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실봉-망설봉(개목고개-망실봉-망설봉-기선봉-사별산-춘천치)
- 청산.. 2013. 11. 9(토)
- 진양기맥..
- 18.7km/6시간53분(점심25분포함)
07:40 동래역 출발. 35,000원.
오랜만에 찾은 청산. 25인승/20명이면 거의 만땅이다. 꼼짝달싹할 수 없지만 고향에 온 듯 푸근하다. 이헌사아저씨. 오늘 또 사고쳤다. 아침에 지각하시더만.. 하산길에 어디로 알바를 하셨는지.. 아니면 의도한 바였지는 모르겠지만.. 찾는다고 거의 한 시간 동안 버스가 뺑뺑이 돌았다..ㅋㅋ
10:25 개목고개 도착.
거창/마리면과 함양/안의면의 경계지역이다.
단체사진 찍고.. 자.. 빨리 모이 보이소.. 전회장님. 말 좀 들어이소..^^
10:28 출발한다.
순한 듯 하지만..
역시나 지맥길이다..
20여분만에 1.3km를 왔네.. 진도가 빠른 편이다..
선두조. 어찌나 빠른지 보이질 않는다..
한 계절 살아보고 싶은 마을이다..
10:58 구슬재 도착한다.
올라서고...
지리산의 화려한 단풍에 취해서 그런지 웬만한 단풍은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ㅋㅋ
앞서가는 <석양>님. 어찌나 빠른지... 저 짧은 다리로 1대간 9정맥을 다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바구들이 나타나더니만...
11:24 어딘가 봉우리에 올랐다..
삼각점도 있고..
망실봉이었구나..
<석양>님 작품.
거창.
어느 방향으로 진행 했더라?... 가물가물.. 거 참.. 둔동 방향인가?..
쪼매 더 가니..
11:30 웬 화장실..?. 아하. 알고보니.. 주변 활공장을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랬구나...
화장실 옆 언덕배기를 오르니... 버젓한 망실봉 정상석이 태극기와 함께 있다. 좀 전의 망실봉과 이곳과는 어느 넘이 진짜배긴지..?
<가우스>님 빌림. 망실봉 아래 활공장. 이 사진이 어디로 달아났을까?..
하늘에 잠드신 분인가 보다.. 삼가 명복을 빈다.
11:34 둔동/직진..
길 좋고..
11:42 헬기장 통과..
이정표가 너~무 잘 되어 있다..
11:49 새재.
그건 그렇고.. 이 문디는 어디로 갔노? 배 고파 죽겠는데..
고래고래 불러보지만.... 대답이 없다. 담부터는 내꺼는 내가 지고 가야겠다.. 문딩아..
12:14 햇살 좋은 묘지에서 전을 벌려 놨네..
수영김밥+막걸리... 배 부르게 먹고.. 25분.
12:42 관술령 방향으로 출발한다..
이런 길만 뻗어뿌라...
12:51 철탑 통과..
12:59 갈/우로..
고도를 제법 낮추더니..
13:14 관술령에 도착한다.. 이어지는 산길은 건너편 전봇대 주변에 보인다..
망설봉까지 1.8km...
가우스님이 뒤이어 오고 있다..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13:33 숙패봉?..
길 좋고..
13:45 뭐지?..
망설봉..? 이상하다.. 아직 고도상으로는 덜 왔는데...
한 구비 더 올라서니...
13:53 삼각점과 함께..
망설봉에 도착한다.. 덕우산이라고도 불리는갑다..
자.. 이제 또 신나게 내려서야지..
예상보다 빨리 비가 오기 시작한다.. 젠장헐... 비 단도리 하고...
산길 정비가 제법 잘 되어 있네..
거기는 어디데요?..
14:24 갈림길/오른쪽/기선봉 방향으로 간다..
비가 잠시 그치기도 하고...
기선봉으로...
발걸음 빨라도 너~무 빨라...
오늘 본 바위 중에는 가장 볼만한 바구.
거기는 뭔데?..
15:09 족보에 없는 삼각점.
살짝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니..
15:26 또 족보에 없는 삼각점.
아이고.. 선생님. 죽겠습니다...
또 비가 온다..
15:54 앞서 가시던 전회장님을 만났다.. 이곳이 어디에요?..
삼각점에는 기선봉이라고 적혀 있다.. 개념도상에는 669.2m봉이다.
자... 사별산 방향으로 가보입시다...
사별산/1.2km 이정표에서 잠시 알바를 한다..
16:04 사별산/1.0km
비가 점점 거세진다..
16:11 안부4거리. 이곳에서 <여전사>님을 위하여 전회장님. 이성원씨가 같이 탈출해 주신다..
사별산/0.6km 제법 가파르게 올라선다.. 힘들다..
16:32 사별산. 오늘 코스 중 가장 높은 곳이다.
바위에 각자. 도복? 모르겠다..
개념도상에는 700m봉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자.. 이제는 신나는 내리막이다..
춘천치를 향하여...
비가 오니.. 벌써 어둠이 스며든다..
춘천치. 보인다..
17:16 춘천치 도착. 선두는 1시간 반 전에 도착했단다.. 헐.. 오토바이 타고 댕기나...
두 사람 행방불명. 한 사람 택시타고 도착하고.. 한 사람.. 한 시간 동안 버스타고 찾아댕깄다..ㅎㅎ
단성으로 이동.
흑돼지두루치기. 주인의 서비스가 엉망이다. 사연인즉슨.. 너무 적은걸 시켜서.. 반찬만 축내고.. 술도 가지고 들어오고,.. 그런줄도 모르고 주인만 욕했네.. 여전사님왈. 내같아도 기분나쁘겠다..시며 식사도 제대로 안하고 일어나신다,. 쩝.. 입맛이 쓰다..
진양기맥. 계속 하고 싶은데... 박선배는 담부터 안 올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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