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령산-병풍산(샘재-괘령산-병풍산-성법령-사관령-배실재-오덕동마을)

- 묏바람.. 2012. 1. 31(화)

- 내연지맥-비학지맥-낙동정맥을 두루두루..

- 15.7km/4시간55분(점심20분포함)

괘령산-성법령-사관령.gpx

 

08:00 동래출발. 30,000원, 28명.

10:34 경북수목원/샘재 도착.

 

10:39 뭐한다꼬.. 5분이 휑 하니 지나가네.. 주의사항(?) 전달하고 출발..

 

이찌 나래비...

 

10:46 KT안테나 갈림길에서 선두가 직진한다.. 빽.. 왼쪽이랑께...

 

ㅎㅎ 졸지에 꼴찌에서 선두권이다..

 

괘령산은 눈모자를 썼다..

 

선생님 안녕하시지예..

 

안부로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짓을 이어가지만 별 부담은 없다..

 

다시 내리막.. 눈이 아니라 낙엽 러셀이다..

 

꽤나 춥다고 예고된 날씨지만.. 덥다.. 한 꺼풀씩 벗고..

 

무명봉우리 우회..

 

11:19 왼쪽 마북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지나고..

 

괘령산을 향한 오름짓이다..

 

고도를 제법 높였더니 눈이 제법이다.. 아이젠까지는 필요없다..

 

11:45 괘령산 정상은 헬기장이다.

 

인증샷.

 

병풍산을 향하여..

 

11:53 제법 가파르다.. 차도 댕기나 보다..

 

11:56 괘령재 통과..

 

이건 뭐?..

 

꽤나 높다..

 

풍황조사 목적의 풍향 풍속 계측기.

 

병풍산을 향한 꾸준한 오름길..

 

12:22 비학지맥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이곳을 병풍산이라 부르는 모양인데.. 도대체 누가 지은 명칭인지 알 수가 없다..

 

12:23 산불감시초소. 삼보암으로 향한 B조는 이곳에서 하산한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북어국에 말아서 후루룩 짭짭.. 20분.

 

성법령을 향하여.. 건너편에는 낙동정맥이 꿈틀거린다..

 

지그재그 내리막..

 

12:53 성법령에서 오른쪽으로 30m쯤 가면 철망 사이로 산길은 다시 이어진다..

 

뒤돌아 본 성법령.

 

낙동정맥을 향하여...

 

13:01 710m봉 헬기장. 낙동정맥에 올라섰다..

 

이곳이 내연지맥/비학지맥 갈림길이다..

 

710m봉 삼각점.

 

 

남서 방향.. 사관령을 향하여..

 

제법 오르내림이 있다..

 

13:43 사관령 갈림길.

 

잘못 붙은 사관령 표식.

 

13:48 오른쪽으로 100m쯤 한 구비 내려섰다 올라서야만 사관령이다. 간벌작업으로 정리가 되어 있지만 조망은 없다..

 

누군가 만들어 둔 사관령 표식이 고맙다.

 

한 발 늦게 도착하신 권영감님. 한 구비 내려선 이곳이 사관령이라고 하신다. 옛날 관직이 있는 사람들이 넘나들던 곳에서 유래됐다면서.. 그럴듯한 설명이다.. 검색해 보자.. <"士官嶺<사관령>"은 관직과 관련된 듯한 지명인 것 같다. 임진왜란 당시에 이지역에 무기고가 있었으며, 가사리 마을에서 무기를 제조하여 벼슬아치외에는 덕동마을을,못넘어오게 통제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맞는 말씀이네.. 권영감님은 사전에 조사를 많이 하고 오시나 보다..ㅎ 

 

낙동정맥으로 다시 돌아와서.. 산길을 이어간다.. 기나긴 내림길이다..

 

무명봉 우회하기도 하고..

 

14:12 갈림길 봉우리/오른쪽으로 간다.

 

 

 

 

14:25 여강이씨묘 통과.

 

14:40 갈림길/왼쪽으로..

 

 

14:49 뭔가 보인다..

 

배실재 도착. 낙동정맥의 중간지점이란다. 그냥 몰운대까지 가고 싶다만.. 오늘의 하산 지점이다.

 

아쉬운 마음을 접고.. 덕동마을로 향한다..

 

15:06 임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다..

 

덕동마을이 보인다.. 저 앞에 보이는 한옥이 문화마을인가 보다..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는 문화 마을이다..

 

덕동이 아니고.. 오덕동인가?..

 

불편하겠지만.. 함 살아보고 싶다.

 

 

이곳은 근대 한옥으로 지은.. 대한민국근대문화유산이다.

 

 

마을 앞에는 멋진 소나무 쉼터가 있다.

 

그리고 또 이어지는 고택..

 

낯선 이를 발견한 개가 밥값을 하느라 꽤나 짖어댄다..

 

세워서 찍었는데도 한 컷에 나오질 않는 고목.

 

400년 된 은행나무라고 적혀 있다.

 

덕연구곡. 이건 뭘까?.. 검색.. <덕연구곡 제1곡은 수통연(水通淵)으로 물이 통해 흐르는 연못이란 뜻이고 제2곡은 속세를 멀리한 너른 바위 대(臺)라는 의미의 막애대(邈埃臺)이다. 제3곡은 서천폭포(西川瀑布)이고, 제4곡은 도송(島松)으로 섬처럼 형성된 소나무 군락지이다. 제5곡은 연어대(鳶魚臺)이다. 그 이름은 '시경'의 대아 한록(旱麓) 편에 '솔개는 날아 하늘까지 이르고, 물고기는 연못에서 뛰어 오른다(鳶飛戾天, 魚躍于淵)'는 것을 중용에서 '도의 작용이 천지 어디에도 드러나지 않음이 없다'라고 설명한 부분을 축약해 지은 것이다. 이 연어대의 정면에 용계정이 마주하고 있다. 마치 송나라 때 주자가 무이구곡의 제5곡에 무이정사(武夷精舍)를 앉힌 것과 비슷하다. 제6곡은 물이 흘러나오다 합쳐지는 합류대(合流臺), 제7곡은 구름이 피어오르는 연못의 운등연(雲騰淵), 제8곡은 용이 누워있는 바위 와룡암(臥龍岩), 제9곡은 삽연(淵)으로 마치 가래같이 생긴 연못이다.

또 세 가지 기이한 경치를 이루고 있다는 삼기(三奇)는 암석 사이에 솟아오르는 샘물이란 뜻의 석간용천(石間湧泉)과 층계누대처럼 누워있는 향나무란 의미의 층대와향(層臺臥香), 용계정 후원에 서린 소나무인 후원반송(後園盤松)을 일컫는다.
팔경은 자금산간운(紫金山竿雲), 귀인봉토월(貴人峯吐月), 응봉낙조(鷹峯落照), 천제당기우(天祭棠祈雨), 오봉귀범(五峯歸帆), 약산방사(藥山訪師), 관령목적(官嶺牧笛), 석현농가(石峴農歌)를 말한다. 구곡, 삼기, 팔경은 사의당의 9세손 석헌(石軒) 이석대가 남긴 시에 있다. > 어..렵..다..

 

폐교된 덕동초등는 포항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이 한창이다..

 

15:30 덕동교. 하산 완료한다..

 

마을을 빠져 나가다가.. 기북면민회관에서 하는 공동목욕탕을 전세(?)내서 씻고... 

 

저녁 먹기에는 조금 이른 까닭에 언양으로 이동.. 양푼이 동태탕집으로..

 

밑반찬도 깔끔하고.. 동태탕이 아주 맛있다.. 행복감 마저 든다.. 인생 별 거 있겠나.. 자그맣지만 행복을 느끼면 그만이지..

괘령산-성법령-사관령.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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