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고운동재-길마재-칠중대고지-양이터재-방화고지-돌고지재-천왕봉-옥산:왕복-백토재)
- 산풍.. 2015. 5. 17(일)
- 천왕봉에서 천왕봉을 보다..
- 23.9km/8시간22분(점심15분/고사리15분/옥산왕복44분포함)
원래 토요일 산행하고 일요일 가볍게 다리 푸는 정도 아니면 아예 푹 쉬는 타입인데... 집안에 일이 있는 듯 없는 듯.. 청산에 갈까 말까...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하루가 그냥 지나간다. 그렇다면 일요일이라도 나서야지. 낙남 한 자락 하러 가자...
06:20 세연정 탑승. 40,000원. 스무댓명. 방초선생님. 반갑습니다..^^
08:59 고운동재 도착.
정리하고... 증명사진 찍고... 5분이 후딱 가네..
09:05 출발..
산죽으로 시작한다..
쪼매 가니.. 왼쪽에 고운/상부저수지가 보이고..
이쁜 길 잠시 이어지다가...
본격적으로 산죽속으로 들어선다..
이 정도 산죽은 양호한 편이다..
09:21 갈림길/오른쪽에 시그날이 주렁주렁 걸렸다..
또 산죽속으로..
가끔 이런 길을 만나면 반갑다..
09:43 무덤 지나고..
길 좋고..
산죽..
이쁜 길을 반복한다..
10:04 전망대에서...
천왕봉이 선명하다..
살짝 땡겼다... 가장 왼쪽은 촛대봉이지 싶은데...
주능선...?
구곡산..너머.. 달뜨기쯤 될려나...?
산죽은 다시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한다..
갑자기 오른쪽 시야에 들어온 봉우리. 안면이 많아서 쫘~악 땡겼다.. 형제봉 부자바위인 듯...
10:24 89.8m봉 삼각점.
이제는 산죽이 누그러졌다..
길마재 내림길..
길마재 직전 무덤가에서 고사리 쬐끔... 이럴 시간 있나 몰라..? ㅎ
10:54 길마재. 오래전(2003년 3월) 모산악회를 따라서 고운동재에서 주산을 향하다가.. 눈이 많아서 이곳 길마재로 탈출한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내가 러셀을 하겠다고 했는데도 당시 대장이 길을 비켜주지 않아서... 그리고는 그 산악회하고는 바이 했었지...ㅋ
부드러운 오르막...
11:02 산불감시초소. 사람은 없다.
하동호.
이제 산죽은 없다...
오늘 코스. 보기 드문 바위라서...ㅎ
우뚝 선 바위 뒤의.. 누운 바위도 제법 볼만하던데...
부드러운 오름길이 이어진다..
11:31 갑자기 산죽속에 삼각점이 보인다..
11:32 칠중대고지였구나...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과의 전투를 위해 국군/칠중대가 머문 자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편한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12:00 임도가 지나가는 양이터재에 내려선다. 양씨 이씨가 터를 잡고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선두 식사 중...
딸래미가 싸준 도시락으로 나도 묵고 가자... 물에 말아서 호로록... 15분.
지리산 둘레길도 지나가는 곳.
12:20 양이터재 임도를 출발하고... 얼마 안가서.. 4거리가 나타난다. 혹시 이곳이 양이터재?..
이후 산길은 부드럽게 이어진다..
13:13 낙남은 왼쪽으로 내려서야 되는데... 저 앞에 삼각점이 있는 방화고지가 있는데.. 댕겨와야 안되겠나..
금방 갔다올 줄 알았는데.. 길도 선명치 않고.. 괜히 왔다 싶은 생각도 든다..ㅎ
13:18 667.3m봉 삼각점. 이곳을 방화고지라고 하는지.. 아니면 낙남 갈림길 봉우리를 방화고지라고 하는지.. 모를 일이다. 삼각점이 있는 이곳이 맞지 싶은데...
우쨌거나.. 왕복 10분이 걸렸네.. 진행 방향 능선... 옥산이 가늠이 될려나...? 그곳도 갔다와야 되나...? 일단 갈림길까지 가서 생각해 볼 일이다..
가파른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벌목. 잘 정리가 되어 있다..
길 좋고..
왼쪽이 옥산?..
길 좋고..
14:07 무덤 지나고..
이쁜 길..
포장길과 나란히...
14:19 웬 삼각점?..
돌고지재로 내려서는 중에... 이어지는 능선.. 포장길로 당분간 가야 되더라...
14:31 돌고지재. 옥산 방향 이정표를 따라서 간다... 왼쪽/포장 임도를 따라서...
뒤돌아 본 돌고지재.
출입금지 표지판으로 샛길이 보인다만은... 선답자 트랙은 조금 더 올라가라고 한다...
14:40 이곳이네..
백토재까지 5.8km 별로 힘 안들이고 이곳까지 온 듯 하다.. 어쩜 옥산까지 갈 수도....
나무계단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14:49 그리고 다시 포장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버리고.. 왼쪽/산불감시초소로 올라선다..
14:51 산불감시초소. 사람은 없더라..
이어지는 정맥길.
천왕봉.
왕창 땡겼다... 앞에 놈은 주산인가 보다..
임도에 잠시 접했다가...
다시 왼쪽 산길로 접어든다..
길 좋고..
15:07 526.9m봉. 삼각점이 있어야 되는데... 아무리 살펴도 없다...?
이어지는 산길...
15:18 남쪽/백두대간/우듬지 분기점 지나고...
동쪽/정맥길을 따른다..
15:22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동네주민들이 산나물채취땜시 나오셨나...
15:28 임도를 버리고 백토재 방향으로 올라선다. 임도 따라서 가면 옥산으로 곧장 갈 수 있지만... 맥길을 버릴 수는 없지..
나무계단을 따라서 가파르게...헥헥..
뭔가 보인다..
15:39 천왕봉에 올라선다..
천왕봉에서 천왕봉을 본다...
살짝 땡겼다... 앞에 놈은 주산이네.
한 컷 더... 천왕봉 표지석 뒤로 천왕봉이... 나무가지 아래.
옥산이 눈 앞에... 아침에 산대장이 천왕봉에 3시30분에 도착하는 사람은 옥산에 갔다와도 된다고 했는데.. 현재 10분 오버 상태. 그래도 가야지..ㅎ 안갔으면 큰일 날 뻔... 후미가 너무 늦게 하산했다는...흐미..
하동 북천 방향.
옥산으로 빨리 가자..
15:48 왼쪽/옥산 갈림길.. 왕복/2km 제법 멀구먼...
백토재까지 3.5km 하산길이니까... 40-50분이면 될테고.. 눈길만 함 주고...
옥산으로 달려간다..
15:51 임도를 다시 만나고..
임도 따라서...
선두대장외 고무신님. 금구산님을 만난다... 20분 정도 차이 나겠네...
우뚝 선 옥산...
오메 죽겠는거.... 배낭 집어 던지고...ㅎ
헥헥...
16:09 옥산에 올라선다.. 팔자좋은 사람 있네...
하동 옥종.
천왕봉.
저 능선으로 되돌아가야 된다...
16:32 휘리릭 되돌아왔다... 왕복 44분 걸렸네.. 힘들다...
백토재를 향하여...
이쁜 길 이어진다..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17:01 왼쪽/청수마을 갈림길 지나고..
17:11 4거리. 이정표하고는 방향이 조금 다르다... 조심해야 된다..
17:13 마지막 봉우리 지나고..
나무계단...
이정표 방향이 이상하다.. 오른쪽/백토재.. 위쪽/돌고지재..로 고쳐야 되겠는데... 누구한테 이야기해야 되나...?
17:21 백토재. 다왔다...
뒤돌아 본...
건너편 다음 구간 이정표.
솔티고개/23.53km 다음 주에라도 오고 싶다만...쩝...
먼저 온 회원들. 하산주 즐기고 있네...
이곳을 지나는 버스가 있네.. 검색해 보니.. 하루에 한 대?.. 북천역에서 택시 타야겠구먼...
제법 큰 공장도 있고.. 후미는 40-50분 뒤에 도착하더라... 옥산에 안갔으면 후회막심할 뻔.....
북천면 복지회관에서 목욕하고...
완사전통시장으로 이동.. 순대국밥으로 저녁 묵고...
집에 오니... 10시 30분쯤. 마눌 내옷을 사놨네.. 맘에 든다... 산행 중에 폰으로 영수증이 막 날라오더만... 내꺼도 있었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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