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 오봉산 2025. 3. 25(화)

물금 삼전아파트-전망대-오봉산-작은오봉산- 양산범어대동타운

- 돌로..팀.. 2025. 3. 25(화)

- 전.지.훈.련.

- 7.2km/4시간30분(쉬메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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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

 

8월초순부터 한 달간 계획이 잡혔다.

체력이 따라줄려나 걱정이다만

하루 트레킹, 하루 휴식한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

 

하지만 걱정거리는 따로 있다.

잠자리다.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는데다

밤중에 몇 번이나 깨서 화장실을 가야 된다는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그래서

대장이 전지훈련을 잡았다.

먹는거. 자는거. 입는거. 날씨 등...

 

나는 자는거에 집중했다.

결국 실패했다.

이틀동안 차에서 지냈다.

 

나름의 해결책으로 1인용텐트를 생각했다만

무게가 문제다.

 

한 달간의 의식주를 가지고 갈려면 무게를 줄여야 하는데...

텐트까지 챙겨야 한다는게..

 

아직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생각하자..

 

 

 

 

물금 황산캠핑장.

바람에 엄청 불어대는데

대장 혼자 텐트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저곳에서 네 명이 이틀을 자야 된다.

 

 

간밤에 잠을 설치고...

발도 맞춰볼겸해서 오봉산 한 바리 하기로 했다..

 

09:19 삼전아파트 들머리에서...

 

나무계단이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을 잡는다..

 

09:54 전망대. 푹 쉬었다가..

 

아직 개통 전 다리.

 

동신어산.

 

황산캠핑장.

 

오봉산을 향하여...

 

고도를 좀 까묵고..

 

다시 올려야 된다..

 

내 체력이 가장 바닥이다..

 

11:14 오봉산.

 

작은오봉산으로..

 

11:27 전망바위에서..

 

점심 먹고... 쉬었다가...

 

토곡산.

 

선암산.

 

작은오봉산.

 

오봉정에서 푹 쉬고..

 

13:07 작은오봉산.

 

13:16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13:45 양산범어대동타운.

 

택시타고... 삼전아파트 차량회수..

 

 

텐트에서의 두 번째 밤.

잠을 잘 들었는데...

옆 텐트에서 술처묵고 떠드는 놈들 때문에 잠을 깨서는 

꼴딱 새고 말았다..

 

잠자리의 고민이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