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봉-화개산(삼계초등-703.1m봉-상투봉왕복-지존봉-용수봉-매봉-삼자봉-호암산-화개산-중리본동)
- 나홀로.. 2016. 1. 27(수)
- 화개지맥.
- 14.8km/6시간(점심20분포함)
오래 전. 초보 산꾼 시절. 맨발샘 따라서 삼계저수지에서 삼자봉으로 올라서서 무학산 너머 시루봉으로 내려선 기억이 생생하다.. 가도 가도 끝도 없던 길. 너무너무 고생했기에.. 후미그룹은 쌀재고개에서 탈출했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뒤에 아직도 많이 있다고 느긋하게 진행하다가 무학산에서 전화받고 깜짝 놀랬던...
화개지맥. 분기점 광려산으로 접근하는 것이 까다롭다. 광산사에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근접거리인데.. 광산사까지는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그래서 변형하기로 한다. 상투봉에서 광려산까지는 예전에 했던 것으로 갈음하고...음음..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약 50분 후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도착. 3500원.
길 건너편 대신서점에서 들머리/삼계초등학교 가는 버스 기다린다. 인터넷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10번 111번 710번이 간다는데..
111번. 금방 오네..
삼계리 롯데마트 앞 하차.
삼계초등학교까지 약 300m 걸어간다.
10:11 삼계초등학교 맞은 편에 보이는 포장임도 오르막 들머리. 한 꺼풀 벗고 출발한다...
뒤돌아 본 들머리. 이곳 포장임도가 꺾어지는 곳에서...
산길(?)로 들어섰는데... 분위기 이상하다...
젠장... 막혔네.. 빽... 포장임도를 계속 따른다..
10:23 삼계배수지 정문 오른쪽에 산길이 보인다...
철조망을 따라가도 될 듯 하지만..
뚜렷한 산길 따라서 가면 잠시 후 만나더라..
주능선까지 길 걱정 안해도 되겠다..
1034 이건 뭐지..?
지도에 없는 삼각점이다.
경남-526호.
10:39 체육공원 쉼터 지나고..
10:43 갈림길 조심.. 희미한 오른쪽으로 가야 된다.. 왼쪽은 둘레길이 아닌가 짐작된다..
안부를 지나서...
오름길이 이어진다..
10:47 무덤 지나고..
다음에..
10:53 오른쪽에서 오는 길과 합류...
누군가의 정성.
11:05 왼쪽/법륜사 갈림길.
이크... 이건 뭐야..?
잔설에...
풍도목까지...
왼쪽 무학산...
11:21 쉼터 의자에서..
지나온 능선 쳐다보니... 잡목을 제거했으면 하는 생각이...
다시 고도를 높여가니..
오옷... 마침 눈도 왔겠따.. 눈사람 바위라 칭하노라..
무학산.
짧은 바위 구간 지나고..
지나온 능선.
무학산.
드디어 꼭대기가...
11:57 갈림길 봉우리.
화개지맥 703.5m봉.
일단 상투봉까지는 갔다 오자...
12:06 상투봉.
상투봉 725.0m
광려산. 쳐다보는 것으로 만족하자.. 오래 전 갔었으니까....
독특한 모양의 여항산..
돌아오는 길...
12:15 약 18분만에 돌아왔다..
이제는 서서히 고도를 낮추면 되겠지..
지존봉은 조금 더 위에 있는데.. 누가 이곳에 글을 써 놓았지...
12:28 지존봉.
<준희>님 팻말이 있는 곳.
이곳에도 써 놓았네.. 그러면 저 아래꺼는 지우든지 하지..쩝..
이어지는 능선..
이크... 바위를 정면 돌파할려니 힘이 드네...
자일이 있구먼...
어라... 나무계단도 있었네..
기억이 날똥 말똥...
용수봉을 향하여...
12:46 용수봉.
밥묵고 가자.. 빵+커피+컵라면.. 20분.
이 팻말 놓칠 뻔 했네..
내려서는 길..
가파르게... 미끄럽다.. 조심조심..
지그재그..
삼자봉은 어떤 놈일까...? 왼쪽은 아무것도 아니고.. 중간이 매봉/응봉/침대봉.. 오른쪽이 삼자봉이더라...
아무것도 아닌 봉.
13:37 침대봉/응봉/매봉.
툭 불거진 넘이 봉화산쯤 될려나..?
들머리 능선 너머... 무학산도 보고..
삼자봉을 향하여..
13:44 삼자봉.
화개산/4.5km 방향으로 간다. 오른쪽/숲속마을로 가면 원점회귀도 가능하겠구나...
신나는 내림길...
지그재그 내리막...
임촌지.
14:13 삼자봉에서 이곳까지 2km/27분 걸렸다.. 내리막이어서 그런지 꽤나 빨리 왔네..
저~기 보이는 살짝 벗겨진 넘이 화개산이지 싶은데..
저 앞 봉우리는 뭘꼬...?
14:19 호암산. 우회길로 가면 이곳으로 못 온다..
이어지는 등로와 만나는 길이 희미하다.. 방향만 잡고 조금만 내려치면 길을 만난다...
철탑 지나고..
작은 봉우리도 힘이 드네.. 헥헥..
화개산/1.5km 고도를 150m 정도 올리는데 1.5km 남았으면 부드럽게 올라간다는거구먼...
살짝 우회하는 길이 반갑다..
멀리서 본 민대머리가 이것이었구나.. 뭐한답시고 이렇게 벌목을 했을꼬...
이건 어딜 보고 찍었을까...?
화개산을 향하여..
15:05 419m봉. 25000도에는 없는데...
화개산은 좀 더 가야 되는구먼...
머나먼...
화개산..
15:15 반갑다.. 화개산아..
화개산 삼각점.
신당고개로 갈까 생각을 하다가... 별 의미없다는 생각이... 그냥 중리로 내려서자...
잘 있거라 화개산아...
이제는 하산길만 남았구먼...
하산길이...
예술이구먼...
돌탑 지나고..
15:36 조망터.
무학산.. 쌀재.. 대산으로 넘어가는 낙남정맥... 저 아래 출발한 능선도 보이네..
살짝 땡겨봤다..
금방 내려서겠네..
오른쪽으로 살짝 우회...
15:50 사각정자에서는 왼쪽이다..
그러니까.. 동신아파트 방향이다...
길이 예술이구먼...
15:59 이곳 평상에서 갈림길 조심.. 빤질한 오른쪽으로 갔더니만 방향이 다르다... 빽... 직진해야 좀 더 긴 능선으로 완성된다..
16:04 철봉에서 오른쪽이다...
이제 주택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골목을 빠져나오면서... 이정표에서 봤던 동신아파트가 나온다...
날머리 방향을 보고 찍었는데... 우째 설명이 애매하네.. 골목을 빠져나오면서... 좀 그렇다...
동신아파트.
아파트 옆 버스정류장에서.. 몇 번 탔더라... 시외버스터미널 가는 놈은 많지 싶은데...
마산시외버스터미널.
꾸벅꾸벅 자불다보니 부산 다 왔네... 지하철 타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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