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저산-자골산-자양산-와룡산 2021. 1. 20(수)

함안 저산-자골산-자양산-와룡산(유상동회관-저산-자골산-자양산-와룡산-원점)

- 나홀로.. 2021. 1. 20(수)

- 화개지맥 + 1...

- 16.01km/6시간27분(점심25분포함)

함안 저골자룡 2021-01-20.gpx

0.41MB

 

 

화개지맥.

광려산-화개산 구간은 했고..

신당고개에서 낙동강 합수점까지 해야 하는데...

누군가는 한 방에 끊기도 하던데..

내 발걸음으로는 도저히 자신이 없다.

 

그래서 생각해 낸 변칙.

세 구간으로 잘라서 간다.

지맥 주변의 잡산을 엮어서...

 

오늘 그 첫 번째.

내가 아는 산꾼께서는 오늘 코스를

<저골자룡>이라고 명명하셨던데...

너무나 잘 지은 듯 하다.

 

 

아무도 없는 길.

너무 좋다.

서걱 서걱

낙엽밟는 소리

듣기나 시몬...

 

 

한 걸음 한 걸음..

사흘 전 10시간 산행의 노곤함이 그대로 묻어 있다..

 

 

 

 

08:54 유상동마을회관.

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저 앞에 보이는 저산 방향으로...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지나면...

공사가 한창이다... 전봇대 왼쪽의 작은 길로...

공사장 왼쪽을 따르는 임도이다..

잠시 후.. 수로를 따르고...

뒤돌아 본 공사장. 마을과 큰길을 곧장 잇는 공사인 듯 하다.

임도를 계속 가면...

자연스럽게 비포장 임도...

<여영>님 시그날..

좋은 길만 따르다가... 능선을 잠시 놓치고.. 살짝 거슬러 올랐다..

09:15 저산. 무덤이 차지하고 있고..

선답자의 시그날이 걸렸다.

이어지는 산길.. 멀리서 봤을 때는 아찔했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잘 정리가 되어 있다..

09:24 와룡재 지나고...

무덤이 잇달아 나타난다..

09:37 왼쪽 마을에서부터 임도가 합쳐지고.... 능선으로 올라서면..

능선길은 살아난다..

펜스가 있는 무덤 지나고..

산길이 더럽기도 하고..

09:54 지도상 문동재를 지나면...

펜스를 따른다..

오른쪽에는 아까부터 시끄럽던 채석장이 내려다 보인다..

칠원산성으로 올라서는 길이 까칠하다..

10:09 먼지 자욱한 칠원산성 안내판.

산성의 흔적.

좀 쉬었다 가자...

화개지맥이 보인다..

이어지는 산길..

뚜렷하지만은 않다...

10:53 화개지맥에 접하고...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10:55 자골산이다.

길이 왜 이리 더러울까...

그래도 산꾼들의 발길이 끊이지는 않은 듯...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자양산이 아니구나...

11:20 359.6m봉 지나고...

자양산을 차지하고 있는 안테나.

길마재를 지나고.... 

오름짓이 이어진다..

음마~

발걸음 크게 하고 올라서면...

11:57 최고의 전망대. 자양산에 올라선다.

400.6m삼각점.

자양산 정상석.

어연마을로 내려서는 계단길..  그런데 이곳이 패러 활공장인 듯 보인다..

낙남인 듯...

점심... 오늘은 쌀국수+빵+커피.. 25분.

아무리 봐도... 화왕산인 듯 하다...

얘는 여항산이 확실하고...

대천마을 방향으로...

12:27 포장길 접속해서...

대천마을 방향으로...

포장길을 따른다...

12:36 정자가 있는 임도4거리. 이곳을 서나무고개라고 하는데... 이곳이 아닌 듯 하다..

조금 더 가면...

12:43 이곳이 서나무고개인 듯 하다.

임도를 버리고... 산인갈전 방향의 산길로 올라선다..

12:50 철탑 스쳐 지나고..

12:53 오른쪽/갈림길 패스하고...

무릉산... 작대산... 천주산은 살짝 가렸네..

13:02 쉼터 지나고...

도천 방향... 직진...

길 좋다...

오늘 산길 중에서...

최고다...

13:22 266.5m봉 지나고..

내리막....

지도에는 없는 임도... 나란히 가다가...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13:42 임도를 또 만난다... 그냥 임도를 따라도 된다는...쩝... 저 위에 보이는 산줄기에서 화개지맥은 오른쪽으로... 나는 왼쪽으로 가야 된다..

13:47 이곳이 화개지맥에서 헤어진다... 지도상 뽕나무고개이다.

지맥을 벗어났지만... 산길이 좋아서 다행이다..

아니.. 지맥 보다 오히려 나은 듯 하다...

무덤이 잇달아....

14:05 이곳은 무덤을 조성 중인 듯...

넓은 임도를 따르다가...

14:09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 능선으로 접어든다..

어떤 넘이 냉장고를...ㅎ

잡목 가득한 곳도 지나고...

14:29 철탑 지나고...

오전에 지난 능선인 듯...

까칠....

14:38 넓은 공터... 밭 조성 중인가...?

또.... 까칠해진다..

돼지목욕탕..

의자도 있고...

이 무덤 위가 와룡산인데....

이쁜 길을 만나는데.. 곧장 올라서는 길이 없다... 살짝 돌아서...

 

14:54 와룡산. 산불감시초소.

원점이 1.16km 남았다는 이정표.

무덤에서부터 우렁차게 짖어대던 녀석. 묶여 있어서 다행이지.. 제법 덩치가 있는 녀석이다.

유상동마을로 향하는 길... 너무 좋다..

유상동마을.

올라섰던 들머리.. 줌인~~

무릉.

작대.

천주.

방구깨나 뀐 듯한 무덤.

능선을 끝까지 가볼까...

괜한 짓 했구나... 조신하게 임도를 따라서 내려갈걸...쩝...

15:20 유상동회관 원점으로 돌아왔다..

오늘 코스. 

어떤 이는 3시간40분이 걸렸던데..

내 발걸음으로는 해석이 안된다..

 

집으로 가는 길.

동서고가도로가 꽉~ 막힌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조져버렸네...

 

퇴근시간대에는 부산외곽고속도로를 택해야 된다...는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