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컷, 나의 해방일지

 

 

 

석 달 만에 하는 정기 검진이다.

오전에 채혈하고

오후에 검진이다.

피검사 수치를 보고

그동안의 신장 상태를 체크한다.

 

수치적으로는 투석을 해야 하는 단계라는데

아직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두고 보자고 한다.

일 년 전에 한 말이다.

오늘도 그 말을 들었다.

 

다행이라고 해야겠지.

 

참 우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석 달을 벌었구나..하고

희망을 가진다.

 

 

석 달 동안 먹는 약이다.

약국에서 들고 오느라 무거울 정도다.

'나의 해방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기쨈 2024. 4. 23(화)  (0) 2024.04.23
사과쨈 2024. 4. 2(화)  (1) 2024.04.02
장산 산책 2024. 3. 11(월)  (1) 2024.03.12
벌스데이 2024. 3. 7(목)  (1) 2024.03.07
광안리 드론쇼 2024. 1. 13(토)  (0) 2024.01.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