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봉산-상금산-율천산-제석산-용등산(대금교차로-중봉산-상금산-율천산-제석산-용등산-성동마을)

- 나홀로.. 2015. 12. 31(목)

- 송년 산행..

- 10.8km/5시간5분(점심20분포함)

중봉산-상금산-율천산-제석산-용등산2015-12-31.gpx

 

을미년. 편안한 한 해였던 것 같다..........  병신년도 편안했으면 좋겠다.. 들머리 선택을 영 잘못해서 개고생을 했다...ㅠㅠ

 

08:03 하단역. 거제도 가는 버스 2000번 탑승장. 오늘은 08:10 차 시간에 잘 맞췄네... 

 

08:51 대금교차로 하차. 버스 가는 방향으로 쪼매 가면..

 

복항마을 표석이 보이고.. 건너편에 들머리로 삼은 길이 보인다..

 

이곳이다. 저~기 중봉산이 보인다.. 오늘 산행 순조롭게 느껴지는데...ㅎㅎ 말짱 내 생각이다... 이곳에서 약 150m 정도 들어가면..

 

컨테이너 집이 가로 막아 섰고... 그 뒤로 올라서니....

 

오 마이 갓~~~ 가파른 절개지와 함께 4차선 도로가 놓여 있다. 오룩스 지도상으로 도로가 그려져 있지만, 이렇게 절개지가 있을 줄이야.... 4차선 도로는 우째우째 지나가겠는데.. 이곳을 도저히 내려가지 못할 정도다.

 

빽... 뒤돌아 가는 중에 오른쪽을 보니.. 저곳으로 가면 우째 될 것도 같다는 생각이... 발길이 저절로 저 방향으로 간다.

 

옳커니... 굴다리인지 배수로인지.. 도로를 관통하는 통로가 보인다.

 

물이 좀 질척되지만... 걱정은 그 다음이다...

 

아뿔싸.. 걱정하던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길이 없다... 되돌아 갈 수는 없고.. 일단 저 위로 올라가는 것이... 도깨비바늘 흠뻑 뒤집어 쓰고.. 흐미...

 

올라섰는데... 이건 뭐...?

 

적당한 곳으로 치고 오르는 수 밖에...

 

족적을 찾아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오른쪽으로 임도를 발견했다..

 

잡목 사이로 외딴 집도 보이고...

 

09:36 오룩스를 보니, 이 임도가 애초에 들머리로 삼았던 그 임도다. 처음 4차선 도로를 만났을 때, 우회한다는 생각을 했으면 좀 쉬웠을텐데.. 우짜든지 앞으로 돌파할 생각만 했으니.. 고생할 밖에... 어쨌든 길으 만났으니 다행이다. 이 길을 따르기로 한다.

 

<참고> 파란 색을 따르면 된다..

 

가끔 잡풀이 무성한 곳도 나타나지만 좀 전의 것과 비교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ㅎ

 

아까 보았던 외딴집은 폐가 수준.

 

저~ 아래에서부터 헤쳐 왔다...ㅎ

 

09:46 묘지도 보이고..

 

중봉산을 향하는 나무 계단도 보인다..

 

두릅나무가 제법이다. 봄에 때를 잘 맞춰서 오면 제법 건지겠다.

 

나무게단은 이어지고..

 

10:04 느닷없이.... 뭉텅 솟은 봉분 비스무리한게 나타난다.. 중봉산이다.

 

이곳을 올라오는데도 잡풀이 잔뜩~~

 

10:09 중봉산. 이 팀은 언제 이곳을 지나 갔던가..?

 

돌이 주변에 쌓인 것을 보니... 뭔가 건축물이 있었던 자리였던 듯.... 좀 전의 나무계단도 있었고... 혹시 봉수대..?   <검색> 산성이 있었다는 설이 있네.. 

 

상금산으로 향하는 하산길 능선에도 나무계단이......

 

 

전회장님 시그날이..... 맨발샘꺼는 ?...

 

10:22 안부4거리.

 

직진............

 

이제부터는 길 걱정은 없다..

 

지그재그 오르막....

 

10:30 대금산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상금산으로...

 

산길이 우째 능선을 우회한다.... 이러면 상금산을 지나칠 듯....

 

10:37 잡풀 헤치며 올라서니... 상금산에는 아무것도 없고... <여영>님의 시그날만이............

 

본래 길로 합류하여 이리저리........

 

10:49 도로로 내려선다..

 

율천산으로 이어지는 율천고개는 조금 위다.

 

율천산으로....곧장 올라선다.

 

올라서자마자... 임도가 펼쳐지는데... 가야할 길은 오른쪽/시그날이 보이는 능선길이다..

 

이 길도 임도 수준의 이쁜 길이다.

 

 

멋진 가르마.....

 

11:12 안부4거리 지나서...

 

오름짓....

 

뒤돌아 본 대금산.

 

11:22 215.9m삼각점 지나고...

 

한 차례 더 올라서면...

 

11:28 율천산이다.

 

 

25000도에는 좀 더 가서 저 곳이 율천산으로 되어 있는데...  

 

왼쪽에는 잠시 후 지나갈 능선이 보이고...

 

소나무 무덤이 안타깝다...

 

이 능선은 산객들이 잘 안 다니는 듯...

 

 

까딱 잘못하면 망월봉으로 가는 능선으로 알바하기 십상이다..

 

제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길이 잘 안보인다...

 

11:59 임도를 만나고...4거리에서 직진..........

 

 

장목항이 멋지게 보인다.

 

제석산으로 이어지는 멋진 능선...

 

나무계단도 그리 나쁘지 않다..

 

12:07 왼쪽/갈림길. 제석산에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야 된다..

 

12:10 제석산.

 

 

점심 묵고 가자.... 20분.

 

잡목을 조금 제거하면 장목항이 멋지게 보일텐데...

 

장목으로 내려서는 능선길 뚜렷하다...

 

식사 후...........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남쪽 능선으로.....

 

거제지맥. 남북 종주 능선길.

 

청정 능선이다..

 

 

 

12:54 246.1m봉. <조은산>님 시그날.

 

 

13:00 저곳에서 오른쪽/용등산으로 방향을 바꿔야 된다..

 

잡목.......

 

 

저 아래 정자가 보이는데...........

 

13:19 아뿔싸... 이게 뭐고... 절개지가 너무 가파르다...

 

겨우 내려섰네...휴~~

 

용등산 방향으로... 이정표 거리가 좀 잘못됐네... 실제는 300m 정도.

 

길 좋고...

 

13:32 용등산.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는 듯... 정상석이 잡목에 가려져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길이 좀 더 뚜렷하게 보여서... 왼쪽으로 간다..

 

 

13:45 대나무밭 통과..

 

 

13:49 날머리.

 

성동마을 입구 방향으로 나간다.

 

13:54 성동마을 입구. 버스 정류장이 안보인다.. 왼쪽/오른쪽 어디로 갈까... 지나댕기는 사람도 안보이고... 왼쪽으로 누군가 뛰다시피 간다.. 나도 가보자...

 

15:56 하청마을. 이유가 있었네..ㅎㅎ  버스가 막 도착한다... 2000번 버스가 댕기는 관포로 가는 버스다. 31,31-1이 지나 댕긴다..

 

14:08 관포고개 하차. 저 앞에 보이는 부산-거제간 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14:11 2000번. 관포 버스 정류장.

 

14:16 14시2분 도착해야 되는데... 4분 연착이네.. 그런데 기사가 타지 말란다...  아니 왜요..?  좌석이 없단다.. 뭐시라요...?  허~~ㄹ  럴수럴수 이럴수가... 거제 사람. 연말 즐긴다고 부산으로 대이동을 하는갑다.. 자리 없어도 되니까 그냥 좀 탑시다.. 겨우 바닥에 앉아간다..

 

기사 옆에 앉아서... 거가대교 구경도 하고...

 

침매터널.

 

하단에서 하차.. 지하철 타고.. 오늘은 서면에서 환승을 할까..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서 남포동에서 하차. 1003번을 기다리는데... 좌석이 없다.. 무슨 이런 일이... 해운대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뭐시 그리 많아~~ 죽겠네.............     오늘 차량빨 안 받네... 한 시간 이상 서서 갈 순 없잖아... 건너편으로 가서 한 바퀴 돌아온다.. 덕분에 집에는 지하철 타는 것 보다 거의 1시간30분이나 늦게 간다.... 아이고 무시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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