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22차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내마을)
- 나홀로.. 2017. 7. 15(토)
- 바람불어 좋은 날..
- 15.18km/6시간47분(점심&휴식20분포함)
온 나라가 비에 젖는 기간. 대구 이북은 비가 온다는 예보. 문경 운달산-갓산을 갈려고 예약을 했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에 캔슬하고 만다. 미안스럽다. 비 맞으며 산행해 보니 남는게 하나도 없어스리.....ㅎ 그래서 오늘도 만만한(?) 낙동 한 자락하러 간다.
언양터미널 근처의 모처(?)에 주차하고...
남천2교를 지나면서 한 컷. 이곳에 올 때마다 찍네..
328번 버스. 시간은 맞는데.. 출발지가 틀리네... 그러고 보니 이 버스정보시스템 시간은 맞는데.. 출발지가 틀린게 제법 많다..
06:19 제 시간에 딱 맞춰서 나타난다..
06:53 배내고개 도착. 이 마을 저 마을 인사를 하고.. 이 버스는 신불산온천을 들렀다 가더라...
배내터널 위로 올라서면서...
06:55 들머리 되겠다..
뒤돌아 본 능동산.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만날 때까지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07:01 왼쪽/오두산 갈림길 지나고...
끝이 없이 이어진다...
산수국.
마치 하늘로 오르는 듯...
뒤돌아 본 능동산부터 석남고개까지... 지난 주 비가 와서 탈출했던 구간. 눈으로 땜방한다...ㅎ
07:22 주능선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배내봉으로 향하는 길이 참 낯설다. "낯설다"라는 말이 참 낯설다. 처음 가는 길이라면 이런 표현을 안 쓸텐데... 하도 오랜만에 가는 길이라서 그런가 보다...
07:29 배내봉. 나무 작대기로 정상을 표시하다가... 자그마한 정상석으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저렇게 큰 덩치가 되어 있다.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게 불어주던지... 스틱을 길게 세우지 못하고 옆으로 눕혀 놓을 정도로 불어 준다..
간월산 방향. 잔뜩 개스가 찼다. 제발 비는 오지마라.. 오늘 비 예보는 없었지만... 믿을 수 없는게 기상청이라서...
점점 더 짙어지네... 설마 비는 안오겠지...
산객들의 정성.
왼쪽/저승골.
오름길도 더러 있지만...
대체적으로 편한 길이 이어진다..
우뚝 선 암봉.
암봉 직전에... 왼쪽/샛길이 보인다.. 시그날까지 걸린 것을 보니 사람들이 제법 댕겼다는건데... 검색해 봐야겠구먼... <박하>님 기록 포착했다. 조만간 수색해야겠구먼...
좀 전의 암봉 정상.
08:04 왼쪽에 또 샛길이.... 음... 좀 전의 샛길로 올라섰다가.. 이곳으로 내려서면 원점회귀가 되겠구먼...
날등 타는 재미가 쏠쏠...
하늘이 뚫리는 것을 보니 비는 안 오겠구나...
가야할 방향도 서서히 개스가 걷히고 있다..
08:23 선짐이질등. 배내골과 언양을 연결하는 곳이라는데... 양쪽으로 샛길이 뚜렷하다..
육산인 듯.. 돌산인 듯... 지리산처럼....
산객의 의자 구실을 하고 있는 소나무.
간월산 오름길...
간월산 서릉.
간월동릉. 그 너머 간월공룡..
지나온 능선.. 그 너머 구름모자 쓴 가지산까지...
구름모자 쓴 가지산... 쌀바위는 뚜렷하게 구별되네..
간월산 직전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가자.. 5분.
09:00 간월산 정상석 뒷 면.
앞 면.
가야할 신불산.
신불산 서릉.
간월동릉 들머리.
신불공룡이 뚜렷하다..
간월공룡.
간월산 규화목.
가을에 오면 거의 죽음인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노..
가을에는 음악회가 열리기도....
09:21 간월재.
신불산으로 다시 고도를 높여야 된다...
뒤돌아 보고...
신불산으로 오르는 계단.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듯 하다..
또 뒤돌아 보고...
재약산.. 천황산..
신불산 오름길..
나무계단도 이어지고..
뒤돌아 보고..
오르고...
또 뒤돌아 보고...
재약.. 천황..
억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고헌산.
신불공룡 너머... 문수산 남암산...
오늘. 선경을 보다......
신불산 가는 길.
억새둘레길 조성하느라고 데크를 많이 깔았구나...
신불산 서릉.
산객들 스쳐 지나가고...
오른쪽/서릉으로 분기되는 지점..
왼쪽/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길.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길.
서릉으로 갈라지는 전망대 데크. 한 쌍의 남여가 열심히 서로를 탐구하고 있다. 내가 지나가도 모를 정도로 열정이다...ㅎ 건들면 커짐.
영축라인. 언제 봐도 멋지다...
10:11 신불산.
예전에는 이 놈이 엄청나게 커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좀 전의 그 놈한테 밀려서 찬밥이다..ㅎ
영축산을 향하여...
삼봉능선.
한 눈 팔다가 앞으로 자빠졌다... 쓰ㅡㅡㅡ 졸라 아프네... 장갑을 안겼더니 꼭 이런다.. 사진보다 훨씬 심각하다.. 다행히 약이 있어서러... 집에 가서 보니 왼쪽 무릎은 더 깨졌네...
신불재를 향하면서...
약 바르고... 드레싱 하고...
신불재 통과... 뒤돌아 보고...
삼봉능선.
영축산.
영축산 동릉. 정맥 능선길은 동릉을 잠시 내려서다가 분기하기 때문에... 안 보인다...
쓰리랑.. 아리랑..
11:06 에베로릿지 들머리.
쪼매 보인다...
살짝 땡긴 영축산..
점점 가까워지고...
뒤돌아 보고..
11:26 영축산 정상.
오룡산까지...
동쪽으로 하산..
이정표상 지내마을 방향이다..
암릉을 잠시 즐기다가...
정상 등로로 내려선다..
11:45 오른쪽/지내마을 방향이 정맥길이다..
뒤돌아 본 암릉.
처음에는 동굴인 줄 알았는데... 바위가 얹혀있는 형태...
점심 먹고 가자... 떡+냉커피... 15분.
갑자기 덩치 큰 개가 씩씩거리면서 돌아다니기에 깜짝 놀랬다.. 주인이 뒤따라 오기는 하더라만...
하산길.
12:19 대피소라고 하는데.. 장사하는 집이다.
이곳에 그 놈이 있더라... 이 동네에서는 제법 명물인 듯...
이곳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잘 지내거라...
가파르게 이어지고...
임도를 셀 수도 없이 많이 지나간다...
물론 임도 따라서 가도 되지만... 뺑뺑 돌아간다..
그 대신... 가파르게..
고도를 떨어뜨린다...
이정표가 끊임없이 안내를 해서...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임도를 만나기도 하고...
이정표 뒤에 숲길이 잠시 이어진다만... 잠시 후 다시 임도로 나와야 된다... 숲길 따라서 계속 가면 알바다...
땡볕. 공치는 사람이 안 보인다...
임도 따라서...
뒤돌아 본 영축산.
딱 한 사람 지날만큼 열려 있네..
13:16 도로를 건너서...
이곳으로 나왔다...
길 건너편에 펜스 뒤로 길은 이어진다...
옥수수밭 가장자리로....
뒤돌아 보고...
요런 곳을 지나고...
통도환타지아를 스쳐지나고...
13:33 2차선 도로를 건너서...
나온 지점. 오른쪽에는 OK목장이라고.. 있다.
가야할 방향은 저 멀리 세광병원이다...
그 방향으로 가다가... 아차차... 버스는 그 쪽으로 안다니지 싶어서... 검색했더니.... 저 앞에 진부령황태구이 방향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더라...
13:41 방기마을 버스정류장. 오늘은 여기까지로 한다...
15분을 기다려서... 13번을 타고.. 언양터미널을 향한다. <그 전에 1723번 버스가 와서 기사한데 언양터미널 가냐고 물으니.. 멈칫 하더니 12번 버스를 타라고 한다. 그리곤 휑~ 하니 가버리네... 어라라... 검색한 결과는 1723번도 언양터미널 간다고 되어 있는데... 왜 그랬을까...? 1723은 직행이고 비싸니까.. 나름대로 친절을 베푼다고 그랬을까...? 그 정도 재력은 되는데.. 짜슥이...>
약 20분 달려서.. 언양 도착. 남천2교를 지나면서 한 컷. 아침이랑 별 다를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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