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봉산-도솔봉(죽령-흰봉산-빽-삼형제봉-도솔봉-사동리)

- 청산일월.. 2012. 6. 9(토)

- 백두대간 땜방..

- 13.9/6시간50분(점심20분&나물40분포함)

흰봉산-도솔봉.gpx

 

2010년 4월 17일 죽령-저수령까지 대간산행을 나섰다가... 죽령에서 산불방지 입산금지로 제지하는 공단직원 땜시.. 양장봉으로 올라서 도솔봉을 거쳐 저수령까지 간 적이 있다. 오늘 나머지 구간 땜방도 겸사겸사 흰봉산까지 왕복해야 된다.. 바쁘겠네..

 

08:00 동래 출발. 30,000원. 딸랑 20명. 완전 적자겠다..ㅉㅉ

11:15 죽령 도착/한 방 찍고.. 출발..

 

죽령을 가리키는 바윗돌이 무려 네 개. 하나..

 

둘..

 

이곳으로 함 올라가볼까?.. 에이 그냥 가자...쩝..

 

셋.

 

넷.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갈라놓는 고갯길이다.

 

교남제일관. 함 올라가 볼까?.. 에이 그냥 가자.. 산에 오르면 다 보일텐데..쩝..

 

11:19 산행 들머리/출발..

 

도솔봉까지 6km. 흰봉산 왕복하면?.. 그리고 사동리까지.. 몽땅 몇 km쯤 될까..?.. 대충 12-3km쯤 되겠지..

 

들머리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죽령옛길이란다.. 이런 길 따라 댕기도 재밌겠다.. 하지만 아직은 가야할 산길이 더 많다..

 

오른쪽 능선을 놔두고.. 빙빙 산허리를 둘러서 간다.. 군부대라도 있나?.. 중간에 치고 올라간 흔적이 있는 곳이 있다만.. 에이 그냥 조신하게 가자..

 

다른 산악회팀과 섞여서 꼴찌로 가다가.. 오름길에 1/3쯤 제치고...

 

또 나래비 서서 가다가..

 

11:38 헬기장 지나고...

 

이제 좀 한가하네..

 

11:47 도솔봉/4.7km 이정표에서...

 

이건 뭐?... 아하.. 편히 잠드세요..

 

그리고 샘터도 있다. 물은 제법 있다만은 뚜껑을 열어보니.. 별로다..

 

자.. 다시 오름길이다...

 

12:00 헬기장 함 더 지나고..

 

이건 뭐야.. 이넘들. 헬기장 만들면서 저네들 이름을 새겼구먼..엥이...

 

편안하고 키낮은 산죽길..

 

도솔봉 방향.. 어제 내린 비의 영향으로.. 개스..

 

산죽길이 오름길로 변할 즈음...

 

12:32 이정표와 함께 <출입금지>팻말이 나타난다..

 

흰봉산으로 올라서는 갈림길이다..

 

12:36 도솔봉과 흰봉산 갈림길에는 어느새 박창수선배가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나랑 딱 마주쳤다..ㅎㅎ.. 오랜만에 뵈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어느 코스로 갈라꼬 이라고 있능교?..ㅎㅎ  뒤에 오시는 전회장님이랑 이상훈씨 그리고 여자 한 분은 북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나물캐러 간다니까.. 그쪽으로 따라 붙는다.. 그렇다면 흰봉산은 나홀로?..

 

흰봉산으로 뻗은 능선. 어디쯤이 흰봉산일까...?

 

도솔봉은 여전히 구름모자를 쓰고 있고..

 

홀로 가는 흰봉산. 너무 좋다...

 

한 사람이 갈만한 오솔길이 쭈욱....  여유를 부리면서 나물도 뜯고...

 

전회장님 일행이 간 북쪽 능선.. 어이.. 소리 한 번 질러본다.. 대답이 없네..쩝..

 

사동리.

 

흰봉산은 한 구비 더 가야 되겠구먼..

 

13:23 흰봉산 직전.. 왼쪽 갈림길..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인가 보다.. 오늘 삼형제봉을 먼저 갔다가.. 이곳으로 하산할까 했는데.. 우째 오다 보니까.. 꺼꾸로 됐삣다..

 

13:26 흰봉산 도착.

 

먼저 도착해 있는 회원이 한 캇트... 역광이라서 영 아이네..

 

늦은 점심 묵고... 20분.

 

되돌아 갈라카이 더 힘이 든다.. 곰취도 좀 뜯고..  너무 늦장을 부린건 아닌지 모르겠다..

 

우뚝 솟은 이 바위 옆으로도 샛길이 보이던데...

 

15:04 흰봉산 갈림길로 되돌아왔다..

 

이 놈도 곰취를 닮았는데.. 장모님 말씀은 곰취는 아니고.. 뭐라카던데.. 좌우간 취나물이란다. 물론 묵어도 되고,.. 묵어도 되는건줄 알았으면 잔뜩 뜯을걸..쩝..

 

역시 대간길은 빤질하다..

 

15:23 도솔봉/2.2km 이정표/오른쪽에 샛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사동리로 내려서는 능선길인가 보다..

 

15:36 삼형제봉에서... 소백산 주능선. 아깝다.. 날씨가 조금만 받쳐줬어도 멋졌을텐데..

 

삼형제봉. 아무것도 없다..

 

전망대에서... 도솔봉. 아직도 많이 가야겠구먼...

 

가파른 내림길..

 

15:46 안부.

 

소복11-09 오른쪽에 샛길 보인다.. 사동리 계곡으로 이어질려나?..

 

도솔봉 오름길.. 헥헥..

 

능선 우회길..

 

전망대에서... 왼쪽/흰봉산.

 

도솔봉.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우회...

 

나무계단 올라서면...

 

16:19 도솔봉 정상. <부산산사>조은산님 일행이 지고 온 정상석이다.

 

돌탑 뒤로 내려서면 사동리로 내려서는 능선길이지만.. 제법 위험하다.. 그래서..

 

나무계단을 되돌아 내려오면.. 나무목책 뒤로 산길 보인다.. 넘어서면..

 

출입금지 팻말. 이 놈도 넘어서서 내려간다..

 

길은 뚜렷하다..

 

16:58 무덤 지나고..

 

자갈길.. 미끄럽다.. 조심..

 

포대자루길.. 이 놈도 미끄럽다..

 

17:14 드디어 계곡에 닿았다.. 건너면..

 

오른쪽에 또 다른 계곡길이 보인다.. 어디로 이어질까..?

 

늦었다.. 서두르자.. 하산시간 5시30분이랬는데..

 

잠시 계곡에 접했다가..

 

다다다다...

 

17:24 드디어 출입금지 팻말 금줄... 다왔는갑다..

 

누군가 씻고 있고.. 흰봉산에서 만났던 우리 일행이다.. 다행이다.. 나도 좀 씻자.. 먼저 가거던 쫌 씻고 간다꼬 전해주이소...

 

물이 아직은 차다.. 알탕까지는 못했어도.. 전신욕은 했다.. 20분.

 

막 떠나는 봉고.. 아깝다.. 저 놈을 잡았어야 되는데... 남은 거리가 1.2km 정도..

 

캠핑족.

 

새가 빠지게 걸어야 된다..

 

지나가다 눈에 들어온 와폭.

 

다와 가나?..

 

장사가 제법 되는가보다..

 

17:59 이건 뭐?.. 매표소?.. 1000원이라꼬?.. 여름에는 실제로 돈을 받을랑가?..

 

매표소 주변에는 조그만 주차장도 있구먼..

 

18:04 사동리 경로당 지나고... 저기 버스 보인다..

 

꼴등이네... 내가 타니까 곧장 출발한다.. 미안합니다..

 

아래 사진은 <가우스>님꺼 빌림.

 

북쪽능선으로 나물뜯으러 간 팀. 태우고...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와.. 좋아.. 기사가 8000원 6000원으로 깎았다는데..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다..

흰봉산-도솔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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