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봉-선미봉(대흥사-석화봉-신선봉-수리봉-선미봉-박달뎅이산-사방댐)
- 산부리.. 2009. 8. 4(화)
- 역시 바위산이 최고야..
08:00 동래 출발. 25,000원
여전히 반가운 산부리... 단양나들목에서 내려서서.. 사인암 잠시 구경하고..
11:26 대흥사골에서 석화봉으로 오르는 들머리. 초입부터 난해하구먼..
가파르게 올라선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파른 길..
자일도 잡고..
미끄러운 마사토..
전망이 확 트이는 곳에서.. 올산.
황정산.
대흥사. 곰바위..? 궁뎅이바위..?
석화바위가 보인다..
땡겨서..
째진 바위..?
점점 가까워지는 석화바위.
좀 더 가까이..
12:20 석화바위 정상에서..
올라선 능선.. 그 너머 올산..
12:35 갈림길.. 좌/휴양림.. 직진한다..
10m쯤 가서.. 또 이정표.. 직진/오름길이다.. 오른쪽/갈림길 무시..
12:46 올라서서.. 갈림길. 좌/휴양림.. 오른쪽/석화봉 방향으로 간다..
12:50 석화봉. 선두 식사하고 있다.. 왼쪽/낙타바위에 갔다오라고 한다.. 뭘 볼끼 있습니까..?.. 볼끼 있어서 가나.. 그냥 갔다온다.. 알았습니다.. 거서 밥도 묵고 올랍니다..
낙타바위..? 뭐가 낙타처럼 생겼는데..? 모두들 괜히 왔다고들 한 마디씩이다.. 저 아래서 올라오면서 보면 그럴듯 하다고 한다.. 권영감님왈.
낙타바위에서.. 후다닥 밥묵고..
신선봉을 향하면서...
미끄러 떨어질 듯..
소나무 끝티.. 맨발샘 시그널이다..
웬만한 암릉은 그냥 정면돌파하는 김준영씨. 바둑실력 만큼이나 산행도 프로급이다.. 왼쪽으로 가다가.. 되돌아 오더니만..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그렇구먼.. 왼쪽은 좀 위험하구먼.. 난 빽 해서..
자일 잡고 올라간다..
13:45 안부. 다시 직진 오름짓이다.. 헥헥..
13:48 신선봉에 올라선다.. 왼쪽/선미봉.. 오른쪽/수리봉..
뾰족한 공덕산.. 천주산..
오른쪽.. 산너머.. 조그맣게 보이는.. 뾰족한 넘은 무슨 산일까?..
땡겨서... 대야산?.. 확인해야겠다..
13:54 수리봉을 향하여 출발.. 일단 쇠줄 잡고 내려서서..
올라서야 된다..
뒤돌아 본 신선봉.
수리봉을 향하여..
이 놈은 왼쪽으로 우회한다..
14:09 수리봉 정상석.
증명사진.
노신사. 아니 젊은 신사.
또 다른 정상석.
정상에서 조금 가니.. 우/윗점1.2km 우리는 수학봉(선미봉)/1.3km를 향하여 직진한다..
산길이 만만찮네.. 앞서가는 배대장. 왼쪽 무릎에 보호대를 했네.. 펄펄 날던 사람이 언제부터 저랬지..?
산길은 다시 부드러워진다..
14:49 수학봉(선미봉) 삼각점.
<천자봉>시그널 매는 영감님.
수학봉 표지판.
자.. 이제부터는 조심스럽게 왼쪽 능선길을 찾아야 된다.. 등고선상으로는 가파르게 표시되어 있던데.. 길이 제대로 있을랑가 의문이다.. <맨발샘>이 예전에 가셨다니까 있겠지..
15:00 왼쪽에 샛길 보인다.. 직진길은 누군가 나뭇가지로 막아 놓았다.. 배대장이 그랬나보다..
잠시 빙그레 사면길을 가다가.. 가파르게 내려선다.. 그런데.. 어라.. 천자봉 영감님 되돌아 올라오고 있다.. 웬일이세요..? 뒤이어 줄줄이 빽을 하고 있다.. 배대장까지도.. 길을 잘못 들어섰단다.. 오잉..? 맞는데.. GPS상으로 틀림없는데.. 맞다고 그냥 가자고 하니까.. 아니란다.. 그 다음 능선이란다.. 아닙니다.. 이 길이 맞아요.. GPS를 보여줘도 안믿는 눈치다.. 일부는 배대장 따라가고.. 일부는 내 뒤를 따른다.. 음.. 쩝쩝..
선생님 이 일을 우짜면 좋습니까.. 잠시 후 배대장한테 전화를 한다.. 맨발샘 시그널도 걸렸고 이 길이 맞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수긍을 하는 눈치다.. 그런데 뒤따라 왔는지.. 계속 엉뚱한 능선으로 갔는지.. 하산 후에도 확인은 안했다..
15:32 박달뎅이산. 민둥산이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야 되는데.. 직진하기 딱 좋은 길이다.. 왼쪽 길은 잘 안 보이고.. 직진길이 빤질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직진 방향으로 예쁜 바위가 우뚝하니 서 있다.. 잠시 갔다 오자.. 김준영씨 앞장 서신다..
올라서기가 만만찮다.. 옆에 있는 소나무를 올라타고.. 여엉차..
우째 바위 한 가운데 소나무가 뿌리를 내렸네..
선생님도 다녀가셨네요..
낮으막하게 뻗은 하산길 능선이 예쁘게 보인다..
박달뎅이산으로 되돌아와서.. 서쪽으로 살짝 내려선다..
하산길 능선에서 본.. 박달뎅이산.. 그 왼쪽 소나무 바위.
하산길 능선..
16:04 하산 완료. 사방댐 근처에 정차해 있는 우리팀 버스가 보인다..
일단 계곡으로 스며들어서 씻자.. 아무도 없는 계곡.. 물도 적당히 시원하고.. 홀딱 벗으니.. 너무 편타.. 옷을 입기가 싫다..
두꺼비 닮았네..
오뎅탕+라면+막걸리.. 먹을만 하네.. 부산으로.. 담주 대덕산은 빠지겠습니다.. 쏘리쏘리쏘리..
'충청·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동산_제천 2009. 12. 27(일) (0) | 2009.12.27 |
---|---|
갈기산 2009. 11. 28(토) (0) | 2009.11.28 |
군자산-남군자산 2009. 7. 27(월) (0) | 2009.07.27 |
남산_계명산 2009. 1. 13(화) (0) | 2009.01.14 |
구학산_주론산 2009. 1. 1(목) (0) | 2009.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