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 절골-슬랩폭포-청암사-공기돌바위-신선암봉-한섬지기골
- 푸르나.. 2024. 8. 31(토)
- 가지않은 길 아름다운 길을 찾아서..
- 8.03km/4시간45분(점심&알탕35분포함)
어제.
느지막하게 먹은 브런치.
급하게 먹었는지 체끼가 좀처럼 내려가질 않는다.
끝내는 약을 지어서 먹고는 조금 나아지는 듯 하다.
아침 일찍 보따리 챙겨서 나가는데
마눌의 걱정이 밟힌다.
산방에서 가는 코스는 이미 가 본 곳이다.
가지 않은 길
아름다운 길을 찾아서 나선다.
07:00 종가집 탑승. 35,000원. 만땅..
10:03 산방버스는 신풍 버스정류장에 쏟아낸다.
집행부. 방향을 못 잡고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선두잡아 나선다.
에바다 기도원 입간판 방향으로 나무로 막아 두었다만... 그냥 넘고 들어선다.
뭔지 모르겠다만... 공사현장에서 그랬나 보다..
공사중인 충주-문경선 굴다리 지나고..
중원대로 아래 지나고...
양어장가든 지나고..
에바다기도원 지나고..
비포장 임도 따라서 가다가...
10:22 무덤 뒤가 촛대바위능선 들머리 되겠다.
나홀로... 포장임도 따라서 절골로 들어선다..
10:26 이곳에도 댓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네...
내가 침투하는 골짝으로 들어서니... 언넘이 온통 자리차지하고 있다..
옳커니... 이정표도 있는걸 보니 갈만하겠구나..
이렇게 좋은 길이...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폰을 보는 순간...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다.. 빽~~
왔다.. 갔다... 하다가.. 겨우 찾은 갈림길은 이 이정표 뒤에 숨어 있더라...
제법 뚜렷한 산길이 골짝을 오른쪽에 두고 이어진다...
시그날도 걸렸고... 걱정이 사라진다...
그.런.데. 이기 머꼬... 데크가 가로 막는다..
우째우째 올라서니... 절골에서 오는 이쁜 산길이 오고 있다.. 시바이쩌.. 주차장에서부터 좋은 길 따랐으면 됐을텐데... 괜한 고생을 했네..
10:52 청암사 방향을 따른다..
살짝 올라서니..
어마어마한 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물이 없어서 아쉽다..
이정표 따라서...
11:01 오른쪽/청암사 방향으로... 이 길은 청암사 지나서 만난다.
슬랩에 물이 쫄쫄거린다..
그리고 어마무시한 슬랩폭포가 나타난다.. 눈썹폭포라고 불러도 되겠다..
워낙 급경사라 그런지 폭우가 온 다음이 아니면 물구경 하기가 어렵겠다..
슬랩을 그대로 올라서면...
폭포 상단에 올라서고... 촛대바위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11:17 청암사.
조.용.하.다.
이어지는 산길을 올라서니... 좀 전의 갈림길 이정표가 이곳에서 만난다.
고도를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한다..
천천히 가자..
산방 코스의 절반 정도 밖에 안되니까....
조령산... 촛대바위능선... 산방 코스 되겠다..
11:36 능선 합치고...
당 보충..
벌써 하산하는 사람들...
12:03 공기돌바위 능선 합치고...
신선암봉 방향으로...
12:14 공기돌바위에서 본...
신선암봉.
공기돌바위.
내려서는 자일...
올려다 보고 한 컷...
한 번 더 내려섰다가...
신선암봉을 향한 오름짓이 이어진다..
12:29 신선암봉에 올라선다.
네다섯 번은 온 듯 하다..
신선암봉에서 본 공기돌바위.
줌~~
조령산... 촛대바위능선..
부봉.
주흘산.
진행 방향...
월악 영봉... 만수릿지.. 줌..
줌.. 줌.. 저곳을 활개치고 다닐 때가 그.립.다.
신선지맥...?
급경사 계단을 내려서다가...
허기를 달래고... 15분.
13:08 안부4거리.
오른쪽은 문경새재 방향이고...
내가 가야할 곳은 왼쪽/한섬지기골이다.. 장지바위골이라고도 한다.
초반에는 그렇게 친절한 길은 아니더라..
하나씩 보이는 시그날만 따르면 아무 문제없다.
뚜렷한 길이 보이다가도...
길이 애매해 지기도 하다만...
계곡의 오른쪽에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더라...
이제는 길 걱정 안해도 된다..
소품 하나.
계곡 건너는 곳에서 홀랑 벗었다... 나중에 한 번 더 하는 것으로 하고... 20분..
이어지는 산길도 문제없다..
속세로 돌아온다..
공기돌바위능선 들머리. 몇 년전 권영감님이랑 둘이서 올랐던....
수옥폭포 주차장으로....
한섬지기교 건너서... 우틀...
14:47 수옥폭포 주차장.
아무도 안 왔다.. 오늘 하산시간 5시. 2시간 이상 기다려야 되는구나..
수옥폭포 구경이나 하러 가자..
예전 보다 수량이 절반 이하네..
폭포 뒤로 들어갈 수 있다.
예전에 없던 데크 계단...
폭포 중단부.
폭포 최상단.
저수지에서 흘려 보내는 물이 수옥폭포를 만들고 있다.
계속 가면... 고사리주차장으로 연결된다..
되돌아 내려오면서... 한 컷..
후미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후식 먹고...
6시 훌쩍 넘어서 출발..
집에 오니.. 열시 반...
'충청·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산 성치산-성봉-십이폭포 2024. 9. 7(토) (1) | 2024.09.08 |
---|---|
제천 형제봉/제비랑산-산곡봉-산실봉-양화봉-월림봉-계향산-자주봉-선녀봉 2024. 9. 4(수) (0) | 2024.09.05 |
금산 부엉산-자지산 2024. 8. 15(목) (0) | 2024.08.16 |
진천 농다리-먹뱅이산 2024. 7. 24(수) (1) | 2024.07.25 |
괴산 아가봉-입벌린바위능선-양반길 2024. 7. 13(토) (1) | 2024.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