표지점을 지나쳤나?.. 뒷 차에 가서 물어보니.. 한참을 지나쳤단다. 헐.. 거 참..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서.. 좁은 찻길에 뒤로 돌려서 목적지를 찾아간다..

 

<국제신문 참고,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강서구청 지나 좌회전~대동수문~경남 김해시 대동면~상동 대동 IC 좌회전~대동농협 지나~굴다리~시청 불암동 좌회전~대동면사무소 지나~예안리 장시마을 버스정류장 순>

 

12:17 장시마을 버스정류장. 달구지는 부근에 공가 놓고.. 오른쪽 시례마을 방향으로 50m쯤 가면..

 

12:18 까치산/1.8km 이정표가 보인다..

 

산길로 올라서면.. 공동묘지가 반긴다..  

 

12:23 공동묘지가 끝나면.. 곧장 오름길이 시작된다.. 적당한 오름길이지만 금방 땀으로 젖고 만다. 봄날씨를 넘어선.. 걷다보면 벌써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다..

 

 

쑤구리고.. 점점 가팔라지고..

 

12:40 좌/성고개에서 오는 길과 합류한다. 좌/성안마을0.8km 뒤/시례마을0.9km

 

지금부터는 다소 편한 길이 이어진다..만은 자그마한 오르내림길은 이어진다.

 

12:46 사방이 터지는 전망대. 백두산이 바로 옆에 보이지만..

 

장척산을 거쳐서 빙 둘러서 가는 능선길이 멀게 느껴진다.

 

12:53 우/내림길 샛길이 보인다..

12:55 뒤돌아 본 전망대.

 

12:58 까치산 정상석(342m)에 도착한다. 잠시 쉬고.. 물 한 모금 먹고.. 생명고개 방향으로 직진한다.

 

까치산에서 본 백두산. 

 

13:02 출발.. 

13:05 편평한 바위. 저- 멀리 좌/신어산 우/장척산을 가르는 생명고개가 뚜렷하다..

 

편평한 바위는 주변이 절벽이다.. 왼쪽으로 내려서서...

 

좀 전의 편평한 바위를 뒤돌아 보면.. 제법 규모가 큰 바위임을 알 수 있다.. 이제보니 기억이 난다.. 예전에 동신어산에서 까치산으로 한 바퀴한 적이 있다.

 

13:11 무덤1기(283m)

13:13 274m봉. 개념도상에는 표시되어 있지만.. 능선상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편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개념도상 삼각점은 언제 지나갔지..?

 

13:22 밀성박씨묘 통과.

 

13:26 322m봉

13:30 352m봉

13:44 425m봉을 지나면서.. 휘휘 돌아서 내리막.. 110m 정도 고도를 까묵고.. 다시 살짝 올라서서.. 오른쪽에 보이는 임도와 나란히 간다..

13:59 배씨묘 통과..

 

이곳도 배씨묘.. 그 뒤에 서 있는 바위가 독특하다..

 

14:05 갈림길. 좌/생명고개, 직진한다.. 내리막..

 

14:07 임도를 건너서.. 백두산 방향으로 간다..

 

 

나무계단 오르막이 이어지고..

 

14:15 452m봉. 벌목한 나무가 넘어져 있는 곳. 왼쪽(서쪽)에 능선길이 뚜렷하다. 숙제다.. 언제 저 능선을 가보겠나..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14:17 잠시 내려서면.. 좌/우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고.. 직진/올라서면..

14:25 왼쪽으로 10m 정도만 오르면 장척산이다.

 

장척산 정상. 531m 

 

14:31 물 한 모금 먹고.. 쉬었다가.. 곧장 출발.. 백두산/5.8km

 

14:34 무명봉. 이름은 없지만 이정표가 있고.. 오른쪽(남쪽)으로 뚜렷한 능선 갈림길이 보인다.. 왼쪽으로 내려선다..

 

14:44 우/샛길, 직진한다.. 

 

14:48 좌/내림길..

그리고.. 20m정도 더 가니 웬 이정표..? 좌/우 모두 백두산을 가리킨다. 그러니까.. 왼쪽은 능선길이고.. 오른쪽은 우회길이다. 당연한듯이.. 왼쪽 오름길로 올라선다.. 오르다보니.. 너무 가파르다.. 고도를 120m정도 올려야 되는데.. 괜히 왔나.. 예전에 와 봤던 길인데.. 이런 저런 후회감이 밀려든다.. 쩝..

 

우뚝 선 바위. 기억난다..

 

전망대 바위. 시원하다..

 

시례저수지.

 

15:02 481m봉, 직/매리마을..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15:07 4거리. 좌/?.. 우/좀 전의 우회길,.. 직진한다..

 

오름길이 이어진다..

 

15:16 475m봉. 좌/동신어산 갈림길.

 

멋진 전망대가 있다.. 쉼터의자도 있네.. 좀 쉬었다 가자.. 물 먹고.. 곶감도 먹고.. 쉬자.. 

 

고당봉이 뿌여이.. 잘 안보인다..

 

15:25 출발.. 지금부터 안 가본 길이다.. 이어지는 산길은 부드럽다가..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다시 부드럽게..

 

뒤돌아 본 475m봉.

 

15:38 삼각점. 352m봉.

 

15:47 311m봉. 

15:49 전망대.

 

머나먼 백두산...

 

15:54 안부. 좌/희미..직진한다... 오름길..

15:56 우/샛길.. 직진한다.. 50m쯤 가서.. 275m봉 통과..

15:59 좌/내림길.. 직진..

16:00 갈림길.뚜렷한 왼쪽길로 간다.. 

 

16:07 월성이씨묘 통과.. 

16:08 좌/원명사 갈림길.. 직진한다..

 

20m쯤 더 가면 좌/원명사 이정표 갈림길이 또 나온다. 직진/백두산으로 간다..

 

요건 뭐당가..?

 

가파른 오름길..

 

16:18 드디어 다 왔다..

 

백두산 정상석(352.9m)

 

산불감시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한 컷.. 올 들어서 천 번 정도 찍었단다.. 하하.. 그럴만도 하겠다..

 

고당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백양산도 보인다..

 

16:23 출발..

16:25 갈림길 조심. 오른쪽 억새밭으로 들어선다.. 산길은 뚜렷한데.. 억새+잡목+베어진 나무 사이로 산길이 어지럽다..

 

화마의 흔적이 있는 곳을 통과한다.. 주변을 보니 시들은 고사리가 많다.. 날을 잘 맞춰서 오면 한 고사리 하겠네..

 

16:37 운치있는 산죽길도 통과하고.. 짧은 것이 흠이다..

 

16:40 갈림길 조심.. 좌/무덤, 오른쪽으로 가야된다..

  

산길 조심해야 할 곳.. 벌목한 흔적이 어지럽다..

 

16:42 갑자기 사방이 트이고.. 무덤군이 나타난다.. 산길이 오른쪽으로 난 듯 하지만.. 왼쪽 아래로 내려선다..

 

공동묘지가 쭈-욱.. 이어진다..

 

길이 헷갈리면 청색 축사를 이정표로 삼아서 내려서면 된다..

 

16:49 포장길로 내려섰다..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100m 정도 가면....

 

16:50 도로 확포장공사 사무실이 나오면..  왼쪽 길로 꺽어 들어선다..

 

큰 길을 만날 때까지.. 쭈-욱 간다..

 

16:54 큰 길에서 만나는 예안리 고분군.

 

 

 

고분군하면.. 큰 무덤을 연상하기 십상인데.. 이 넘은 이상하다..?..

 

큰길을 만나서.. 다시 오른쪽 도로따라 3분 정도 가면.. 장시마을 버스정류장. 원위치한다.. 집으로 가는 길은 헷갈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헛질을 하고 만다.. 거 참.. 다른 도시에 가도 잘 댕기는데.. 가까운 김해에서 웬 알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