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동계곡-각화산(간기마을-장바위-1192m봉-각화산갈림길-각화산-각화사)
- 산포도.. 2010. 10. 21(목)
- 단풍의 진수가 이곳에 있었다..
- 18.9km/5시간50분(점심15분포함) - 길이 너무 좋은 탓에..
산행지도 - <높은산>님 빌림.
06:40 동래 출발. 37,000원 16명.
<산포도>산악회. 오늘만 하고 폭파 예정. <임총무님> 너무너무 가고싶은 코스였나보다.. 스스로 산악회 조직해서 모집하고.. 20명 예정이었다는데.. 몇 사람 펑크내는 바람에 분담금이 많아졌다.
<권영감님><이헌사씨><김해다람쥐> 세 분은 넛재에서 청옥산으로 간다면서.. 구마동계곡입구에서 내려 택시를 탄다면서 내린다. 임총무님 만원 줬단다. 그런데 이분들 히치에 성공해서.. 돈 반납.
11:21 구마동 입구에서 좁은 포장길을 10여km/15분 정도 들어와서.. 간기마을 도착한다. 들어오는 내내 단풍이 얼마나 곱던지.. 모두들 탄성을 자아낸다.
민박도 하나 보다.
11:23 차량 통제선 넘어서.. 출발 12명. 아 참.. 한 사람은 각화사에서 주변 한 바퀴 한단다.
오마이 갓..
단풍이 제대로다..
임도지만 전혀 지겹지가 않다.
11:44 첫 번째 다리 건너고.. 앞으로 이런 다리 댓 개는 건넌다..
11:45 멋진 펜션 통과.
단풍의 절정..? 좀 더 있어야 절정일까?.. 괜한 궁금증이 인다..
11:57 무슨 시설일까?..
규모가 작지가 않네..
고선리(구마동)금강송육성시범단지..
오호.. 탐방로도 있네.. 어디로 통할까.. 청옥산까지 연결될까?..
단풍은 더욱 짙어진다.
12:03 저곳은 뭘까?..
도리천?.. 무엇하는 곳일까?..
뭐야...
출입금지는 아니구먼..
쬐끄만 와폭이 운치있다..
낙엽하고 잘 어울린다..
12:26 도화동인가 보다..
선두 집합..
규모가 작지가 않네..
주인장인가 보다.. 좋은 인상만큼이나 친철하시다..
이곳이 도화사?.. 기도하는 곳이란다.
자.. 이제부터는 더 깊은 계곡으로 들어간다..
기도처?..
앙증맞은 폭포.
잠시.. 길이 끊긴 곳이 있다..
12:39 밥묵고 가입시다..
후후룩 짭짭.. 15분 만에 해치우고.. 출발.. 길은 좋은 편이다..
잠시 잠시.. 계곡을 건너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길은 뚜렷한 편이다. 괜한 걱정을 했네..
13:14 장바위. 다 온 것 같다..
밀양 박씨묘는 최근에 벌초를 한 듯 하다..
내 분신하고 한 캇뜨..
이곳에서 잠시 우왕좌왕 한다. 이곳에서 왼쪽 능선을 곧장 쳐올리는 줄 알고.. 저쪽 능선입니다..하고... 아니다. 빽빽... GPS 밧데리를 갈아끼우고 경로를 자세히 보니.. 장바위를 지나쳐서 좀 더 가서.. 계곡이 갈라지는 곳의 중앙 능선이다.. 그러니까.. 장바위를 지나쳐서 100여m 쯤 더 가야 한다.. <김작가>는 혼자 따로 감.
장바위를 지나쳐서 가다가 만나는 무덤.
그리고.. 능선을 쳐올린다.. 처음에는 길이 희미했는데.. 왼쪽에서 돌아오는 뚜렷한 길을 만난다..
가파르게 쳐올린다.. 모두들 너무 잘 걷는다..
물 한모금 묵고..
선두..후미 간격이 불과 2-3분.
노루궁뎅이버섯.
14:12 1192m봉. 장바위에서 약 52분 걸렸다..
1192m봉에서 왼쪽으로.. 대간길은 낙엽길이다.
14:22 쉼터 의자. 먼저 갑니다..
기분좋은 키낮은 산죽길..
오솔길..
대간 이정표.
14:53 대간에서 각화산으로 갈라지는 봉우리. 1226m봉. 뒤에 오는 영감님들을 위해서 갈림길에 종이쪼라기 한 개 깔아 놓고.. 그런데.. 놀랍게도 <이헌사>씨는 이미 각화산 능선길에 들어서 있다.. 잠시 후 .. 우리와 만난다. 그러니까.. 우리 뒤에는 <권영감님>만이 있다.. 권영감님도 불과 5분 안에 있단다.. 대단한 영감님들이다.
암봉을 휘돌아 우회한다..
각화산 능선길.
각화산 능선길.
각화산 보인다.
각화산 오름길.
16:27 각화산 정상. 각화산 갈림길에서 1시간 30분 걸렸다.. 예상 시간 그대로다..
각화산 정상.
16:33 갈림길..직진/왕두산 포기하고..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김해 다람쥐는 왕두산으로 갔단다.. 아.. 좀 잡지 그랬어요.. 이 사람 민폐끼치겠네.. 선두를 만났으면 같이 하산할 줄도 알아야지..
이곳 단풍도 황홀하다..
무덤 지나고..
왕두산. 나도 왕두산에 가고 싶었지만.. 참았는데..
16:55 갈림길. 좌/아래로 내려선다.. 우/능선길.
17:01 갈림길. 좌/내려선다.. 우/능선으로 올라서는 길..
각화사 보인다..
17:08 각화사 대웅전.
각화사 종각.
주차장 가는 길. 얼마나 가야 되나..
17:13 다행스럽게도 100m 정도 내려가니 기다리고 있네.. 역시나 다람쥐 아직 안 왔다.. 10분 후. 합류.. 출발.
봉화 세현탕 가서 목욕.. 목욕비를 작게 줬나보다..나올때 주인장 인상이 별로 안좋네.. 목욕탕 주변 식당에서 돌솥밥에 맥주 한 잔 하고.. 집으로..
오늘 산행팀. 기가 막힌 팀웍이다. 어느 한 사람 워킹실력이 빠지는 사람이 없다. 선두 후미가 2-3분 정도 차이 났으니까.. 다음에도 이런 산행 기획하라고 <임총무님>을 득달하지만.. 글쎄다.. 다음에는 산머루?.. 산딸기?.. 산수유?.. 등등..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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