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팔문 새밭문봉-귀기문봉-배골문봉(대대2리-성황당-새밭문봉-귀기문봉-배골문봉-성황당-원점)

- 두루.. 2018. 7. 14(토)

- 폭염속의 득도의 문..

- 12.1km/6시간16분(점심10분/알탕20분포함)


구봉팔문 새밭문봉-귀기문봉-배골문봉 20180714.gpx



폭염이다.

삼척에는 37.5도를 찍었단다.


득도의 문.

정말 고통스러운 길이다.



07:00 서면 출발. 25,000원. 만땅..

11:00 대대2리 도착. 버스가 더 이상 못 들어간단다... 이런 젠장...


개천을 통과하는 다리만 통과하면 길이 넓어지는데... 들머리까지 2.5km를 걸어가야 된다... 이 뜨거운 날에... 포장길을...


이런 포장길에도 <자락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네... 그래서 지역의 OO길은 가기가 싫다..


갈림길에서 구익동 방향으로...



멀리 오늘 갈 봉우리가 보인다..



11:29 성황당.



성황당이 있는 이곳 구익동 갈림길. 이곳까지 버스가 들어올 수 있는데.... 걸어오는데 30분 정도 걸렸다.. 벌써 지친다...


우리는 오른쪽/비포장길로 들어선다...


11:34 잠시 후... 산길로 들어선다..



11:36 다리를 건너면서... 우왕자왕... 선두는 다시 개천을 건너고.. 어떤 이는 계속 진행을 하고... 이게 아닌데 싶어서... 되돌아가서...


마지막 민가 뒤로 올라선다...


밭을 가로 질러서...


11:45 무덤가에서 선두가 쉬고 있다..


뒤돌아 본 포장길...


초입 오름길이 시원치가 않다... 벌써 지친다..


이후 오름길도 시원찮다...  이리저리 흔적을 찾아서 올라서야 된다..


5분 올라서서 쉬고.. 너무 덥다... 오늘 산행 유일하게 터진 전망이다.... 연화봉 천문대.


바위가 나타나고..


점점 날카로워지면...


12:34 새밭문봉에 올라선다.


선두 그룹이 모여서 낮밥을 먹고 있어서... 곧장 내려선다.. 가파르다...


안부에서 나도 낮밥 먹고 간다... 떡 두 개+방울토마토+미수가루 10분.


이후 산길 걱정은 없다...


13:08 오른쪽/빤질한 갈림길이 나타난다... 뭐지..?  지도를 보니.. 박달봉에서 합류하는 길이다... 아하.. 그러고 보니 몇 사람 거꾸로 오더니만 박달봉 찍고 오는 사람이었구나... 부지런한 사람들...


13:19 왼쪽/샛길로 들어선다... 질러 가는 길이다..



비비추.



13:35 두 번째, 귀기문봉으로 향하는 능선으로 내려선다. 배낭은 놔두고.... 


산길은 뚜렷하다...


역시나 날카로운 바위가 나타나면...


13:52 귀기문봉에 올라선다.



저 위로 되돌아 갈려니.... 숨이 막히네... 이 더위에....


우째우째... 헥헥 거리고..


14:16 올라왔다. 왕복 40분 정도 걸렸다...


고도를 200m 정도 올려야 된다...


14:49 이곳이다. 배골문봉으로 내려서야 될 곳....



길은 아주 좋다...


역시나 날카로운 바위가 나타나면...


조심조심...


15:22 배골문봉에 올라선다.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날씨가 아니다....


곧장 내려선다...


가파르다....


15:37 무덤을 만나고... 길을 잃었다.. 아니 찾지를 못했다고 해야겠다.. 능선쪽으로 방향만 보고 쳤으니까.... 이곳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을 찾았어야 되는데...


15:54 우쨌거나... 15분여 방향만 보고 내려치면... 계곡을 만나고... 길이 보인다...


넓은 임도도 보이지만 사람들이 안 다녀서 그런지... 별로더라...


개망초를 뚫고 나오니...


16:02 밭이 나오고... 민가도 보인다...


물에 뛰어 들고 싶다만...


아직까지 갈 길이 너무 멀다... 너무 더워서 윗옷만 물에 적셔서 입으니 조금 살 것 같다...


뒤돌아 본 배골문봉.


16:25 성황당으로 되돌아왔다...


16:41 원점 1km 정도 남은 곳. 그나마 그늘이 한 뼘 정도 있는 곳에서 알탕을 한다.... 20분. 


각시걸음으로... 땀 내면 안된다..ㅎ


17:16 대대2리 마을회관. 버스가 어디 갔노....?


쪼매 더 내려가니... 넓은 공터...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네...


박주일배... 그런데 권영감님이 안 오신다... 모두들 걱정이다.. 누군가 박달봉에서 봤다는데....헉.. 그렇다면 첫 오름길부터 박달봉으로 갔다는 얘긴데... 영감님 산욕심에 나머지 봉우리 다 찍고 올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네....ㅎ  아니나 다를까... 1시간 이상 지나서 내려오신다... 지친 기색이 역력하시다... 마지막 내림길에서 고생을 많이 하신 듯... 길이 제대로 없었으니까.... 나침반 조차도 안 가지고 있으니...

구봉팔문 새밭문봉-귀기문봉-배골문봉 20180714.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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