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성산-꺼먼재산-다봉산(구미역-지산동-깃대봉-들성지-접성산-대망1리-꺼먼재산-북봉산-다봉산-구미고교-구미역)

- 나홀로.. 2013. 3. 9(토)

- 끝없는 소나무 갈비 비단길..

- 24.5km/7시간11분(점심25분포함)

접성산-꺼먼재산-다봉산.gpx

 

 

 

요즘 구미에 웬 사고가 그렇게 자주 일어 난다냐... 얼마 전 불산 누출사고로 몇 명이 죽었는데.. 며칠 전 탱크로리 폭발사고까지.. 마눌은 왜 하필이면 구미에 가냐고 만류를 하지만 우짜겠노.. 산이 거 있응께 가는거지.. 캬.. 답변이 꼭 뭐 대단한 산꾼이나 되는냥..ㅎㅎ

 

07:02 장산역 지하철 출발...수영역 환승..

07:50 구포역 지하철 도착

08:04 구포역 출발

10:00 구미역 도착/역사를 빠져나오면서.. 정면으로 뻗은 도로의 끝까지 간다..

 

10:10 경부고속도로가 길을 막을 때까지 가서.. 경부고속도로를 관통해야 하는데...?  일단 이정표/오른쪽 대구 방향으로 간다..

 

걸어 가면서.. 왼쪽에 팔각정이 보인다. 오늘 거쳐갈 코스임을 직감한다..

 

10:16 원평4거리. 왼쪽/지산동 방향으로 꺾는다..

 

고속도로 아래를 관통하면서.. 들머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구미교>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팔각정.

 

다리를 건너자마다 나오는 4거리/직진한다.. 저 앞에 능선의 끝티가 보인다..

 

10:21 이곳인데...?

 

비석 뒤로 올라선 자국이 보이는데.. 주민한테 물으니.. 왼쪽 골목으로 돌아가면 들머리가 나온단다..

 

이 골목이다..

 

돌아서...

 

좁은 골목으로 한 번 더 돌면...

 

10:25 들머리 찾았다.. 만세..!!

 

10:29 금방 능선으로 올라선다.. 덥다..한꺼풀 벗고.. 오늘 26도까지 올라간다는데.. 3월 관측 사상 드문 기록이라는데.. 물이 모자랄까 걱정이다.. 최대한 아껴야 된다..

 

살짝 뒤돌아 보고.. 오늘 조망은 영 꽝이네...

 

서서히 오르막...

 

10:36 왼쪽에서 길이 합쳐지더니만...

 

10:37 저 아래 도로에서부터 보이던 구미정이 나타난다..

 

새천년이 시작되기 직전에 비석을 세웠네..

 

삼각점도 있고..

 

구미정에서 본 금오산.

 

어디 보자.. 음.. 들성지까지는 길이 깨끗하겠구먼..

 

정면에서 함 더 쳐다보고..

 

산길을 이어간다..

 

기가 막힌 갈비길이 이어진다.. 이런 갈비길은 오늘 산행이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나중에는 지겨울 정도다..ㅎㅎ

 

동네 주민들 산책로인 듯..

 

10:45 체육시설. 웬 중학생들인 듯 한데.. 지도선생님도 있는 듯 하고.. 오늘 휴일인데 운동하러 올라왔나.. 애들은 싫은데 올라온 듯 게으름을 피우고 지도선생은 운동 안한다고 고함을 지르고..ㅉㅉ

 

체육시설에서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10:50 개념도상 벼락바위라고 되어 있는데..

 

별로 실감이 나질 않는다..

 

이어지는 갈비길..

 

작은 돌탑봉에서.. 내림길..

 

10:58 안부/직진...

 

살짝 치고 오르니...

 

11:04 깃대봉이다.

 

깃대봉 삼각점.

 

이어지는 내리막...

 

11:11 안부/직진...

 

안부4거리/이정표. 들성지 방향으로 직진..

 

시원하게 뻗은 능선길.. 살짝 올라서면..

 

11:18 편편한 봉우리.. 가족나들이 정겹다...

 

정체불명의 삼각점도 보인다..

 

왼쪽에 호수가 보인다..

 

11:22 들성지 도착.

 

들성지 날머리 이정표.

 

멋진 둘레길이다.. 한 바퀴 돌아볼까..?.  보는 것으로 만족하자.. 오늘 코스가 만만찮아서 생략...쩝..

 

이어지는 산줄기 들머리를 찾아야 되는데.. 어디쯤일까?.. 개념상으로는 저 아파트 어디쯤인데.. 일단 가보자.. 그리고 점심을 어디서 사먹어야 되는데.. 식당이 있을까..? <식당은 있는데.. 아직 점심시간이 안되서 준비가 안되었더라..>

 

옳커니.. <스크린골프장> 뒤로 무덤군.. 그곳으로 길이 있을 듯 하다..

 

들성지 둘레길 함 더 쳐다보고...

 

11:30 <스크린골프장> 뒤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을 듯....

 

아뿔싸..길이 고약하다.. 무덤 주변으로 이리저리 올라서자.. 잡목의 저항이 없어서.. 능선까지 가까워서...

 

5분여 만에 빤질한 길을 만난다.. 그러니까..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으면 들머리가 있었지 싶다..

 

기가 막힌 갈비길이 이어진다..

 

11:48 좌/푸르지오 갈림길 지나고...

 

어디보자.. 엥.. 내가 온 능선길은 표시가 안되어 있네..

 

11:57 개념도상 214m봉 갈림길. 오른쪽/정상(대황정) 방향으로 간다..

 

능선으로 살짝 우회하는 중..

 

나무계단 오르막.. 오른쪽/자일을 따라가도 위에서 만난다..

 

12:07 팔각정. 좀 쉬었다 가자... 입맛도 좀 다시고...

 

5분 정도 쉬었다가... 출발..

 

12:22 우/경남아너스빌 갈림길 지나고..

 

12:23 잠시 뒤.. 한 번 더 갈림길 지나고..

 

살짝 오르막...

 

12:32 점터고개 갈림길 지나고..

 

점터고개 갈림길의 제법 큰 무덤.

 

진행 방향.. 저 넘이 꺼먼재산인가 보다..

 

12:38 철탑 지나고..

 

12:47 이건 뭐?.. 개념도에 없는 봉화산.

 

12:49 헬기장 지나고..

 

12:50 우/간바위/50m.. 짧은 거리라서... 가볼만 하네...

 

뭐.. 별로 감동이 안온다.. 아주 평범한 바윈데..?..

 

이게 간을 닮았나..?

 

12:54 되돌아와서.. 쪼매 더 가니.. 접성산이다..

 

접성산 삼각점과 정상석.

 

진행 방향.. 산불감시초소도 있고...

 

어디 보자... 이례리 방향으로 가다가... 왼쪽/대망리로 내려서야 된다..

 

대망리로 내려섰다가.. 진행할 능선이 건너편에 한 눈에 보인다.  고도차가 별로 없이 아주 편해 보인다.. 실제로도 그랬었고...

 

정상에서.. 직진/이례리 방향으로 고고..

 

12:57 정상에서 내려서자마자 갈림길...

 

왼쪽/대망리.. 직진한다.. 이곳은 대망2리로 내려서는 길인 듯..

 

12:59 쪼매 가니.. 오른쪽/예강리 갈림길.. 직진한다..

 

13:03 쪼매 더 가니.. 오른쪽/예강리 갈림길 한 번 더 지나고..

 

나무계단.. 내려서니..

 

안부/직진한다..

 

13:15 드디어 왼쪽/대망리(1리마을회관) 방향으로 내려선다..

 

어라...? 바닥에 <묏바람>이 보인다..?.. 이곳으로 내려섰나?.. 지난 주에 접성산 산행을 했다만은.. 코스를 어떻게 했었지?.. <알아본 바로는 대망1리마을회관에서 원점회귀를 했더만.. 대망1리-청록원-삼각점봉-꺼먼재산-북봉산(왕복)-점터고개-접성산-원점>

 

무덤 지나서....

 

13:20 안부에서.. 왼쪽으로..

 

대망1리 가는 길... 저 동네는 식당이 있을까?.. 점심을 먹어야 되는데... 식당은 없더라...

 

멋진 전원주택..

 

13:27 자.. 일단 대망1리 마을회관까지 왔는데.. 이어지는 산줄기를 잡아채야 하는데.. 곧장 올라붙는 산줄기도 안보이고... 잘 모르겠다..  동네 주민한테 물어보자.. 꺼먼재산으로 갈려면 어디로 갑니까?.. 꺼먼재산?.. 처음 듣는단다.. 이런 젠장.. 이때 어떤 아지매. 아는 척 하신다. 도로따라 쭉 가다보면 올라가는 길이 나온단다.. 이야기인즉슨 점터고개까지 가라는 얘기다.. 아줌마.. 그건 아니잖아요..

 

약 10분간 쑈를 하고... 일단 마을 표지석 왼쪽 길을 따라서 가보기로 한다..

 

저 집 뒤로 올라붙으면 능선이 이어질 듯 한데.. 자신없다.. 이때.. <산불조심> 조끼 입은 아저씨 지나간다.. 길따라 쭈욱 들어가면 산길이 이어진단다.. 가장 쉬운 대답이구먼... 고생하기 싫다.. 쉽게 가자..

 

길따라 간다..  개사육장 지나고... 청록원 간판 따라서...

 

13:48 마을회관에서 약 10분간 들어오니.. <청록원>이 나온다.. 이곳은 뭐?.. 사슴키우는 곳?.. 사슴은 안보이더라..

 

청록원에서 키우는 개가 나를 보고 짖으면서 따라온다.. 주인인 듯한 꼬맹이는 애가 닳아서 따라오고.. 나는 고함을 질러서 쫓아내고..ㅎㅎ

 

<묏바람> 발견... 반가워라...

 

13:58 능선에 합류하니.. 반가운 시그날이 나란히 반긴다.. <맨발샘>금오지맥 하실 때 걸었나 보다..

 

능선따라 한 차례 올라서니...

 

14:11 개념도상으로는 깃대봉이라 되어 있는 삼각점봉에 올라선다.

 

삼각점봉의 이정표.

 

이곳에서 점심 대용으로 떡+청포도+캔맥주... 25분.. 쉬었다 간다..

 

점심묵고 출발..

 

끝없는 갈비길..

 

15:04 좌/대망2리 갈림길 지나고..

 

15:14 저 앞에 보이는 넘이...

 

15:18 꺼먼재산이다.. 명성(?)과는 달리 초라하기 짝이 없다.. 조망도 없고..

 

꺼먼재산 삼각점.

 

어디 보자.. 내가 가야할 길이... 도량2동 방향이네..

 

15:22 살짝 내려서니.. 왼쪽/점터고개로 내려서는 길 지난다..

 

이정표 틀렸다.. 다봉산이 아니고.. 북봉산이다..

 

북봉산 오름길..

 

15:32 북봉산 정상.

 

북봉산 정상석.

 

가야할 방향은 다봉산 방향...

 

그 전에 증명사진 한 방 찍고...

 

지나온 능선도 함 살펴보고...

 

북봉산 유래도 함 보고...

 

구미시.. 그 뒤의 금오산도 함 보고..

 

서쪽으로 뻗은 능선이.. 암릉이다.. 일단 저기 소나무 전망대까지만이라도 가보자...

 

가는 도중.. 기암.

 

가야할 능선.. 높게 솟은 넘이 다봉산인가 보다..

 

전망대 바위에서 본 북봉산/북봉정.

 

되돌아와서.. 다봉산을 향하여 간다..

 

뒤돌아 본 북봉산과.. 서쪽으로 뻗은 능선..

 

뚝 떨어졌다.. 올라야 하는구먼..

 

15:48 우/영남네오빌 갈림길 지나고..

 

올라섰다가...

 

한 번 더 갈림길 지나고..

 

올려치면..

 

15:56 다봉산 정상석이 나온다.. 오늘 코스. 이름있는 봉우리는 다 돈 셈이다..

 

가야할 방향은 원호리 방향..

 

가파르게 내려산다..

 

길 좋고..

 

16:14 안부4리/나무다리 건너 직진하여 올라선다..

 

왼쪽/원호리 방향으로...

 

길 좋고..

 

16:26 이크.. 이게 뭐야..?.. 도로를 건너야 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멋진 나무다리를 만들어 놓다니.. 역시 돈많은 지자체는 달라...

 

오른쪽..

 

왼쪽..

 

지나와서.. 한 방...

 

16:30 체육시설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시원하게 길이 이어진다..

 

16:33 안부/직진...

 

16:36 우/도량동 방향으로.. 도심으로 들어올수록  갈림길이 많아진다.. 조심해야 한다..

 

주민 산책로...

 

16:40 4거리/직진한다..

 

직진 방향의 표지판은 없다... 길은 뚜렷하다..

 

16:41 웬 통신탑...

 

KT기지국이구먼..

 

이쁜 길 이어가면..

 

16:45 포장임도/도량2동 방향으로 살짝 오르막.. 직진..

 

내려서고..

 

체육시설 통과..

 

16:52 갈림길이 보인다..

 

오른쪽/도량2동으로...

 

무덤 지나고..

 

살짝 올라서니..

 

16:55 마지막 갈림길이다.. 오른쪽/왼쪽 아무곳으로나 내려서도 상관없지만.. 계획대로 왼쪽/도량1동으로 내려선다..

 

끝까지 길 좋으네...

 

16:59 날머리..

 

큰 길로 나서니.. 금오고등학교가 나오고..

 

구미고네거리에서.. 직진..

 

다리 건너면서 본 구미정..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고..

 

17:15 구미역에 도착. 원점회귀한다.. 아이고 다리야...!!

 

4분 연착.. 17:38발 무궁화 기차를 탄다..

 

입석. 언제나 내 자리... 표검사 하더라.. 깜놀했다.. 공짜로 함 타볼까..하는 마음도 있었는데...ㅎㅎ

 

 

구미. 한 번 더 와야 된다.. 용두암산-유학산-숲데미산. 한 바퀴해야 되는데.. 언제쯤 갈까... 꽃피는 4월에나..?..

접성산-꺼먼재산-다봉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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