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 처남 강중환 형님의 장남 결혼식 날 풍경입니다. 울산광역시 남구청 6층 대강당 결혼식장.
남구청 앞마당에 핀 매화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입니다.
식장앞에는 기분 좋게.. 웃음으로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는 신랑 아버지 강중환 손위 처남입니다.
누군가 왔나 봅니다. 갑자기 근엄한 표정으로 바뀝니다.
예식장 안 풍경입니다.
신랑측 하객 얼굴들입니다.. 누가 누가 왔나..?
식이 시작됐구먼.. 신랑 신부 어머님의 화촉을 밝히는 순서네요..
신부 입장.
신랑이 스스로 축가를 합니다..
이번에는 양가 부모님께 인사..
일일이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 하객한테도 인사..
갑자기 심각한 표정은 왜?..
아하.. 체력단력 시간이군요..
뭔가 잘못됐다.. 다시..
영차.. 다섯 번 해야된다.. 체력안배가 중요해..
안으면서.. 신랑 : 나 힘 좋지..?
일어서면서.. 신부 : 응 힘 좋아..
다시.. 나 힘 좋아?..
응 너무 좋아..
나 안 무거웠지..?
동아대 법대 교수님 주례와 함께 한 컷..
양가 부모님과 한 컷..
가족들과 한 컷..
친구들과..
둘이서 예쁘게..
이번에는 폐백실 풍경입니다..
신랑 부모님과..
신부 부모님과..
신랑 부모님께 한 잔 올리고..
신부 부모님께도 한 잔 올리고..
사돈끼리 한 잔..
모든 순서가 끝나고.. 식당으로.. 식당은 남구청 옆에 있는 충무횟집. 알고보니 신부의 집이란다.. 즉 사돈집이다. 그런데.. 먹을 것이 안들어온다.. 배는 고픈데.. 음식을 나르는 사람이 우리가 사돈인지.. 일반 하객인지 모르니.. 자연히 대접이 소홀하다고 느끼기 딱 알맞다.. 가리늦게 눈치챈 사돈측에서 횟감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하지만 이미 이것 저것 쓰잘데기 없는 것을 먹어서.. 심지어 폐백음식까지 꺼내서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손을 댈 수가 없는 상태. 우쨌거나 무사히 결혼식을 마쳐서 중환형님은 뭔가 조금 부족하지만 만족하신 모양이다... 하긴 신랑 신부가 제일 중요하겠지. 나도 이 즈음해서 신랑신부한테 한 마디 해야겠지.. 잘 묵고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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