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_상대봉(주차장-내원암계곡-도통골-상대봉-2봉-1봉-운화성지-원점)
- 나홀로.. 2014. 8. 30(토)
- 쉬운 산행이 없더라..
- 12km/5시간5분(30여분 헤매고..)
조카사위(프랑스제)가 왔다. 매년 온다. 이녀석은 한국이 그렇게 좋단다. 음식도 가리는게 없다. 전생이 의심스러울 정도다. 그 조카가 점심 초대를 했다. 지난 주 가족식사에도 산에 가느라 빠졌는데.. 미안해서라도 오늘은 꼭 가야 된다. 그래서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곳에 한 바리 하기로 한다.
06:00 기상해서.. 대충 묵고 챙겨서
07:00 쯤... 출발한다.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까.. 울산고속도로를 이용... 장안에서 내려서...
07:39 주차장 도착해서 신발끈 동여매고 출발한다.
물난리 후, 물이 많이 빠진 듯 하네..
갈림길에서...
오른쪽/내원암 방향으로..
07:45 쪼매 가면... 이화농원 앞에 작은 다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지 말고.. 왼쪽/계곡으로 스며든다..
수마가 햘키고 간 상처도 보이지만.. 계곡미는 살아있다.
10여분 짱구짓을 한다.. 계곡을 따라서 계속 갔어야 되는데.. 왼쪽/산길이 보이기에 갔더니만... 엥이... 젠장... 빽...
다시 계곡으로 내려와서...
계곡을 거슬러서..
작은 소품.
작은 소품.
이건 제법 이쁘다..
08:12 저기 뭔가 보인다. 저게 금강폭폰가 보다.
좀 가까이서 보니... 시그날이 보인다.. 그대로 돌파했다는 뜻인데... 물이 많아서 벗고는 못 가겠네..
살짝 후퇴해서 왼쪽(진행방향으로는 오른쪽 되겠다)을 보니.. 오를만 한 곳이 있는데.. 위험해 보여서...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한다..
건너편 바위로 올라가보기도 하고... 안되겠다.. 다시 건너편 흙길+돌길로 올라가보기도 하고..30여분 생쑈를 하다가... 처음 봤던 그곳으로 올라서기로 한다. 조금 위험해 보이지만.. 올라가니 홀더를 삼을만한 나무가 있어서 쉽게 올라선다...쩝.. 왠지 예전에 함 와 본 듯한 기분이 든다..
08:49 금강폭포 상단에서... 한 컷.
금강폭포 상단.
오른쪽 위는 도로 축대인 듯 보이고...
08:54 쪼매 더 올라가니... 이쁜 폭포가 보인다.
이끼폭폰가 보다..
옆으로 올라서는 길이 보인다만... 물기땜시 좀 위험스럽다..
좀 더 멀리 우회하자...
이끼폭포 상단에서... 한 컷.
주변의 각자.
이쁜 계곡은 계속 된다..
09:00 도로로 올라선다. 도로따라 왔으면 10분이면 올 거리를... 짱구짓을 하느라 1시간 이상 걸렸네..ㅠㅠ
09:06 내원암 입구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계곡 건너.. 시그날이 보인다..
나무계단과...
자일을 따르면...
09:13 금방 능선에 올라서고..
곧장 건너편 골짜기로 내려선다..
자일이 끝까지 이어진다..
09:18 도통골로 내려선다.
만난 이정표.
박짐 매고 하산하는 사람들. 부...럽..다.
도통골의 계곡미.
09:21 금방 갈림길을 만나서...
2봉 방향의 계곡을 따른다..
도통골의 계곡미.
돌길... 싫다..
왼쪽 아래 멋지게 보이는 폭포. 억지로 내려서서 한 컷 하고 내려온다. 물이 없었으면 볼품이 없겠다..
09:42 쉼터. 이곳 생각난다. 예전에 맨발샘이랑 쉬었다 갔던 곳. 그때 너무 더워서 좀 씻고 갔던 곳이다.. 맨발샘은 아마 윗통을 벗고 갔었던 것 같다..ㅎ
이제부터 주능선을 만날때까지.. 자일이 이어진다..
지그재그..
오르막..
10:09 주능선을 만난다.
주능선 이정표. 이정표 뒤에 살짝 가려진 길로 들어선다..
오옷... 물이 흐를 줄이야.... 하긴 상대봉 주변에 샘터가 있으니... 흘러나가는 곳이 있겠다...
희미한 길을 따른다... 상대봉으로 곧장 가는 길이다..
10:22 상대봉.
아이고 선생님. 찾아뵙지를 못해서 죄송합니다. 안녕하시지예...
오늘의 간식. 점심은 약속이 되어 있으니 많이 먹으면 곤란혀...
주능선으로 내려선다..
철쭉제단 통과하고...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기소권을 보장하라. 사법체계가 무너진다고 개소리 말라. 법은 국회에서 만들면 되는 것. 너네들의 의무사항이다.
10:35 주능선에서... 2봉 방향으로 간다..
10:36 왼쪽/대운산자연농원 지나고..
10:39 우/내원암 지나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10:47 대운산2봉에 올라선다.
울산어울림산악회에서 2007년에 세웠구먼..
자... 일단 전망부터.. 고리원자력이 눈에 들어오고..
대운산.
영남알프스 방면.
가야할 1봉 방향.
1봉을 향하여...
10:56 갈림길/왼쪽으로...
고도를 낮추고...
분재같은 소나무.
11:05 1봉을 지난다.. <서래야> 저 양반 이곳까지 진출했네...
다시 고도를 낮추고...
11:16 굴바위 위의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아무리 시간이 없지만... 저 아래 굴바위에도 함 가봐야겠지..
11:21 오른쪽으로 빙 돌아서 내려서면 굴바위로 내려설 수 있다..
누군가의 보살핌이 끊임없이 지속되는 듯 하다..
굴바위에 하늘을 보니....
굴바위 안에서 본 바깥 세상.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도록 되어있는 옆 구멍은 내가 올라갈 영역이 아닌 듯 하다...
이어지는 능선길... 또 알바다... 이놈을 만나면 안되는데...
씰데없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이곳까지 와서야... 알바를 했다고 깨닫는다.. 아니.. 올라서다가 긴가민가 하다가.... 어이그...
되돌아 내려와서... 능선을 이어간다...
잘 다듬은 무덤 지나고... 추석이 다가왔는갑다..
고도를 낮추고...
무덤 지나고...
11:50 안부를 지나서... 오른쪽/계곡으로 내려선다..
그러다가.. 다시 왼쪽 능선으로... 자연스럽게 올라선다.. 길이 좀 험하네..
잘 보고 가야 된다..
까딱하면 알바....
12:08 운화리 성지에 도착한다. 오른쪽/성터가 조금 남아있다..
나는 '성지'라고 해서 천주교 박해를 당한 곳인줄 알았네..쩝..
이어지는 잡초더미.. 오메 길이 안보이네.. 하산길이 두렵구먼...
다행스럽게도 잡초기문둔갑진은 금방 끝나고... 임도가 이어진다...
아.. 임도에서도 알바하나...젠장...
포장 임도 만나고...
오메... 주차장까지 포장길을 가야 되는구먼....
12:44 주차장 원점회귀.
둘째 누님댁으로 가서.... 맛있는 점심 배터지게 묵는다...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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