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망해산-삼봉산-월미산-묘봉산(고석사-망해산-길등재-삼봉산-월미산:왕복-묘봉산-동릉-원점)
- 나홀로.. 2021. 1. 6(수)
- 호미기맥...
- 16.35km/5시간39분(점심15분포함)

호미기맥 성황당재-세계원재.
차량회수가 여의치 않아서 언제쯤 마무리할까... 고민만 하고 있다가
생각해 낸 코스다.
이것으로 호미기맥은 쫑낸 것으로 해야겠다...
하필이면..
시베리아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대기압이 우째고저째고 하면서...
쨍하게 추운 날이다.
웬만하면 외투는 벗고서 산행을 하는데
오늘은 하루 점도록 입고서 산행했을 정도로 쎄~한 날씨다.
07:20 경 집에서 출발... 송정나들목으로 올라서서서... 남포항IC로 내려서서... 들머리까지 금방이네...
08:44 고석사 입구 근처에 주차를 하고...

고석사를 향한다.

08:52 고석사 입구. 주변에 주차공간 댓 대 정도 있더라.

법당 뒤에 보이는 암봉.

능선에 올라서면 만나게 될 암봉이다.


고석사를 들머리로 한 이유 중의 하나다.

미륵전. 예전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쳤는데...

석조여래의좌상. 나이 들어 가면서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산신각 오른쪽에 보이는 바위. 두 번째 이유다.


구멍난 바위.

제주도에는 고망난돌이라고 해서 그런 돌이 몇 군데 있는 걸로 아는데...

크기가 사람 머리 하나는 들어갈 정도다.

뒤에서 본 모습.

구멍난 바위에서 내려다 본 고석사...를 뒤로 하고..

조금만 올라서면...

능선을 만나고... 절 아래에서 보았던 암봉이다.

올라서서... 내려다 본 고석사.

멀리 보이는 호미지맥 마루금.

이어지는 산길... 이놈은 기억이 난다. <2017년 동악산-망해산-성적산>

살짝 올라서면...

09:10 쉬어가기 좋은 평상이 놓여 있고...

가짜 망해산이다.

<방산2리> 이정표를 따른다..

뚜렷한 길만 따르면 된다..



09:20 4거리/직진이다...



09:34 왼쪽/빤질한 길이 유혹하지만... 진짜 망해산을 놓치게 된다..

잠시 후... 195.6m삼각점과 함께...

09:35 <진짜> 망해산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지금부터 이어지는 길은

헷갈리는 길 하나 없는

빤질한 길이 이어진다.


더군다나...

고도차도 별로 없다.


10:09 오른쪽은 성적산 방향이고... 왼쪽 빤질한 길을 따라서 조그만 가면...

10:11 길등재를 만난다. 아침에 차를 타고 지나쳤던 곳이다.


건너편으로 올라서면서 한 컷...

빙 둘러서 갈 수도 있었지만... 절개지에 올라선 흔적이 많아서 그냥 올라섰다..

이어지는 산길..


10:19 철탑 지나고..

호미기맥을 만날 때까지 빤질한 길은 이어진다.

10:26 갈/오른쪽이다..

호미기맥이 보인다...

살짝 올라서면.... 능선을 만나고..

10:35 오른쪽으로 2-30m만 가면 290.5m삼각점과 함께...

삼봉산 표지판을 만난다. 조망은 전혀 없다... 세계원재 방향은 쳐다볼 수도 없구나...

주능선을 만났던 곳으로 되돌아와서....

택도 아닌 경고문.

철조망을 따라가면 되건만... 괜시리 왼쪽 능선으로 올랐다가..... 힘만 뺐네...

짧게 철조망이 끝이 나고...

임도 수준의 능선길이 이어진다..

포항시내가 멀리 보인다.

멀리 오똑한 녀석이 월미산인 듯 하다..


11:01 월미산 갈림길이다.

왕복 1.8km 조금 부담이 되는 거리다만... 길이 좋아서 금방 갈 수 있다.

오늘 안 가면 언제 또 가겠노...

11:06 쉼터 3거리 지나고...


이쁜 길 따라서....

살짝 올라서면...

용봉정이 보이고...

11:20 월미산 정상석이다.

포항이 한 눈에 보이네...

이건 어딜 보고 찍었나.... 지나온 능선인가...

휘리릭~ 되돌아 가다가...

11:31 쉼터3거리에서....

점심 먹고 가기로 한다.. 떡+커피...15분.

휘리릭~~

11:52 호미기맥으로 되돌아와서....

11:54 왼쪽/방산저수지 내림길 지나고...

이어지는 능선길은...

해병대 행군로답게...

넓은 임도 수준의 산길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참 재미없는 구간이다... 그래도 세계원재에서 호미곶까지의 마지막 구간보다는 좀 낫구나... 그 코스는 정말 지겨울 정도다....

한 가지 장점은...

진도가 잘 나간가는 것..


12:21 철탑 뒤로 동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12:41 드디어.... 묘봉산 갈림길이다... 만리성산은 언제쯤 갈 지.... 아마도 영원히 못 갈 듯 하다...

이정표도 있었던 듯...

잡목을 헤치고 100m 정도 가면..

12:44 앙증맞은 묘봉산 정상석을 만난다.

하산길은 어디로 할까...?. 호미지맥을 좀 더 하다가 하산할까 생각했다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그냥 이 능선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살짝 거칠다..

잠시 후... 깨끗한 길이 나타나고...

10:56 갈림길이다. 오른쪽 비교적 빤질하게 보이는 길이 선답자의 산행기에 나오는 길이고... <석남사로 내려서는 길> ... 나는 능선을 끝까지 이어가기로 한다... <산따라 길따라> 시그날만 믿는다.

역시나 거칠다...

풍도목까지 앞을 막는다... 후회가 밀려들지만...

그곳만 지나면 갈만한 길도 나타난다...

방산지. 그러고 보니... 오늘 코스가 방산지 환종주가 되겠구나...

갈림길이 더러 나오니 조심해야 된다..

반갑수다... 그런데 시그날이 너무 없구려...

살짝... 헛발질 하고 찾은 길....

gps에서 눈을 못 떼겠구나...

13:36 무덤 지나고...


13:53 무슨 표지석인고...?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의문의 쇠기둥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의문의 돌기둥인가...ㅎ


갑자기... 폰 방전... 날이 춥기는 춥구나... 예비군으로 들고 다니는 갤4 기동시켜서...


빠른 길 찾아서 내려서다가... 살짝 헛발질....

14:12 임도를 만나고... 왼쪽으로...

방산리 방향으로...

14:20 도로 따라서....

14:26 원점회귀.

집으로 가는 길은.... 동경주 나들목으로 올라서서..... 쓩~~ 집에 오니 4시30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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