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곡산(경남선경어린이집-신곡산-달맞이길-청사포입구-원점)
- 나홀로... 2021. 9. 9(목)
- 무서워...
- 4.58km/1시간24분
몸이 찌뿌둥해서...
해가 지고 나서게 됐다.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산길.
별 생각없이 들어섰는데
무덤을 지나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면서 오싹해진다... ㅎㅎ
팥죽같이 흐르던 땀이 싸~악 가신다..
냉방 효과 만점이네..
일상처럼 야간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간뎅이가 얼마나 클까...하는 생각도 들고..
<척탄병>님이 손도끼를 들고 다니는 것도 이해가 간다.
어쨌거나... 무섭더라..
18:57 경남선경어린이집 뒤로 올라선다..
노루꼬리보다 짧은 해가 남아 있는 산책로에 사람들이 한 둘 보인다.
19:05 4거리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길없음)으로 들어선다..
무슨 짓을 할려고 중장비를 들여놨지... 그러고 보니.. 지나온 길도 일부 파헤쳤던데...
아무도 없는 산길...
이산 표석을 지나고... 무덤을 지나면서 오싹한 느낌이....
19:21 신곡산. 어둠에 삼각점을 못 찾겠네...
19:27 전망대.
송정해수욕장 조망이 기가 막힌 곳이다.. 저 멀리 동부산몰 이케아 매장까지 훤하네...
이어지는 내리막 계단..
19:31 4거리에서... 왼쪽/환경공단 방향으로 내려서면...
금방 임도와 함께... 이정표에서... 청사포입구 방향의 임도를 따른다..
야자매트도 깔았네...
중간에 끊겼다... 예산 부족인가.. 삥땅인가...
19:50 달맞이고개로 나와서...
청사포.
20:05 청사포 입구 다리에서 야간트레킹을 마치고.... 집으로 향한다..
집에서 찾은 랜턴.. 독일군 수류탄 닮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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