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11(꽃조개고개-남산-백월산-홍동산-덕숭산-나본들고개)

- 한등.. 2011. 6. 5(일)

- 18.3km/6시간17분(점심25분포함)

금북11(꽃조개고개-나본들고개).gpx

 

 

07:00 서면 출발. 35,000원

11:10 꽃조개고개/마온모텔 도착.

 

들머리는 고가도로 너머 소나무식당/우측으로 열린다.

 

아.. 이 먼데꺼정 와서 인원수 셉니까?.. 그냥 대충하고 가입시다.. 하나 둘 셋.. 후다닥.. 출발..

 

소나무식당 오른쪽 길에 한 사람 걸어가고 있는 곳이 들머리다.

 

이 곳. 만해동상 이정표가 쓰러진 곳이다.

 

11:15 만해 한용운 동상. <고향이 홍성이었나?.. : 미안합니다..ㅠㅠ> 동상 오른쪽/뒤로 산길이 열린다.

 

동상 주변을 공원처럼 꾸며 놓았네..

 

전망대 이정표를 따른다.

 

뒤돌아 본 들머리.

 

11:25 전망대 팔각정.

 

삼각점 찍고.. 함 올라가 보자..

 

홍성읍이 시원스레 보인다..

 

이곳이 남산. 이어지는 금북 줄기는 빽 해야 된다.. 그런데 오다가 유심히 살펴봤는데.. 샛길이 없던데.. 그래도 빽을 해야 되니까..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펴봐야지..

 

11:29 아뿔싸.. 50여미터 빽 하니... 시그날까지 있는데.. 왜 못봤을꼬?.. 그나저나 B조가 선두가 되서.. 좁은 길에 진도가 안나가네..ㅎㅎ

 

이거 혹시 서해안고속도로?..

 

11:40 수리고개.

 

11:48 맞고개. 왼쪽으로 10m 정도 산길 열린다.

 

뒤따라 오는 금북 회원들.

 

철탑. 잇달아 지난다..

 

길 좋고..

 

12:01 철탑. 왼쪽길 아니다.. 중앙 돌파.. 직진..

 

12:04 하고개. 29번 도로 4차선.

 

위험천만.. 잠시 후.. 경찰 싸이렌 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후미는 경찰의 호위(?) 아래 건넌 듯...ㅎㅎㅎ

 

그리고 2차선 지방도 너머.. 뭔가 보인다.. 뭐꼬?..

 

12:10 백월산 들머리 이정표.

 

이쁜 산길로 들어선다.

 

아이코.. 이배속님 어디갔다 오십니까?..  4차선 국도 넘어서.. 파란 지봉집 뒤로 온 듯.. 맥길 정확하게 짚어 온다고 했는데.. 길이 없어 고생 쪼매 한 듯 하다..

 

12:14 136.2m봉 삼각점 통과.

 

멀리 백월산 능선이 보인다..

 

길 좋--습니다..

 

12:33 살포쟁이 고개.

 

살포쟁이 표지판.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려다가.. 소똥 냄새가 너무 난다.. 좀 더 올라가다가 장소를 찾아보세..

 

12:36 무덤가 귀퉁이 그늘을 차지하고.. 수영김밥+막걸리... 얼려온 막걸리가 기가 막히게 시원하게 녹았다.. 거의 히로뽕이다.. 거의 30분 걸린 듯 하다..

 

오름길에 뒤돌아 본 홍성읍.

 

13:17 능선 쉼터.

 

오른쪽으로 간다..

 

헬기장 지나서..

 

포장길 따라 가다가..

 

100m 정도 갔을까.. 오른쪽 샛길로 접어든다..

 

백월산 정상이 보인다..

 

내려다 본 홍성읍.

 

13:28 백월산 정상석에서.. <터>

 

 

용봉산이 우람한 근육미를 자랑한다..

 

오서산은 실루엣으로 멀어진다..

 

오옷.. 저기 기와집과 팔각정이 보인다.. 가봐야지..

 

13:30 강아지 바위.

 

영판 닮았다..

 

아래는 소망을 빈 자리터.

 

뒤돌아 본 강아지 바위. <터>는 물개가 먹이를 받아묵는 듯한 모습이라나.. 글쎄..?

 

무슨 집일까?.. 祠堂이던데..? 기억이 안나네..

 

홍주청란중수비. 홍주는 홍성의 옛지명이라고 하며.. 청란은 검색..

청란5공신은 1596년 선조29년 왕족서열인 이몽학이 임진왜란 당시 불만에 찬 민심을 선동 반란을 일으켜 홍주성까지 침입하자 홍주목사 홍가신, 임득의, 박명현, 전병사, 신경행 등 5인이 합세하여 진압하였다 합니다. 이 공으로 선조임금이 위 다섯사람을 공신으로 명하고 상을 하사하였다고 하며, 이를 기리기위해 사당과 청난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청난비는 본래 대교리 55-1번지(일명 말무덤)에 위치하였으나 한국철도공단에서 추진하는 장항선 제3공구 사업으로 인해 2007년 12월 28일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사당 뒤 바위꼭대기에 세워진 비석. 무슨 글잔지 모르겠다..ㅉㅉ

 

이번에는 팔각정으로..

 

백월산고천제단.

 

팔각정 뒤에 있는 바위. 뭔가 이름이 있을 듯 한데...?

 

뒷 면... 산길은 뒤로 이어진다..

 

자일까지 있는 급내리막..

 

가야할 산줄기.. 어디메가 덕숭산이다냐?..

 

외딴 집 뒤로..

 

13:59

 

14:00 까치고개. B조 하산 지점이다.

 

왼쪽을 보면.. <생활쓰레기종합처리장> 간판이 보이는 도로 따라서 간다..

 

14:02 쓰레기처리장 입구 못 미쳐서 왼쪽 샛길로 들어선다..

 

쓰레기 처리장 철망담을 따라서 간다..

 

오메.. 뜨거운 햇볕아래 죽여주는구먼.. 물 모자라겠네..

 

14:36 안부4거리/직진 오름길..

 

홍동산 오름길이 아찔해 보인다.. 저곳을 오르느라 두 번을 쉬었다.. 죽는다..헥헥..

 

뒤돌아 본 백월산.

 

으악.. 한 고비 더 넘어야 되는구나..

 

15:12 홍동산.

 

싱그러운 초록 아래..

 

15:50 둔리2리 표지석이 있는 도로로 내려섰다..

 

왼쪽 수덕고개 방향으로 간다.

 

15:50 육괴정 쉼터(수덕고개)

 

육괴정. <느티나무 여섯 그루가 있는 우물>이 아닐까 혼자 짐작을 해 본다. 검색해 보니.. 못 찾았다..

 

느티나무 아래 샘터(우물?). 머리 쳐박고... 한참을 열을 식힌다.. 식수 보충. 그리고 <터>가 가져온 딸기를 맛있게도 냠냠.. 15분 쉬었네..

 

요런 나무가 여섯 그루.

 

느티나무 도로 건너편의 이정표.

 

이어지는 덕숭산 들머리는 버스 정류장 뒤로 이어진다..

 

산길은 왼쪽 계곡에서 철조망따라 올라가도 되고.. 나는 GPS 트랙 다운 받은 대로 오른쪽 수레길을 잠시 따르다가 능선으로 이어지는 시그날을 따르면..이곳 암릉에서 만난다. 한등카페에서 금북산행기를 담당하는 <터보식스>님. 예전에는 터보엔진을 단 듯이 날랐다는데.. 요즘 엔진 보링을 안해서 좀 그렀단다..ㅎㅎ 지금도 잘 가십니다..

 

시원한 암릉길.

 

뒤돌아 본 육괴정 쉼터. 그 너머 울퉁불퉁 용봉산. 우뚝 솟은 놈은 악귀봉 쯤 될려나..

 

수암산.

 

덕숭산이 높아 보인다.. 저 놈만 넘으면 오늘 산행 끝나는데.. 지친다 지쳐..

 

편한 길을 따르다가..

 

암릉을 오르다가..

 

16:42 왼쪽/수덕사에서 올라오는 빤질한 길과 합류하여..

 

이놈도 뭔가 이름이 있을 듯..

 

16:49 덕숭산에 도착한다.

 

힘들더라도 웃자..ㅎㅎㅎ 덕숭산이예요..김구라버전.

 

다음 구간. 가야봉. 오른쪽/원효봉?..

 

이어지는 하산길.. 갈림길 조심해야 된다..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첫 갈림길에서는 왼쪽.. 직진길 너무 정맥길처럼 보인다.. 이곳으로 몇 사람 알바했다..

 

그리고.. 두 번째 갈림길..<01-06팻말> 박힌 곳.

 

직진 방향으로 철조망이 있는 곳으로 들어서야 된다.. 왼쪽/수덕사 방향으로 간 사람도 있는갑다..

 

16:58 또 갈림길/오른쪽이다.. 알바하기 좋은 길이 몇 군데 있으니 조심할지어다..

 

394m봉에서..

 

뒤돌아 본 덕숭산. 저 능선으로 간 사람이 몇 있다.. 오른쪽 바위 부처 닮았다는 <터>

 

땡겨보자.. 쪼매 닮았던데.. 사진상으로는 영 아이네..

 

싱그러운 하산길.

 

17:25 나본들 고개가 보인다. 다시 한 번 도로 횡단..

 

이리저리 알바한 사람들 기다리느라.. 쪼매 지체. 목욕탕은 지난 번 갔었던 홍성읍내의 최악의 목욕탕 또 갔다. 운전기사가 목욕탕 섭외를 하는 모양인데.. 쪼매 옆에 멋진 목욕탕이 있구먼.. 짜슥.. 인터넷 검색하니까.. 이곳 뿐이라나.. 문디자슥..

 

서해식당에서 저녁 묵고.. 이배속<고선생님>은 지난 번 구간 땜방하느라.. 홀로 남는다. 오늘도 고생을 꽤나 했는데.. 내일도 날씨가 장난이 아니지 싶은데.. 더구나 그 구간은 임도-도로가 많아서 더욱 더 지열땜시 고생스럽겠다.. 하지만 워낙 강골이고 이틀 연속 산행은 이골이 난 사람이니까 별 걱정은 안한다만은 혼자 내리는 모습이 웬지 쓸쓸해 보인다.. 즐산하십시요. 

 

서면 도착. 11시35분. 지하철 막차 직전꺼 타고.. 집에 오니..12시 30분. 푹 자고.. 내일은 마눌과 가고자 했던 곳. 마산 저도 비치로드. 동네 아지매들 모아서 가야지..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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