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곡산(주진버스정류장-토곡산-낙동휴게소-주진마을-원점)

- 나홀로.. 2017. 4. 9(일)

- 역시 이 동네 대장다운 산세..

- 9.22km/4시간23분(점심15분)

토곡산 20170409.gpx


 

토곡산 오랜만이다. 다리도 풀 겸.. 오늘도 아침 일찍 나선다..

 

07:31 주진버스정류장에 적당히 주차하고... 원동방향으로 100m쯤 올라가면...

 

07:33 절개지 철망이 잠시 끊어진 부분에 들머리가 보인다..


넌 누구니...?

 

들머리. 빤질한 산길이다...

 

역시나 진달래가 반긴다..

 

07:40 첫 번째 손님. 88.3m삼각점이다.

 

산길은 더욱 좋아지고...

 

기가 막힌 오솔길까지...

 

그런데... 무덤을 만나고.. 이후로는 영 딴판이다..

 

지금까지는 무덤길이었던 것...

 

그렇다고 길이 없다는게 아니고..

 

좋은 길도 있고...

 

 

그렇지 않은 길도 있다는...

 

 

처음에는 저놈이 토곡산인줄...ㅎ

 

산에 와야 봄이 왔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

 

요즘 날씨로는 종을 못 잡겠다..

 

용골산 능선이 보이고...

 

주능선이 가까워졌다..

 

08:51 용골산 능선에 합류한다... 들머리에서부터 약 한 시간 이십분 만이다.

 

용골산 능선을 두 번이나 갔었지만...

 

전혀 기억이 안난다.. 좋아라 해야 하나...ㅎ

 

하산길 능선 되겠다.

 

악산답게 바위가 슬슬 나타난다..

 

 

지금부터는 손맛도 짭짤하다...

 

암릉.

 

양쪽은 절벽...

 

바위 왼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는데... 이런거 기억에 전혀 없다.. 그리고 제법 아찔하다....ㅎ

 

통과 후. 잠시 뒤돌아 보고...

 

이 놈도 살짝 긴장...

 

이어지는 바위는...

 

별거 없다..

 

 

진행 방향. 토곡산은 오른쪽인 줄 알았는데... 가려서 안보이더라...

 

뒤돌아 본 용골산. 오른쪽으로 흘러내린... 오늘 진행했던 능선.

 

09:27 원동초등학교 갈림길 삼거리.

 

정상 방향으로...

 

길은 더욱 빤질해 진다..

 

09:34 우/복천암 갈림길. 

 

 

정상을 향한다.

 

다 왔네...

 

09:39 토곡산 정상석. 오늘 첫 손님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철우 선생 추모비.

 

 

원동역으로 뻗은 능선.

 

북릉.

 

양산 방향.

 

되돌아 간다..

 

삼각점 찾아볼려고 테크 아래를 봤더니....

 

09:50 휘리릭~ 되돌아와서... 하산길에 접어든다..

 

누운 소나무.

 

 

원동 방향.

 

 

10:00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보인다만... 정면 돌파하자.. 별로 어렵지도 않은데..

 

 

정상 방향.

 

들머리 방향.

 

이른 점심을 먹는다. 오늘 점심은 한식이다. 두산동국에서 소문난 재벌김밥에서 구입햇다. 먹을만 하더라.... 15분.

 

지나온 능선.

 

저 놈 지나올 때... 재밌었다...

 

하산길...

 

10:23 엄밀하게 보면 4거리다. 가운데 능선길로 진행한다.

 

10:26 돌탑과 의자가 놓여 있고...

 

원동초등학교 방향을 따른다..

 

잠시 내려서면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과 합류하고...

 

 

10:29 잠시 후... 헬기장이다.

 

이어지는 내리막...

 

10:32 왼쪽/사천왕사 갈림길은 패스하고...

 

 

10:35 다음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선다.. 오른쪽은 원동초등 방향이다.

 

상대적으로 희미하고...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진다..

 

오른쪽 바위지대는 오름길 능선에서 봤던 암릉인가 보다..

 

너덜지대에 낙엽이 쌓여서... 조심스럽다..

 

 

10:53 오른쪽/샛길이 보이고... 이제부터는 별 어려움 없다..

  

 

 

 

11:16 백씨가문묘.

 

11:18 넓은 공터. 낙동강 조망터인데.. 잡목땜시...

 

하산길을 재촉한다.

 

11:22 낙동강 휴게소. 도로 따라서 원점으로 가는게 싫다.. 휴게소 뒷쪽으로 봉우리를 넘으면 주진마을이 나오지 싶은데.. 길이 있을려나... ?

 

일단.. 수색 들어간다..

 

오~예... 길 있다...

 

혹시 참호가는 길인가...?

 

11:27 162.2m봉에 올라서니... 잘 다듬은 무덤이 있는데... 내려서는 길이 잘 보이질 않는다...쩝..

 

그래도 잡목을 조금 헤치고 내려서니... 그럭저럭 갈만하더라... 저~기 올라오는 아저씨. 발견.. 길이 있습니까?... 물으니.. 없단다.. 자기는 원래 길이 없는 곳을 좋아한단다...

 

버려진 목주도 있고... 그럭저럭 갈만하다...

 

철도가 보이는 곳에 무덤. 무덤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ㅎ

 

11:42 우째우째... 마을길로 내려선다..

 

 

곳곳에 전원주택이 눈길을 빼앗는다...

 

토곡산.

 

11:51 원점회귀.

 

산행 일찍 시작하고... 그만큼 일찍 끝내고... 차 안 밀릴 때 집으로 가서.. 푹 쉬는게 또 다른 묘미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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