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봉_천의봉(대간)(두문동재-금대봉-비단봉-천의봉-삼수령-건의령)
- 지리사랑.. 2009. 1. 10(토)
- ...
06:30 서면 영광도서 출발. 30,000원
예정된 산행코스 변경을 한다. 들머리도 달리 하고.. 날머리도 변경을 한다. 들머리는 동래KT산악회를 배려해서 그렇다치고.. 날머리를 왜 새목이에서 하산해야 되는지.. 나름대로 설명을 하더라만은 이해가 안간다. 점점 정이 떨어진다.
제천나들목을 경유.. 이번 버스기사는 도로를 꿰고 있다. 지난 번 보다 30분 이상 빨리 도착했다..
11:17 두문동재로 곧장 올라섰다. 결빙구간은 모래를 깔아서 그럭저럭 잘 올라섰다..
11:19 모두들 아이젠을 한다고 요란이다. 아직은 아이젠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냥 간다. 통제소 직원의 일장훈시를 무시하고 그냥 금대봉으로 홀로 간다.. 이 구간 세 번째다..
11:28 지난 주 보다는 많은 눈이 덮였지만 발목 아래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로 접어든다..
금대봉/0.5km
11:38 금대봉 정상.
좌/백운산... 우/두위봉. 저 능선을 한 방에 이어갔으면 좋겠는데..
매봉산 풍력단지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깝다.. 잠시 후 통과할 구간이다.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진행한다.
11:47 용연동굴 갈림길. 예정대로라면 이곳으로 올라섰어야 되는데.. 아쉽기만 하다.
11:59 좀 더 진행하니.. 이곳에도 용연동굴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하긴 산길이 한 두개 이겠냐만..
아직은 두텁지 않은 눈길.. 심설 러셀 해 본 적이 언제였던가.. 아득하다..
둘러 앉아서 식사하기 좋은 자리. 가다보니 곳곳에 있다..
비단봉이 아찔하니 솟았다..
12:18 한 차례 내려서니 쑤아발령이다.
이곳에서도 용연동굴과 통하는 길이 있고.. 자세히 보니.. 좀 전의 용연동굴 갈림길에서 반대편 검룡소로 통하는 길도 있다는 이정표의 맨 아래 그림이 보인다. 그렇구나.. 검룡소에서 잘 엮으면 한 코스 나오겠네.. <검룡소-대덕산-금대봉-검룡소>
비단봉을 향한 오름짓.. 어느새 날조들이 뒤따라 왔기에 양보한다.. 빨리갈 이유가 없기에..
12:36 비단봉 정상.
비단봉에서 본 함백산.
장선생님. 조태제샘. 정토아저씨.
대덕산. 여름이면 온갖 야생화들의 천국. 그 아래 검룡소가 숨어있다.
지나온 대간길.
비단봉에서 조금 더 가다가.. 양지바른 곳에서 조태제샘이랑 둘이서 점심 먹고..
13:02 출발.. 개인택시 콜해 주이소..
13:09 매봉산 풍력단지. 저 위에는 발전중이고.. 앞에는 새로운 풍력발전기 설치 공사 중이다.. 저 위의 언덕배기 풍력발전기를 목표지점 삼아서 돌진하면 된다..
13:11 능선을 잠시 벗어나서 오른쪽/시그널걸린 곳으로 잠시 우회했더니.. 이정표가 있다. 아마도 고냉지 채소밭 때문인가 보다..
까딱 잘못하면 알바하기 십상이다. 풍력발전기를 보고 가야 된다.
12:37 매봉산. 높이상으로는 저기 뒤에 조그맣게 보이는 안테나가 있는 곳이 매봉산 정상인데..
매봉산에서 본 함백산.
이어가야 할 대간 마루금.
풍력발전기를 세울만큼 바람이 굉장하다.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도 위압적으로 들린다..
13:46 풍력발전단지를 지나자 나타나는 이정표.
13:51 우/매봉산50m.. 좌/삼수령2.35km. 그러니까 오른쪽으로 갔다가.. 되돌아와야 된다..
이곳이 진짜 매봉산인가 보다..
뒷 면. 하늘옷을 입었다는 뜻인가..?
천의봉에서 본 함백산.
태백시.
싸리재터널. 그 위.. 지나온 대간길.
천의봉에서 본 풍력단지.
되돌아와서.. 삼수령 방향으로 향한다.
14:03 고냉짚채소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휴식처인 듯.. 오늘은 산꾼들이 점령했다.
삼수령을 향하여..
도로따라 가기도..
다시 산길로..
뒤돌아 본 풍력단지.
14:14 내리막길 중에.. 낙동정맥 갈림길 표지석이 나타난다.. 언제간 다시 올 날이 있겠지.. 잠시 지둘려라..
철조망 따라서..
14:21 다시 포장길 따라서..
14:23 잠시 후 산길로..
14:28 드디어 삼수령이다..
낙동강(남해) 한강(황해) 왕십천(동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삼해(三海)로 물길을 가르는 분수령이란다.
이어지는 대간길은 팔각정이 있는 곳이다..
14:35 잠시 후.. 포장길로.. 건의령/6.1km
14:39 다시 산길로..
961m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 9610m봉은 아무런 표식도 없고..
한 구비 더 가니..
14:57 개념도상 944.9m봉인 듯..
이어지는 걷기 좋은 능선.. 왼쪽에 공원묘지를 가로지르는 포장길이 보인다.. 오늘의 하산지점이다.. 나는 애초에 건의령까지 가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별 관심은 없다..
15:13 건의령/3.7km 이정표. 왼쪽에 임도가 보이는데.. 왼쪽에 선두가 간 흔적이 안보인다.. 일단 그냥 직진한다..
15:23 건의령/3km 이정표.이곳이 새목이인 듯 하다.. 왼쪽에 뚜렷한 임도가 보인다.. 조태제샘은 이곳으로 가시고.. <어차피 다음에 또 이어가야 되는데.. 하면서 같이 하산하자고 하자는 것을 뿌리치고..> 나는 계획대로 건의령으로 간다.
960.2m봉으로 향하는 나무계단.
15:38 960.2m봉
960.2m봉의 이정표.
이제는 건의령까지 내리막일까.. 기대는 기대일 뿐.. 짧지만 두 번이 남았다..
15:55 4거리. 직진한다..
건의령까지 500m 남았다..
한 차례 더 올라서서.. 멋진 전망대다. 저 아래 35번 국도가 보인다.. 다른 산악회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무덤덤한 푯대봉.. 다음에 와야 되나.. 쩝..
16:04 건의령. 누군가 서 있다. 다른 산악회 산대장이 후미 2사람 기다린단다.. 삼수령 지나서 두 사람 본 듯 한데..
다음 이어갈 이정표..
35번 국도로 내려선다.. 조만간 포장될 듯 하다.. 조태제샘한테 전화를 하니.. 건의령으로 오고 있는 중이란다.. 왜요?.. 선두대장이 새목이를 못 찾았단다.. 무슨 소리야..?
건의령 터널.
16:15 35번국도. 태백 방향으로 가는 차를 히치해야 되는데.. 잘 될려나?
히치하면서... 심심해서..
히치가 안된다.. 춥다.. 손이 곱을 정도다.. 잠시 후.. 선두대장(휴리님)을 필두로.. 5명이 이곳으로 내려오고 있다.. 장선생님 조태제샘 정토아저씨 모르는이 그리고 나까지 6명이다. 이제는 히치도 물건너 갔다. 회장한테 전화해서 버스를 불러보자고.. 대장한테 전화해보라고 하니.. 돌아온 답이 걸어오라고 했단다.. 헐.. 기가막혀서.. 3km쯤 되는 거리를 걸어오라꼬.. 버스가 오면 5분만에 해결이 될텐데.. 욕이 저절로 나온다.. 잠시 후 1톤 더블캡이 주차를 한다. 처음에는 거절을 하더니.. 대장의 끈질긴(?) 노력에 태워주겠단다.. 차를 타고 가는 중에 날조 댓명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지독한 사람들.. <버스기사는 건의령까지 가겠다고 했는데.. 문회장은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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