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1차(모래재-주화산-만덕산-박이뫼산-슬치휴게소)

- 수요산들.. 2012. 10. 20(토)

- 호남1차. 긴 여정이 시작되다..

- 26.3km/8시간32분(점심25분포함)

호남1차(모래재-슬치).gpx

 

06:10 동래 출발. 35,000원. 40여명..  조태제샘, 박창수선배, <터>...

산청휴게소에서 호박죽 한 그릇 묵고...

09:08 모래재휴게소 도착. 세 번째다..ㅎ

 

자.. 모이보이소.. 증명사진 찍고 빨리 가입시다.. 전주공원 안쪽 포장길로 가서 주화산 찍고 갈까.. 곧장 모래재로 갈까.. 갈등... 에이.. 별로 힘 안드는데 주화산으로 가자.. 그래야 호남정맥의 처음이니까...ㅎ

 

포장길에서.. 비포장으로 바뀌고..

 

09:25 안부에서.. 주화산을 향한 오름길이다..

 

5분 정도 올랐을까...

 

09:29 주화산(조약봉)이다.. 곧장 왼쪽으로 간다..

 

금방 헬기장 지나고..

 

길 좋고...

 

잠시 후.. 모래재 안부 지나고...

 

선생님.. 호남 시작합니다...

 

업/다운이 시작된다..

 

뒤돌아 본 주화산..(왼쪽/나뭇가지에 살짝 가렸다)

 

길 좋고..

 

임도.. 내림길.. 다다다다....

 

10:00 안부4거리.. 직진/오름길이다.. 적내재?..

 

이건 뭐?...개념도상 신보광산이 있는데.. 그곳에서 나온 물건인가?..

 

딱 사람키만한 산죽 지나고...

 

단풍이 너무 이쁘다.. 유명산에 갈 필요가 없구먼...

 

10:32 짐마봉?... 개념도에는 없는데..

 

 

저 앞에 보이는 넘이 만덕산이 아닌가 짐작해 본다.. 오늘 산행의 가장 높은 곳이다..

 

10:41 이곳은 ?...

 

곰티재다.. 웅(熊)자가 틀렸네...

 

왼쪽에는 개인땅인듯.... 철조망이 둘러져 있다..

 

10:48 임도4거리를 만나고.. 직진이다..

 

왼쪽 능선을 둘러가는 우회길..

 

뭔가 보인다...

 

11:11 이기 뭐꼬?..

 

웅치전적비. 임진왜란때..... 우째고 저째고...

 

 

웅치전적적비를 뒤로 하고..

 

포장길인 듯한 임도를 따른다..

 

11:14 이건 또 뭐꼬?..

 

웅치전적지 안내팻말.

 

뒤로 하고.. 산길을 이어간다..

 

가파르다...

 

내리막... 오메 단풍 좋은거...

 

익산-장수고속도로?..

 

계절만 맞았으면... 고사리 서리라도...ㅎㅎ

 

11:43 능선 갈아타는 중...

 

산죽 통과.. 제법 길게 이어진다..

 

11:54 오두재.

 

만덕산으로의 오름길...

 

죽은 나무가 마치 동물뼈처럼 누워있다..

 

12:03 좀 쉬었다 가자.. 물도 묵고...

 

제2쉼터?.. 그렇다면 제1쉼터는 어디였당가?..

 

자.. 다시 올라가자.. 헥헥...

 

바윗길도 오르고...

 

만덕산이 코앞에 다가왔다..

 

뒤돌아 본 능선..

 

와우.. 저 앞에 암봉은 뭘까?.. 함 가보자..

 

12:25 좀 전의 암봉/미륵봉에 올라선다.. 넓직한 바위가 있는것이 밥묵기 딱이네.. 어이... <터> 하고 부르니... 그냥 휑 가삐네.. 문디.. 배고픈데.. 여기서 묵으면 딱이겠구만...

 

한 바퀴 둘러보자.. 저기 멀리 있는 넘이 운장산 같기도 한데..?

 

오른쪽 끄티가 만덕산.

 

이 바위에서 밥묵으면 딱인데... 어디까지 가뿟노 문디가...?

 

12:31 만덕산 갈림길. 이거는 무슨 시설인고?..

 

이정표상 소양면 방향으로 가야 만덕산이 나온다..

 

12:36 5분 정도 가니... 만덕산 푯말이 나온다..

 

삼각점 한 쪽 귀퉁이에 앙증맞게 적혀있다..

 

밥묵자... 마눌이 새벽에 두 개를 싸줬는데.. <터> 쇠고기산적을 손도 안대네?.. 이거 알면 마눌이 다음부터는 안싸주는대....

 

약 25분.  멀리 전주시내 함 쳐다보고 일어선다.. 그렇다면 가장 높은 산은 모악산인가보다..  똑딱이 수준땜시 안보이네..쩝..

 

13:10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어라.. 그러고보니.. 이곳도 이름이 있네.. 삼면봉이라?.. 면 세 개가 갈라진다는 뜻인가?..근처에 있는 <소양면  부귀면 마령면>?..

 

후미그룹 밥묵는거 뒤로 하고...

 

멀리 흐릿한 모악산?

 

자.. 가자...

 

13:16 우/정수사 갈림길 지나고..

 

13:20 우/정수사 갈림길 지나고..

 

움마야... 저 암봉은 뭐당가?... 갑자기 너무 이쁜 놈이 나타나네..

 

뒤돌아 본 만덕산.

 

쇠줄 잡고 올라서니...

 

13:25 관음봉이라네... 불심이 가득한 능선일세..

 

가야할 능선...

 

암봉을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13:31 쉼터 지나고..

 

13:36 우/정수사 갈림길 지나고..

 

13:40 어라...? 이번에는 삼군봉일세... 주변 세 개의 군을 뜻함인가?.. 누군가 이름도 잘도 짓는구먼..

 

걷기 좋은 길...

 

14:04 오른쪽/샛길 지나고..

 

길이 쪼매 험해진다..

 

주변에 워낙 찍을게 없어서.. 그냥 기암이라고 함 찍어봤다..

 

14:23 단풍 배경이 좋은 사자산.

 

내리막... 평지를 쭉 걷는데....

 

14:44 어라.. 이건 뭐야?.. 작은 오봉산이라..? 거 참...

 

14:47 갑자기 앞이 훤해 지더니...

 

왼쪽에 마을이 보인다.. 어디쯤일까?...회봉리/용포리쯤 되지 싶은데... 모르겠다..

 

14:54 오봉산?..

 

맞은 편 나무에 걸려있는 표식.

 

포복...

 

15:04 갑자기... 넓은 임도가 나타난다.. 그건 그렇고 <터>는 어디쯤 갔을까?.. 앞서서 갔는데.. 도대체 안 보이네..  혹시나 알바?.. 엉뚱한 곳으로 샜나?.. 그렇다면 큰일인데.. 전화 함 보자.. 링링링.. 신호이탈.. 통화불통지역이다.. 앞/뒤로 고함을 쳐본다만은 대답이 없다.. 일단 그냥 가보자.. 자기도 산행경력이 있는데 믿어봐야지..

 

15:06 앗.. 스도푸...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희미한 곳으로 시그날이 걸렸다.. 깜박하면 알바하겠네...

 

다시 산길은 뚜렷해 지다가...

 

15:14 임도를 만난다..

 

금방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직진한다..

 

저기 산등성이 끝에서...

 

15:19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15:31 산길을 이어가다가... 인삼밭인가?.. 

 

멀리.. 뒤돌아 본 만덕산.. 보입니까?..

 

땡겼습니다..

 

15:39 남산. 어디의 남쪽일까?...

 

남산(416.2m봉 )삼각점.

 

15:50 쪼매 더 가니...447m봉(피목날봉)

 

올 여름 태풍의 흔적..

 

멋진 고목.

 

넘어진 나무를 피해서.. 요리..조리..

 

16:30 짧은 임도를 지나고...

 

아이고 이뻐라.. 이런 길만 이어져라... 벌써 몇 시간째야...? 7시간이 넘어가네.. 무시래이...

 

16:36 왼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곳에서 잠시 쉬어가자... 휴우... 그래봤자.. 3분.

 

16:44 요런 곳으로 내려섰다..

 

개념도상 공터?..

 

이어지는 등로는 임도다...

 

뒤돌아 본 공터..

 

16:49 잠시 후... 이곳도 공터?... 밭수확이 끝난 곳인 듯... 통과한다..

 

16:59 그리고.. 쑥대밭 투성이 황산재를 지난다..

 

17:04 살짝 오르니.. 황산.  끝이 보이는구나..

 

이제부터는 편한 길이 이어지나보다... 임도가 편하다고 느껴지다니..ㅎㅎ

 

포장길로 바뀌고...

 

17:09 스도푸.... 갈림길 조심.. 포장길 버리고 오른쪽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직진한 사람.. 한 시간 알바하고 왔단다...

 

임도...이어지고..

 

포장길로 바뀌었다가...

 

17:12 금방 왼쪽/샛길로 들어서야 된다..

 

그리고 또 임도...

 

17:15 직진...

 

쭈욱.. 가다가.. 오른쪽에 능선이 있어서.. 빽... 다시 기어오른다.. 길이 고약타.. 괜한 짓을 한 듯 하다...에이..쩝...

 

엉뚱한 짓 하다가... 내려선 무덤.. 왼쪽 임도로 합류한다..

 

저기 보이는 도로에 슬치휴게소가 있는가?... 아니었구먼...

 

17:27 포장길에서.. 왼쪽으로...

 

지는 해.. 일몰시간이 다 되어 가는구먼.. 오늘의 일몰시간 5시50분.

 

17:30 금방 갈림길.. 오른쪽이다..

 

17:31 또 갈림길.. 오른쪽/컨테이너 방향의 야산을 넘어야 한다.. 개념도상의 마지막 박이뫼산이다..

 

17:34 박이뫼산.. 오른쪽 갈림길 무시하고.. 직진한다..

 

17:36 비닐하우스에서 오른쪽 임도로 내려서고...

 

이내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무덤 지나고...

 

17:39 잠시 후... 갈림길에서 오른쪽/샛길로..

 

이제는 곧장 휴게소로 떨어질 듯 하다...

 

옳커니... 다 왔는갑다..

 

오른쪽에 슬치휴게소가 보이고...

 

맘편한 정든장 앞으로 떨어진다...

 

17:43 슬치휴게소.. 다 왔다.. 8시간30분.. 뻑적지근하네... <터>는 화장실에서 씻고 있다... 잘 찾아왔네.. 다행이다..

 

슬치휴게소에서...

 

김치찌게+백주... 든든하게 먹고.. 맛있다...

 

집에 오니... 11시경.. 온 몸이 뻑쩍지근하다...

호남1차(모래재-슬치).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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