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양재만남의 광장-옥녀봉-청계산-국사봉-금토봉-판교도서관)
- 나홀로.. 2014. 8. 6(목)
- 성남-과천 경계능선..
- 15.4km/5시간30분
오후 연수. 모두 제끼기로 합의(?)하여 남한산성으로 술퍼러 간댄다. 합의가 아니라 모의겠지.ㅎㅎ 주최측에서 은근슬쩍 권했으니.. 나는 살짝 빠져서 청계산으로 향한다.
<청계산입구>역에서 내렸으면 좀 더 쉽게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그 놈의 욕심때문에... 능선의 끝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싶은 욕심에 <양재 시민의숲> 역에서 내린다. 그런데 들머리까지 가는 길이 난코스다..
시민의 숲 역에서 내려서.. 방향을 보고 개천 따라서 가다가.. 지하차도 아래 통과 중...
어라... 들머리는 고속도로 건너편인데..?
우짜다가 만난 사람한테 물으니..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지하도를 가르쳐 준다.
만남의 광장을 지나서 겨우 찾은 들머리.
오른쪽에서 왔으면 쉬웠을텐데.. 어렵게 돌고 돌아 왔다..
13:51 우쨌거나 들머리 출발한다.
가파른 계단과 함께 시작한다.
임도 수준..
14:07 안부4거리.
가야할 길은 왼쪽/옥녀봉 방향이지만... 정면 봉우리/삼각점 확인하러 간다..
14:10 겨우 찾았네..
14:13 되돌아와서.. 옥녀봉을 향한다.
14:17 우/추사박물관길 지나고..
곧 이어.. 왼쪽/개나리골약수터 지나고...
너무 이쁜 길이 이어진다..
나무계단 안 좋아..
14:24 오른쪽/갈림길의 돌탑 3형제 구경하고,..
옥녀봉을 향한다.
14:27 왼쪽/바랑골 지나고...
길 좋고..
나무계단..
이런 길이 좋아..
짧은 돌길 올라서면..
옥녀봉이 아니네..
좀 더 가야 되는구먼..
또 나무계단..
사람 처음 봤네..
14:45 옥녀봉이다.
정상석을 대신하는 안내판.
내려서면서...
누군가의 정성.
내려서면서... 옥녀봉으로 올라서는 장사꾼.
관리되고 있는 듯한 나무.
안부로 내려서면...
14:55 왼쪽/원터골. 이곳으로 올라섰으면 산행이 좀 수월했을터인데...
쪼매 가니.. 정체모를 삼각점이..
왼쪽에는 웬 철조망.. 그 너머에는 길이 보이는데...?
이크... 웬 내리막...
15:04 그러니까.. 이곳도 원터골 입구로 내려서는 길이구먼..
청계산 정상인가...?
나무계단이 시작된다..
청계산.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산.
오메.. 징한거.. 계단을 피해서 오른쪽에 길이 나 있다.. 그쪽으로..
길게도 이어지는구먼... 잘 보면 계단에 넘버가 쓰여있다...
15:22 494m봉.
삼각점.
매봉 방향으로 직진..
또 계단이 이어지고..
뭔가 큰 바위가 보인다...?
15:30 돌문바위.
반대방향에서...
이어지는 오르막계단에서... 오른쪽 특전용사 충혼비에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한다..
50m밖에 안되니까...
15:34 안되면 되게 하라...
충혼비 뒤로 길이 이어지네...
주등로와 합쳐서...
15:38 매바위에 올라선다.
보이는건 개스뿐... 아쉽구먼..
쪼매 더 가면...
15:41 청계산 매봉?. 매바위하고 뭐가 다른고?.. 일단 표지석은 훨씬 더 크다. 그렇다면 진짜배기 정상은 어디?...
이렇게 보인다꼬...?
아이고.. 보이는게 하나도 없당께....
혈읍재 방향으로...
이건 뭐하는거야...?
아... 이거TV에서 본 듯 하다..
이 잉간인가본데.. 길을 가로막고 자고 있네.. 뭐 이래..
기암..
전망대가 터지지만 말짱 헛방.
이건 뭐 닮았는데...
이놈은 억지로 기어 올랐네...
오옷.. 저곳이 진짜배기 정상인가보다...
장사꾼이 참 많네...
16:02 혈읍재 통과하고..
가파른 오르막...
쪼매 험해진다..
16:06 망경대?... 아주 평범한 곳인데...? 망경대라 하면.. 전망이 기가 막힌 곳이어야 하는데...
왼쪽은 좀 전의 중계탑을 우회하는 듯한 길이고...
정면은 폐쇄했고...
오른쪽을 보니.. 옳커니.. 기대했던 길이 나타난다..
오늘의 컨셉인데... 축축한 바윗길이 미끄럽기 그지 없지만.. 정면 돌파다.........,
철망따라서... 올라섰다가...
내려서고...조심조심...
두 번째로 내려서는 곳에 직벽 자일이 걸렸다.. 그...런..데.. 만만찮다.. 잡고 내려설만한 홀더가 따로 없다.. 신발도 불량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심리적 압박감. 혹시나 사고나면 아무도 지켜보는 이 없는 곳인데... 음... 몇 번을 망설이다가 돌아선다... 젠장할...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이수봉 방향을 따른다..
미끄럽다..
이곳도 조만간 공사가 진행될 모양이다.
샌들 차림으로는 이런게 차라리 낫네..
16:44 도로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16:46 이번에는 왼쪽으로...
넓은 개활지/헬기장을 만난다..오른쪽에서 오는 등로/좀전에 후퇴하지 않았으면 저곳으로 왔을텐데... 아쉽다...
등로는 헬기장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잠시 산길이 이어지다가...
넓은 공터를 지나서...
나무계단 오르면...
16:59 왼쪽/이수봉 방향으로 간다.
임도 수준...
헬기장 지나고..
살짝 올라서면..
17:09 이수봉에 올라선다. 청계산 하나에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가 참 많다..
이곳에서 그만 내려설까 하다가... 언제 또 오겠노..하는 마음에.. 국사봉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17:16 안부...
오른쪽/청계사 갈림길이다...
국사봉을 향하여..
길 좋고..
왼쪽 철망 너머 길은 보이는데...
국사봉 가는 길..
국사봉 오름길..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망대에 올라가 보지만.. 헛방이다.
17:38 국사봉 정상석.
금토동 방향으로 간다..
이곳에도 장사꾼들이...?
내려서는 길...
17:49 연리근?...
뿌리가 서로 붙었단다...
길 좋고..
17:56 갈림길에서...
우/운종동버스종점.. 직진한다..
길 좋고..
18:06 갈림길에서...
원래 계획은 직진/머금이산으로 갈려고 했는데... 오른쪽/서판교 방향으로 쪼매 가면 삼각점이 있길래 확인하고 되돌아 올려고 했는데...
아무리 수색을 해도 보이질 않더라... 되돌아가기는 싫고... 길은 좋게 이어지길래...
그냥 이 길 따라서 가기로 한다..
아무려면 어때.. 어차피 안가본 길인걸...
전망이 잠시 트이는데.. 어디가 어딘지 알아야지...ㅎ
18:22 갈림길에서 서판교 방향 버리고.. 직진이다..
18:29 안부4거리에서 직진...
봉우리 한 넘 넘어서... 내리막...
이기 뭐꼬?...
18:42 고속도로 지하도. 이곳으로 가면 판교.
원래 하산지점으로 삼았던 금토마을로 가기 위해서 길을 찾는다.... 10분간 수색하다가 여의치 않아서...
판교로 탈출하기로 한다.
지하도 지나서...
지하도 나오자마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무계단 올라서면..
이쁜 산책로가 나타나고...
19:00 엄청 감시초소가 나타난다.
그 옆에 숨어있는 삼각점 찾고... 혹시 이곳이 금토봉이 아닐까 한다....
도서관 방향으로...
하나 둘.. 운동하면서 가는 아저씨..
19:06 갈림길에서..
주민센터 방향으로 직진..
19:10 봉화대쉼터.
내려서면...
19:13 갈림길에서..
오른쪽/도서관 방향으로...
뭔가 산책로가 나타나더니..
19:18 판교도서관으로 내려선다..
물어 물어서... 버스 타고 숙소로 돌아온다... 오늘은 잠을 푹 잘 수 있을려나... 잠자리가 바뀌면 잠이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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