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7차(기미재-솜등산-고랑큰음달산-필봉-부수봉(부지산)-성산-황강)
- 청산.. 2014. 12. 13(토)
- 아쉬운 졸업산행..
- 19km/5시간17분(점심15분포함)
졸업산행. 요즘은 결석을 많이 해도 졸업은 된다는..ㅎㅎ 오늘 산행 전 미리 공부(?)를 좀 했다. 그런데 부수봉의 위치가 재밌더라. 개념도상 부수봉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고, 개념도상 필봉에서 남쪽으로 약 550m 정도 내려가면 나오는 313m봉에 부수봉이라는 정상석이 있다는 것이다. 가지 않을 수 없겠지. 그리고 한 가지 더, 율현고개에서 도로 따라서 약 1.3km 가다가 지맥은 오른쪽으로 이어지지만 왼쪽으로 약 500m 정도 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고랑큰음달산이 있다는..전망이 아주 좋다는데 이또한 가보지 않을 수가 없겠지..
07:30 동래 출발. 35,000원. 30명이 채 안되네..
09:39 기미재 도착.
퍼떡 찍고 출발하입시다..
09:41 들머리 출발..
산길. 너무 이쁘게 시작한다..
선두. 능선을 우회하기에.. 혼자 능선길 이어갔다 내려오니.. 아무도 없다..ㅎ
겨우 한 사람 잡았다.. 아니더라.. 오룩스맵땜에 나를 기다리고 있었더라..ㅎ
10:06 솜등산. 가볍게 통과..
또 뒤를 따라잡는다..
그런데.. 이기 뭐꼬?.. 봉우리 한 넘을 몽땅 우회했네.. 지맥으로 이어가는 길도 엉망일세.. 선두 똑바로 안갈래!!
가족묘(?) 지나고..
산길.. 이쁘다..
다시금 묘지터 지나고..
살짝 올라서면...
뭐한데 이래 몰려있노..?.. 삼각점이 있는 이곳에서 좌틀해야 되는데.. 직진했다가.. 되돌아왔는갑다..ㅋㅋ
10:38 177m 삼각점.
저 아래 고개가 윤월고개라서.. 윤월봉이라면 말이 되겠는데.. 윤혈은 좀 아닌 듯 하다..
윤월고개로 내려서는 길..
10:43 윤월고개.
뒤돌아 본 윤월고개.
도로 따라서 제법 가야 된다..
10:59 오늘의 첫 번째 과제. 고랑큰음달산을 찾으러 간다. 원래는 좀 더 가면 임도로 이어지는데.. 이곳에서 능선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그럼 그렇지.. 길이 좀 험하네..
임도와 만나서...
11:08 임도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264.9m 삼각점이 보인다...만은 접근을 못할 정도로 가시가 심하다.. 멀리서 한 컷..
이어지는 임도. 초소아저씨 것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넘버도 없네..
11:11 고랑큰음달산. 산불감시초소.
지붕 아래 희미한 글씨 흔적이 보인다..
진행 방향으로 다남산.
소학산. 그 너머.. 희미한 비슬산.
방향 바꿔서.. 희끄무리한 가야산.
살짝 땡겼는데... 별로네..
가야할 능선..
되돌아 간다.
11:22 다시 지맥을 이어간다.. 20분이나 걸렸네..
길 좋다..
11:32 지맘대로?..
11:34 236m봉이다.
이 동네는 25000 온맵지도랑 고도가 안 맞네...
다시 내려선다..
무덤 지나고..
능선 우회하고..
개념도상 부수봉인 듯...
11:52 전망이 툭 트인 곳에서 앞선 이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나도 이곳에서 묵고 가야겠다..
일단 조망부터...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보이는데.. 구분이 되는 곳은 오도산.. 우두산.. 뿐이다..
살짝 땡겼다..
가야산도 보이는데.. 날씨가 안 도와주네..
물에 말아서.. 호로록 호로록...15분.
쪼매만 더 갔으면.. 양지바른 곳에 묏등..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어도 좋았겠다..
12:10 임도로 잠시 내려 섰다가...
왼쪽으로 다시 산길을 이어간다..
쪼매 거칠다..
12:18 족보없는 곳을 지나고.. 개념도상 오른쪽 아래가 절골이라는 계곡이 있더라..
산길...
참..
좋다...
왼쪽/고랑큰음달산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부수봉 오름길..
개념도상 부수봉. 선두가 부른다.. 안갈라요... 진짜배기 부수봉에서 보입시다..
12:47 능선상에 웬 삼각점?..
331m?.. 고도가 영 안 맞는데...?
쉼터 의자가 보이고..
12:52 필봉에 도착한다.
오른쪽 우뚝 솟은 넘이 부수봉이다.
왼쪽이 지맥길... 오른쪽은 부수봉에 갔다가 되돌아와야 된다..
12:59 자... 가 보입시다...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선다..
이크.. 좀 전에는 전위봉이었구나... 한 번 더...
13:08 부수봉.
뒷 면에는 부지산이라 되어 있다.
선두. 펄펄 뛰는 사람들과 함께... <가우스>님 제공.
이상훈선배.. 이대호샘.. 함박산까지 갔다 왔다는데...믿거나 말거나...
되돌아 간다..
13:19 원위치. 이곳도 왕복 20분 걸렸네.. 오늘 고랑큰음달산하고 부수봉 두 군데 안갔다 왔으면 오늘 산행 분량 안나올뻔 했구먼...
한 구비 넘어서니..
넓은 임도가 이어진다..
오른쪽에 보이는 능선... 미타산이 아닐까 짐작된다..
급경사 내리막...
다시 오름짓...
그리고 내려서면...
13:55 지도에 없는 임도를 지나고..
오늘의 마지막..
성산을 향하여...
올라선다..
삼각점과 함께..
250.7m
14:20 성산에 올라선다.
오른쪽에는 황강이...
왼쪽에는 낙동강이 보인다...
우리가 내려서는 지점 근처에서 만나게 되겠지...
자.. 이제 마지막 황강으로 내려갑니다...
길이 아주 좋다...
살짝 오름짓도 룰루랄라...
길이 너무 좋다...
하산 지점 청덕교가 보이고..
황강...
다 왔네..
청덕교.
14:52 수도기맥의 마지막 지점으로 내려선다..
청덕교의 팔랑개비.
황강.. 저~기 다리가 보이는 곳이 낙동강.
하산 지점.
창녕으로 이동... 산악회에서 목욕비 제공..
근처 창녕시장으로 이동... 정면/화왕산.
수구레국밥(?)집으로...
그냥 비주얼이 이렇다.. 수구레:소가죽에 붙어있는 살점. 그러니까.. 상놈들이 묵던 음식이라는..ㅎㅎ
수도지맥인지.. 기맥인지.. 같이 한 산우님들. 즐거웠고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구암지맥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눈이 없어야 될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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