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2차(배티고개-송곡령) 2014. 9. 27(토)

수도2차(배티고개-거말산(봉산)-우두령-시코봉-수도산-구곡령-송곡령서릉-920m봉-산수교)

- 청산.. 2014. 9. 27(토)

- 그곳은 이미 가을이더라..

- 17.8km/6시간41분(점심13분포함)

수도2차(배티고개-송곡령).gpx

 

07:30 동래 출발. 35,000원. 30명. 박선배 유럽연수 후일담이 요란하다..ㅎㅎ

10:35 배티고개 도착.

 

거말산(봉산)까지 3km

 

황금들판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찍고..

 

10:39 출발한다..

 

마을 포장길을 지나... 산으로 들어서는 들머리가 쪼매 잘못된 듯 하다.. 10여분 후에 만난다만은 쪼매 껄쩍지근하다.. 우쨌기나 거말산으로 오르는 것은 마찬가지.

 

제대로 된 들머리에서 오는 길과 만난 후로는 산길이 더욱 좋다..

 

잘 정돈된 묘지. 몇 백년은 사용해도 될 듯 ...

 

11:12 임도 안부로 내려선다.

 

거말산까지 1.0km

 

서서히 오르막..

 

11:22 요 이정표에서 조심... 왼쪽으로 90도 이상 꺾인다...

 

오름짓...

 

전망이 터진다..

 

지나온 대덕산. 초점산은 대덕산과 겹쳤다..

 

삼봉산.

 

월매산이라는데...

 

거말산을 향하여.. 저 앞에 보이는 넘은 전위봉인 듯 하다..

 

잠시 순한길 이어가니...

 

11:35 지맥에서 살짝 벗어난 거말산 갈림길이 나온다. 70m밖에 안되니까.. 갔다와야겠지..

 

길도 좋고..

 

11:37 금방이다..

 

거말산 정상석. 이름에 묻어있을 전설이 있을법도 한데.. 더군다나 곰새끼가 있으니...

 

거말산 삼각점.

 

삼봉산.. 소사재.. 대덕산을 이어지는 대간라인.

 

11:39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가파르게 내려선다.. 사진상으로 별로 실감이 안나네..

 

자일까지...

 

조금 누그러진다..

 

11:52 안부4거리 통과..

 

우두령까지 660m

 

이쁜 길 이어가면..

 

11:59 왼쪽/비포장.. 오른쪽/포장길로 된 우두령으로 떨어진다.

 

내려선 곳.

 

경상남도/경상북도 경계능선. 이상타.. 오른쪽은 경상남도일텐데...

 

오른쪽으로 쪼매 내려가면 이어지는 산길 이정표가 나온다.

 

수도산/5.8km  오메 징그러운거...

 

이쁜 산길 이어진다..

 

12:11 헬기장 지나고..

 

벌목을 했으면 쫌 치울 것이제...

 

길이 너무 조으네..

 

12:28 이건 뭐하는 철조망이고..?  산양삼 등을 재배한다꼬?... 혹시 이거도 유병언이꺼..?

 

끝없이 이어진다..

 

올라가고...

 

내려가고... 돈도 많이 들었겠어..

 

엥... 돈이 떨어졌나...? 말뚝만 박았네..

 

더 이상 철망은 없다..

 

12:59 1008m봉. 선두가 밥묵고 막 일어서고 있다..

 

나도 밥묵고.. 아니 빵묵고... 냉커피랑.. 맛있다.. 13분.

 

식사한 곳.

 

이어지는 바윗길..

 

전망 좋고... 왼쪽/수도산.. 오른쪽/시코봉.

 

조심조심..

 

시코봉을 향하여...

 

시코봉. 눈에 보인다..

 

다 왔네..

 

이곳에서 양각지맥이 갈린다. 수도산/1.7km 제법 남았네..

 

인상좋은 <인상>님을 배경으로 한 컷...^^

 

시코봉의 유래에 대해서 쓰여있는 줄 알았는데..쩝..  수정요망:남산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데..

 

일단 전망부터.. 오똑한 양각산이 보이고...

 

단지봉.

 

13:56 수도산을 향한다..

 

길 좋다...

 

뒤돌아 본 양각산.

 

수도산 서봉.. 동봉..

 

시코봉.

 

14:03 우/심방마을 갈림길 지나고... 수도산/1.4km 더 가야 된다..

 

정겨운 산죽길...

 

전망바위에서...

 

수도산 서봉.. 동봉..

 

구름모자를 쓴 가야산.

 

길 좋고...

 

14:32 서봉 갈림길. 가봐야겠지..

 

쪼매 까칠한 돌너덜을 올라서면...

 

14:34 수도산 서봉에 닿는다. 황갈기맥/금오지맥 갈림길이다..

 

되돌아와서... 수도산을 향한다.

 

독사?..

 

14:42 다 왔네.. 좀전만 하더라도 사람소리가 났었는데...

 

수도산 정상석.

 

삼각점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인다..

 

수도산.. 불령산이라고도 불린단다.

 

뒤돌아 본 시코봉. 양각산 뿔따구가 쪼매 보이네...

 

수도산 서봉.

 

단지봉 방향으로 출발..

 

살짝 내려서면..

 

14:46 수도암 갈림길이 나오고.. 가야할 길은 단지봉 방향이다.

 

뒤돌아 본 수도산.

 

구름모자 쓴 가야산.

 

심방마을 방향.

 

단지봉을 향하여...

 

희안하게 휜 나무.

 

뒤돌아 본 암릉지대.

 

길 좋고..

 

아... 이곳은 벌써 가을이구나...

 

길이 이렇게 좋으면...

 

송곡령에서 고비마을로 내려설 것이 아니라...

 

송곡령 직전 서쪽/920m봉으로 뻗은 능선으로 하산해도 될 듯 하다..

 

15:12 구곡령.

 

단지봉을 향하여 직진..

 

살짝 오르막...

 

역시 빵은 끈기가 없어... 피로회복에는 포도가 최고..

 

링링링...<박선배> 920m봉을 향하여 능선을 들어섰단다.. 길도 괜찮다고... 알았습니다... 곧 따라갈께요....~~

 

15:44 송곡령 방향으로 눈길 함 주고...

 

서쪽능선으로 붙는다.. 희미하게 이어진다..

 

시그날도 있고..

 

갑자기 벌목현장이 나타난다...

 

시코봉... 수도산..

 

920m봉이 보인다.. <박선배> 어디까지 갔나... 신호가 안떨어진다.. 통화불능이다..

 

제법 큰 나무를 왜 벴을까?...

 

예전에는 등로가 뚜렷했겠다.. 지금도 등로 흔적이 보인다...

 

920m봉으로 오르는 산길..

 

16:25 920m 삼각점.

 

이곳에서 <박선배>는 고비마을로 하산..한다는 문자를 내게 보냈는데.. 확인을 못하고... 그냥 계속 직진한다..

 

이때만 하더라도 산악회버스가 고비마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모두들 걸어서 중촌마을까지 갈것이고.. 그렇다면 나도 시간내 늦지않게 도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더라.. 어느새 고비마을까지 포장이 말끔히 되어서러 32인승 버스가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어지는 능선길은 너무 좋더라...

 

무덤 지나고...

 

더욱 이뻐지는 산길...

 

아뿔싸...어느새 능선길을 놓쳤나..?.. 희미해지더만.. 산길이 어지럽다...

 

저 앞에 길이 보이지만...잡초기문둔갑진에 빠졌다.. 이 와중에 산악회에서 전화가 온다. 어디냐고?.. 이때만 해도 차가 저기 중촌마을에 있는 줄 알았다.. 잡목에 같혀서 전화받을 정신없으니께 끊습니다.. 10분 정도면 갈겁니다.ㅎㅎ  기가차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정면돌파를 감행(?)한다.. 오메 징한거...~

 

저기 산수교가 보인다. 산수교 100m전. 전화받은 박선배 깜짝 놀란다.. 차가 고비마을 있다고... 나도 놀랬습니다...

 

17:17 산수교.

 

씻을려고 다리 아래로 내려갈려고 하니... 잡초땜시 내려갈 수가 없다.. 된장... 잠시 후 버스 도착.

 

가조온천 근처 대림가든에서 저녁식사. 이곳에서 세수하고 발만 씻는다... 근처 온천에 푸욱 담그고 싶은 마음... 생각만 해도 개운+찝찔하네...

 

식당앞에서 본 미녀봉.

 

집으로... 가는 길은 디개 밟네...

수도2차(배티고개-송곡령).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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