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현계곡-입석능선(행정마을-덕현계곡-배내고개-능동산-입석봉-입석능선-살티마을-원점)

- <터>와 함께.. 2014. 8. 23(토)

- 물이 많응께.. 지리산 못지 않네..

- 12.5km/6시간25분(점심45분포함)

덕현계곡=입석능선.gpx

 

 

1년에 한 번씩 모이는 고딩친구들. 멀리는 못 가겠고 모임 장소 부근 한 바리 하는 수 밖에.. 비도 많이 왔응께 아껴둔 코스 덕현계곡으로 가자..

 

09:00 경 집 출발.. 수영에서 <터> 도킹해서..

10:21 행정마을 경로당 부근 지하차도 입구에 주차하고.. 배낭끈 조으고 신발끈 매고.. 출발.

 

출발 전 뒤를 돌아보니.. 가지산을 중심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네.. 멋진 동네다..

 

터널 통과해서..

 

오른쪽 길을 따라서..

 

가로수에 열린 열매. 뭘까?..

 

계곡옆을 따르다가...

 

전원주택을 앞두고.. 계곡으로 내려선다.

 

물이 불어서.. 초장부터 어떻게 갈까 망설여진다만은.. 우째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걸음을 옮긴다.. 하산루트로 잡은 입석능선이 정면에 보인다.

 

국제신문은 물이 없을 때 갔나보다..

 

행락객이 없으니 좀 낫다..

 

조심해라. 삐긋하면 조진다..

 

난감~하구먼...

 

으라차차... 조아쓰~~

 

물이 많아 좋지만..

 

난감한 곳이..

 

자주 나타난다..

 

11:01 사방댐 통과하니..

 

터 좋은 곳에 가족나들이 나오셨네.. 즐거운 시간 되이소..

 

우리는 물가에서 땀 빼러 갑니다..^^

 

알탕 함 하고 갔으면 좋겠다만..

 

거기도 못 건너겠제..

 

좀 빽.. 해서러... 으라차차...

 

어허.. 단디해라..

 

나이아가라폭포.

 

멋진 곳인데.. 정면돌파는 곤란하겠네..

 

캠핑족을 우회해서...

 

위험해 보인다만은... 라이프자켓을 했으니께 다행이고.. 좌우간 재밌겠다..

 

물길이 너무 지겹다...

 

오른쪽에 빤질한 산길이 보여서.. 진도 좀 빼자...

 

집수통도 보이고..

 

오른쪽 지계곡에서 흘러내리는 폭포(?). 물이 없으면 볼품 없겠다..

 

이쁜 산길은 짧게 끝나고.. 다시 계곡으로 스며든다..

 

어이..어이.. 뭐 그리 간대요~~

 

점점...

 

오늘 시간 꽤나 걸리겠는걸...

 

12:06 또 나타나는 사방댐 넘어서니...

 

작은 사방댐이 또 나타나고..

 

12:10 남의 집 마당으로 들어선다.

 

여기가 어디여?.. 우리농산물판매소?  멋진 곳에 자리 잡았네..

 

계곡을 계속 따른다..

 

이 계곡은..

 

관리를 잘 받고 있는가보다..

 

높은 사방댐의 오른쪽을 공략 중이다..

 

오른쪽에서 흘러내리는 계곡.

 

진즉에 왼쪽으로 올랐으면 이짓 두 번 안해도 됐을텐데..쩝..

 

잠시 산길을 따르다가..

 

다시 계곡으로 내려선다..

 

배고프다..

 

적당한데 자리 잡으쇼..

 

역시 라면은 산에서 먹어야 제맛이야... 오랜만에 막걸리도 한 잔 하니 더 맛있네... 45분.

 

이제 힘 좀 올렸으니...

 

싸게싸게 올라가세..

 

예상시간보다 많이 걸리네..

 

계곡이 점점 좁아지고..

 

수량도 줄어들더니..

 

하늘이 트이기 시작한다.

 

배내터널도 보이고...

 

13:57 배내터널로 올라선다. 점심시간 빼고... 2시간 50분 걸렸네..

 

능동산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어제 산행한 피곤함이 묻어서.. 오늘 산행 이만 접고 싶은 마음이 든다만은..

 

14:04 일단 능동산에 올라보고 생각하자..

 

잠시 흙길 밟고..

 

나무계단을 허벌나게 올라간다..

 

짧은 돌길 이어지다가..

 

또 다시 나무계단이..

 

지겹게도 이어진다..

 

14:33 헬기장 지나고..

 

나무계단 또 이어지더니만...

 

14:36 능동산/석남터널 갈림길에 올라선다. 그런데 이 인간은 어디로 갔나..?

 

14:40 능동산에 올라서니..

 

어느새 이곳에 올라있네.. 사진이 흔들렸네..

 

갈림길까지 되돌아 가세나..

 

능동산의 유래.

 

뒤돌아보니.. 배내봉부터 간월..신불로 넘어가는 능선이 아른거린다..

 

14:45 갈림길에 되돌아와서... 하산길 입석능선을 짚어보고...

 

기나긴 나무계단을 따라서 내려간다..

 

능선길.

 

 너무 좋다..

 

15:00 814.1m 삼각점.

 

명품 소나무.

 

진도 잘 나가는 능선길...

 

15:18 입석능선 갈림길에 올라선다.

 

누군가 입석봉이라 적어 놓았네..

 

가지산 함 쳐다보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돌길이 나타나더니..

 

입석능선의 진수가 보인다..

 

더 이상 갈길이 없응께..

 

왼쪽으로 우회한다..

 

전망대로 다시 올라섰다가...

 

뒤도 돌아보고..

 

예술품.

 

거기도 더 이상 길이 없다꼬?..

 

잘 됐네.. 좀 쉬었다 가세나..

 

뒤돌아 보고..

 

우회해서 내려서는 길도 만만찮구먼..

 

드디어 입석바위 옆의 거대 암봉에 도달한다. 올라가지는 못하겠네..

 

피안의 세계.

 

15:52 입석. 참 오랜만이다.. 2003년 7월에왔응께..11년만일세..

 

왼쪽에는 휴점중인 휴게소가 보인다.

 

뒤돌아 본 거대 바위.

 

하산능선은 이어진다..

 

아쉬움에 뒤돌아 보고..

 

무덤 지나고..

 

멋진 전망대에서... 하산길 암릉은 이어진다..

 

이곳에서 오늘 산길 다 보이네... 덕현계곡-배내고새-능동산까지...

 

뒤돌아 본 전망대바위. 그런데.. 자헤히 보면 자일이 한 줄 내려와 있다.. 뭐야?... 저 사람들한테 물으니.. 자기네꺼란다.. 석이버섯 채취한다꼬 걸어뒀단다.. 오메.. 후덜거려라.. 예사 부부가 아니었구먼...

 

이보게.. 더 이상 가면 길이 있는지 없는지 장담을 못한다네...

 

뒤 함 돌아보고...

 

그만 내려가세나...

 

16:12 도로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가면...

 

왼쪽/가이드를 넘는다..

 

산길은 다시 이어지고..

 

16:30 오른쪽/계곡 갈림길 무시하고.. 계속 능선을 따른다..

 

16:36 날머리로 내려선다.. 철망이 끝나는 지점이고.. 왼쪽에는 계곡이 철철 흐른다.. 물속에 뛰어들고 싶다만... 오늘 모임 장소에 가서 씻어도 되겠다는 생각에...

 

건너편에 살티농원이 보이고..

 

도로 따라서 50m 정도 내려오면 언양도예가 보인다. 들/날머리 표적으로 삼으면 되겠다..

 

자 이제는 차량회수하러 가자..

 

16:43 살티마을로 내려서서...

 

마을 통과 중에...

 

뒤돌아 본 입석능선..

 

영남알프스 둘레길..

 

화살을 만드는 마을. 살터.

 

행정마을 경로당 앞마당이 텅 비었네.. 이곳에다 주차할껄 그랬구나..

 

16:56 다 왔네...

 

고딩친구 모임 장소. 울산학생수련원으로 이동.. 배내고개로 다시 올라간다.. 10분도 안걸리는 곳을 3시간 동안 빡빡 올랐네.. 그리고 친구들과의 1박2일. 즐겁게 놀다간다..

덕현계곡=입석능선.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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