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두웅산-배미산(대전리-두웅산-배미산-원점)

- 한마음.. 2023. 5. 3(수)

- 괴산의 잡산.. 청정능선...

- 11.41km/5시간11분(점심15분포함)

 

괴산 두웅산-배미산 2023-05-0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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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은 산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 괴산에서

오늘 등산은 잡산을 헤맸다고 해야겠다.

 

오름길은 낙엽으로 미끄럽고

독도주의 구간도 더러 있다만

워킹하기에는 더 없이 좋더라.

 

5월 초순 25까지 오른 기온에

바람이 불어줘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만

결코 쉽지 않은 산행이다.

 

오랜만의 괴산행.

멀기도 하네..

 

 

 

 

 

07:50 부민 탑승. 35,000원. 40여명..

11:41 대전리 버스정류장 도착/출발한다. 하산시간 16:30까지라는데... 글쎄다.. 대장님도 5시가 훌쩍 넘어서야 하산하더라..

마을속으로..

갈대가 많아서 갈골이란다.

왼쪽에 보이는 두웅산. 두 봉우리의 안부로 접근할 예정이다..

11:49 안부에서... 오른쪽 능선길이 잘 안 보인다..

대충 치고 올라서면... 

산길이 나타난다..

꼬내 미끄러눈 낙엽길 오르막...

한 구비 올라서면 좀 편해진다..

12:22 두웅산.

시그날 외에는 아무런 표식없다. 전망도 없고... 그러고 보니.. 오늘 산행 중 전망이 트인 곳이 없었네...

점심 먹고 가자.. 약밥_사과쥬스.. 15분.

이어지는 내리막... 영감님이 힘겹게 내려서고 있다.. 오늘 힘드시겠는데... 점심도 안 드시고...

추월해서.... 오르막... 내리막... 반복된다..

엉뚱한 방향으로 가시던 분... 바로잡아 주고...

때묻지 않은 능선...

선답자 시그날도 거의 없다..

이런 무덤은 누가 관리를 하는고... 후손이 부지런하구나..

13:15 임도를 만나고... 

다시 올라서서...

오름짓....

13:30 467.5m봉. 시그날 하나 걸려있지 않다. 그래서 하늘 보고 한 컷...

잠시 알바하고 온 선두...ㅎ

13:55 임도를 다시 만난다.

저 앞의 중앙능선으로 가야 되는데...

길이 없다... 임도를 그냥 따른다..

어라... 능선을 우회하네... 갈때까지 가 보자...

14:04 순창조씨묘. 이곳에서 능선으로 살짝 쳐올린다..

금방 능선을 만났다. 지도를 보니...432.73m삼각점을 놓치고 말았네... 쩝.. 

그냥 가자...

지금부터는 산길이 너무 좋다..

웬 경고문... 이런 경고문을 볼때마다 생각나는 인물. 유.병.언. 어디선가 숨어살다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

철조망 따라서...

14:28 396.7m봉.

덕평저수지. 오늘 처음 시야가 열린다..

저곳으로 올라야 되는구나... 오늘의 가장 높은 곳이다.

14:48 임도롤 내려서서...

자일 잡고.. 다시 올라선다.. 힘이 빠진 회원은 이곳에서 내려서기도 했다는...

올라서서... 뒤돌아 보고 한 컷...

이어지는 능선길...

15:02 404.5m봉.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

돈나게 올라서야 된다... 잠시 쉬었다 가자... 헥헥...

마지막 낙엽길이 너무 미끄럽네...

15:26 웬 산성 흔적...? 배미산 왕복해야 된다..

이정표에는 0.2km.. 실제로는 0.3km 정도다..

다왔네..

15:34 배미산 정상석.

이게 뭘까..? 소나무 아래 뿌리에 달린 혹인데... 송근봉하고는 좀 다른데...

15:45 휘리릭 되돌아 온... 559.6m봉. 오늘의 최고봉이다.

또 다른 산성 흔적...

자.. 이제부터 하산길 이어진다만... 선답자 흔적도 없고.. 길이 뚜렷하지도 않고...

 

페트병 마저도 반갑다..

무덤 지나고..

도요새님. 반갑습니다..

산길이 좀 뚜렷해지는가 싶더니...

16:16 왼쪽 갈림길인 곳에... 도요새님 시그날을 따른다..

급경사 능선을 휘감아 돈다...

100여미터쯤 가다가... 오른쪽 심하게 패인 곳으로 꺾어서 내려선다...

다시 능선길 잡고....

16:22 272.9m봉.

이제 산길도 뚜렷해 졌고... 좀 여유있게 가도 되겠다..

토마토 먹고.... 쉬었다 가자..

아불사... 마지막 내림길이 까다롭다...

윽... 대충 치고 내려서자...

16:44 마을로 내려서서.... 마당 수돗가 있는 집에서 세수 하고..

16:52 원점회귀.

후미가 늦다.

특히 영감님이 가장 늦다.

오늘 코스 영감님한테는 무리가 아닌가 싶다.

완주하고 오신 영감님. 힘든 기색이 역력하다..

 

산후조리 후... 6시가 넘어서야 출발한다.

집 도착 10시반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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