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산(황상2주공- 천생산-통신바위-한태재-금봉타운)

- 나홀로.. 2013. 2. 28(목)

- 작지만 비단길과 함께 멋진 암릉을 간직한 옹골찬 산..

- 10.0km/3시간8분

천생산.gpx

 

좀 더 자고 싶지만 억지로 일어난다.. 며칠 후면 기나긴(?) 휴가도 끝이 나기에 한 코스라도 더 돌자는 욕심에... 나중에 큰 화를 부르고 만다..쓰.....

 

06:30 장산발 지하철 탑승... 수영에서 3호선으로 환승.. 구포역으로..

07:25 구포역(국철) 출발..

09:16 구미역 도착...  주변의 택시 기사한테 버스정류장을 물으니.. 어떤 버스냐고 묻는다.. 아하.. 시내/시외를 구분하는가 보구나.. 역사를 빠져 나와서 왼쪽으로 가란다. 왼쪽으로 가면 두 번째 버스정류장이 황상동으로 가는 버스가 정차한다.

 

09:25 잠시 기다리니.. 140번 직행버스가 도착한다.

09:54 종점 한 칸 전. 황상2주공에서 내린다. 그리고 사진 오른쪽의 인봉중앙교회 방향의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사진 왼쪽의 금봉타운은 하산지점이다..(하산하고서야 알았다)

 

한 블록 지나니..인동중앙교회.. 등고선상으로 이 부근에서 능선/들머리가 있어야 되는데.. 왼쪽을 보니.. 산으로 오르는 듯한 포장임도가 보인다..

 

지나가는 주민한테 물으니.. 맞단다.. 올라서자..

 

10:00 옳커니.. 제대로 찾았다..

 

10:01 올라서자마자 갈림길.. 왼쪽/능선으로 올라선다..

 

무덤도 만나고..

 

10:08 작은 돌탑도 만나고..

 

10:13 왼쪽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친다(국제신문의 들머리)

 

10:18 운동시설과 함께 갈림길이 나타난다.. 개념도상 체육공원4거리. 가야할 길은 직진... 빤질하다..

 

갈림길/오른쪽은 구미상고 방향. 왼쪽은 ??

 

이어지는 살짝 오르막...

 

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구미 시가지.

 

내리막 계단..

 

잠시 후.. 다시 오르막 계단..

 

10:28 앗.. 뭔가 나타났다..

 

이때.. 귀여운 강아지 출현... 역시 동네 산책로 맞구먼..1

 

개념도상 장수봉이라는 곳인데.. 표식은 없다.. 아니 못찾았을지도..

 

구미 시가지가 한 눈에 보인다.. 뿌옇게 보이는 넘이 금오산인 듯 한데... 그렇다면 오늘 2차전을 치러야 하는 산줄기도 보여야 되는데.. 날씨가 안받쳐주네..

 

갈림길/오른쪽/신선바위.. 오른쪽을 아무리 봐도 길은 안보이고.. 신선바위도 안 보이고..?? 내가 못찾은건가?..

 

10:36 장수봉에서 내려서니..오른쪽에서 길이 합쳐진다..

 

10:41 잠시 후.. 오른쪽/주차장 갈림길 지나고..

 

기가 막힌 갈비길이 이어진다..

 

10:44 안부4거리.

 

안부4거리/이정표. 초정 방향으로 직진한다.. 거북바위가 이 부근에 있는 줄 알고.. 주변을 수색하는 우를 범한다.. 잠깐이었지만..ㅠㅠ

 

살짝 올라서니.. 뭔가 보인다..

 

10:50 개념도상 초정이라는 사각정자가 나타난다/오른쪽으로 이어간다..

 

내리막...

 

살짝 오르막.. 뭔가 있다?..

 

10:55 거북바위가 나타난다..

 

음.. 뭐 쪼매 닮았다..쳐주자..

 

비단길을 이어간다..

 

미득암(미덕암?)이 멋지게 조망되면서..

 

슬슬 바위길이 나타난다..

 

미득암에서 통신바위로 이어지는 라인을 보면서..

 

기암.

 

11:03 갈림길에서.. 직진..

 

짧은 철계단을 올라선다..

 

사람들이 워낙 밟아서 빤질빤질해진 나무.. 하긴 나도 밟았다만..

 

쪼매 더 이어가면..

 

가파르고 길게 이어지는 철계단을 만난다..

 

잠시 왼쪽으로 눈을 돌리니.. 뭔지 모르지만.. 비박지이기도 하고.. 기도처같기도 하고...

 

기도처 위로 솟은 바위.

 

철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바윗덩어리.. 저 아래 동굴도 보이네..

 

좀 더 올라가서러...

 

저 놈은 유학산인 듯 한대...

 

미득암 꼭대기 전망대에서 한 바퀴 둘러봐야지...

 

뭔 각자?..

 

정상 방향.

 

통신 바위 방향..

 

구미시가지 너머 금오산.

 

삼각점.

 

정상석으로 가니..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냐?.. 어느 산악회에서 고사를 지내고 있구먼.. 덕분에 떡+막걸리를 엄청 얻어 먹었다.. 하산해서 점심을 먹을려고 했는데.. 덕분에 점심은 해결했네..

 

오래전 천생산성 비석.

 

이 사람들 다 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겨우 정상석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 덕분에 떡묵고 막걸리 마시면서 10분간 놀았네..ㅎ

 

 

 

통신바위를 향하여..

 

하산길 능선.

 

저곳에 앉아서 신선놀음 하면 되겠다..

 

11:37 헬기장 통과..

 

신선놀음 하고 계신 분이 있네..

 

통신바위는 어디메냐..

 

어라.. 반듯하게 정리해 놓은 저 곳은 뭐지?..

 

뭔가 문처럼 보이는 넘이 있다.. 개념도와 대조해 보니..천생산성의 문 구실을 하는 곳인가 보다..

 

고사지내고 가는 사람들...

 

내려와서 보니.. 또 다른 감이 있다..

 

11:44 안부4거리. 왼쪽은 하산길.. 직진은 통신바위.. 일단 통신바위를 왕복해서 왼쪽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4거리 이정표.

 

통신바위를 향하여..

 

뒤돌아 본 산성 방향.

 

11:55 통신바위 도착.

 

절벽 아래 멋진 바위 두 개가 솟아 있다.. 이 놈들이 통신바위인가 보다.. 그런데 갈 수 있당가?...

 

밧줄이 있다..!

 

내려가기 전.. 통신탑 한 방 박고.. 아하.. 이놈 때문에 통신바위라고 불리나 보다..

 

내려와서... 쪼매 상그랍다..

 

한 쪽 바위 위에 올라서서.. 건너편 바위 한 방..

 

다른 방향으로 내려가기 위한... 위험한 곳에 자일이 걸렸다.. 그곳은 사양하고.. 왔던 길을 따라서 도로 올라간다..

 

통신바위에서 바라본 천생산성 방향.

 

12:12 하산길 안부4거리로 되돌아와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길 좋습니다..

 

거의 둘레길 수준..

 

아쉬움에 통신 바위 방향으로 한 방..

 

갈비길 따라서..

 

오르내림도 잔잔하게...

 

12:35 통신탑 지나고..

 

비단길..

 

12:47 개념도상 묘역 지나고..

 

12:49 한태재에서 왼쪽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원래 계획은 능선을 좀 더 이어갈려고 했는데.. 오후 일정에 지장을 줄까봐.. 하산을 서두른다..

 

길 좋고..

 

아파트가 보이면서..

 

12:56 금봉타운으로 이어지는 철문을 통과한다..

 

포장길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저 앞에 버스가 정차해 있는 것이 보인다..

 

13:03 구미종합사회복지관. 아아.. 그런데 이곳에서 대형사고(?) 발생.. 차도와 인도를 분리하는 각진 곳에 발을 잘못 디뎌서 완전히 구르고 만다. 왼손에는 GPS, 오른손에는 카메라를 쥔 상태에서 넘어지다 보니... 두 놈을 보호하기 위해서 손 안에 꽉 움켜쥐고 넘어지다 보니.. 양손이 엉망이 돼버렸다.. 아이고 아파라.. 응급약이 있는 배낭은 집에 있는데.. 주변에는 약국도 없고..

 

잠시 후.. 140번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간다..

 

사진상으로는 좀 약하게 나왔네.. 살점이 뚝.. 아이고 아파라.. 오른손도 그렇고..

 

그나 저나.. 오후 산행 접고 집으로 가야 하나.. 갈등 생기네..  아니야.. 그래도 가야지..

천생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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