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곤륜산-오봉산(영일칠포리암각화군-곤륜산-오봉산-칠포연안녹색길-원점)
- 나홀로,.. 2017. 3. 25(토)
- 잡산 이어가기..
- 11.58km/4시간26분(점심18분포함)
<오봉산에서의 하산길. 없더라.. 파란 점선을 따르면 있지 않을까 싶다>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단다.. 기상청 검색하니... 포항에는 오후 3시 이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 구라청 예보 맞기를 빌면서... 아침 일찍 출발한다... 포항까지 고속도로. 끝내준다.. 성능좋은 스포츠카라도 있으면 제법 밟을만 하겠다.. 도로비는 비싸지만 시간상으로는 한 시간 정도 단축된 듯 하다...
오봉산?.. 조봉산?.. 새조(鳥) 까마귀오(烏) 분명히 다른 글자다. 지도상으로는 분명히 새 조자를 사용하고 있다. 국토지리원에도 새 조. 그런데 오봉산이란다. 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를 검색하면 오봉산으로 나온다. 산 아래마을 오도리(烏島里)에서 따온 듯 한데... 하긴 국토지리원 오자 탈자가 한 두군데가 아니다만은.. 어떤게 맞을까..?
09:05 영일칠포리암각화군 들머리. 주차장인지 뭔지 모를 용도의 넓은 공간에 주차하고...
정면에 보이는 임도. 출발한다..
100여미터 올라갔을까... 오른쪽에 암각화군으로 통하는 길이 보인다..
무심코 한 컷.. 이곳에 A부터 F까지 다 있는 줄 알았네... 이곳에는 A 지역이더라... 나중에사 집에서 정리하면서 알았다...ㅎ
잘 정돈된 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안내 입간판이 반긴다.
어디에 있노..?
이건가벼..
이곳도 긴가...?
또 다른 곳에 암각화가 있는 줄 알고... 이어지는 희미한 길을 따라서 올라선다.. 없으면 그냥 능선으로 올라서면 될테고...
잠시 후... 무덤을 만나고는 길이 사라진다... 아뿔싸 무덤길이었던 것.... 조금만 치고 올라서면 되겠지만.. 빨치는 하기 싫다... 빽~~
오늘 가야할 산군이 벌거숭이로 다가온다..
되돌아와서 한 컷 더 하고... 주변 수색 다시 하고... 아무것도 없더라...
09:23 암각화 들머리로 되돌아와서... 임도를 따라서 간다.
저 놈.. 되게 짖어댄다...
봄이로구나...
키낮은 소나무 사이로...
09:39 갈림길에 <오지리>님 시그날 보고...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09:40 무덤 앞에 179.9m삼각점과 함께 곤륜산이다. 그 외 다른 표식은 없다..
이어지는 산길은 지금보다는 거칠다..
건너편에 높게 보이는 놈은 비학산이지 싶다..
무덤이 나타나면서 갈림길이 보이지만... 직진한다..
넓은 임도를 만나서...
09:54 도로에 내려서서...오른쪽으로...
삼거리에서... 차가 가는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09:58 왼쪽/숲속의빈터 이정표가 보이면 꺾어 들어선다..
계속 고고..
대나무숲길이 시작되면...
10:04 개천을 지나는 발판이 있는 곳에서 대나무 사이로 길이 보인다.. 유심히 봐야 보인다...ㅎ
능선으로 올라서서.. 희미한 길을 따라서 가면...
임도를 만나고.. 직진...
잠시 후, 다시 대나무속으로...
통과하면...
이제는 제대로 된 능선에 올라선다...
뒤돌아 본 곤륜산..
무덤 지나서.. 가야할 능선..
2006년에 조림을 했다는 실명제 말뚝. 그 당시 산불이 났었나보다...
잠시 후.. 저~기 왼쪽에서 오는 임도를 만나서...
10:29 임도 만나서..
당분간 임도를 따른다.
날씨가 흐려서 정말 다행이다.
여름에는 절대로 오면 안되는 곳이다..ㅎ 오토바이가 온통 파헤져 놓았네... 멧돼지보다 못한 시키들...
저렇게 돌아가는구나...
바다가 보이고...
진도는 잘 나간다..
10:50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야 되는데... 잠시 오버런했다...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면 조심해야 된다...ㅎ
임도를 버리고 왼쪽으로 꺾어서 잠시 들어서면...
10:50 용도가 뭔지 모를 말뚝이 박혀 있는 곳을 지난다.
건너편 오봉산이 보이고...
칠포해수욕장이 시원하게 보인다...
가장자리 따라서...
10:59 164.3m봉에 박힌 말뚝.
무덤2기 지나고...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요리조리...
내려서면...
11:14 마을길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저 앞에 보이는 계단이 길게 이어진 묘역으로 올라서면 되는데...
아뿔싸~~ 물이 막혀서 건너지를 못하겠네...
하는 수 없이 받아온 트랙대로 가는 수 밖에...
11:23 저기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직진.............
대나무길 따라서...
공터에서... 능선으로 올라선다..
임도가 다시 이어진다..
진달래라도 없었으면 너무 재미없는 길이다...
11:41 102.9m봉에서...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서...
저 앞에 보이는 펑퍼짐한 봉우리가 오봉산이다.
여름 땡볕에서는 죽음이겠다..
뒤돌아 봤더니... 의외로 볼만하다..
지나온 능선.
11:52 오봉산은 기대와는 달리 아무것도 없다.. 무덤만이 자리를 지킬 뿐...
칠포해수욕장.
앉아 쉬면서.. 조망도 즐기고... 사과 한 개 맛있게 묵는다... 우아하게 7-8분 쉬어간다...ㅎ
이곳에서 하산길을 잘못 잡았다... 아무 생각없이 동쪽으로... 나무 한 그루 이쁘게 서 있는 방향으로 갔다... 개념도상의 북동쪽/파란 점선으로 내려섰어야 되는데... 원래는 그곳으로 먼저 올려칠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마음이 바뀌어서 하산길로 잡았더랬다...
우쨌거나... 하산길로 잡은 동쪽을 쳐다보니... 오도리가 이쁘게 보이고...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길을 잡아서 내려선다...
능선길이 없는건 아니지만.. 길 따라서 가면 연안녹색길을 못가기 때문에.. 오도리를 보고 내려쳤더니... 길이 없더라... 탈출...
우째우재 내려왔다....ㅎ
12:35 오도리로 이어지는 지방도에 내려서서...
해안으로 내려선다...
자.. 이제는 칠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연안녹색길 수색에 나선다...
12:39 연안녹색길 시작~~
전망대에서...
점심 묵고 가자... 딸래미가 사 준 빵+커피... 18분.
뒤돌아 본 오도리.
주차장에 올라섰다가...
다시 이어진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ㅎ 이기대 갈맷길에 비하면... 새발에 피다.
예전의 교통로를 개방해서인지.. 아직까지 초소는 존재한다.
도로와 접한 데크길...
13:10 스카이워크.
지나온 오도리 방향.
얘가 볼만하다..
칠포 방향..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연안녹색길 끝이다..
짧다...
정말 짧다...ㅎ
용암이 분출한 듯 한 바위.
해안길을 따른다..
산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지저분하다.. 청소 좀 하지...
지방도로에 올라서서....
13:32 원점회귀한다..
2차전 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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