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19차 (당고개-대부산:청천봉-독고불재-숙재고개-사룡산왕복-아화고개)

- 나홀로.. 2017. 6. 17(토)

- 폭염주의보..

- 22.2km/7시간55분(점심15분,아화버스정류장까지1.8km/21분 포함)

 

낙동 당고개-아화고개 20170617.gpx

 

 

특별히 갈 곳도 없다. 낙동 한 자락 하러 가자...

 

신해운대역.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서러.. 집에서부터 걸어서 왔다. 부지런히 15분, 느긋하게 20분.

 

06:19분발 기차 들어온다.

 

07:53 경주역 정시 도착해서.. 화장실 들렀다가..

 

역 앞의 성동시장 버스정류장으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급하게 올라탄다.. 버스정보시스템에 뜨지도 않았는데 느닷없이 도착하더라.. 아이고 놀래라.. 이거 놓쳤으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

 

08:49 약 40분 후. 당고개 도착한다.

 

바르게 살아야 된다는 비석을 보면서 절개지로 올라선다...

 

2009년 <터>와 함께 단석산-오봉산 한 바퀴 돌던 생각이 난다.. 오봉산으로 향하면서 넓은 밭에서 헤맸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외에는 모..르..겠...다..

 

조용한 땅고개 휴게소.

 

비석 지나서..

 

깨끗한 등로가 이어진다..

 

09:00 396.9m 삼각점.

 

 

길 좋고..

 

이건 밤나무 같은데... 왜 철망을 둘러놨을꼬...?  짐승 때문에 그런가..?

 

넓은 임도가 이어다가...

 

09:07 임도4거리에서... 왼쪽으로 쬐금 옆으로... 산길이 보인다.. 

 

살짝 올라서면... 무덤 옆으로 다시 임도로 이어진다..

 

 

한 웅큼 입으로... 너무 맛있다.. 앞으로도 심심찮게 산딸기가 나타난다...

 

 

뒤돌아 본 단석산.

 

오덕선원인가...? 

  

밧줄은 가이드줄이 아니라... 사유지로 들어오지 말라는...

 

부드럽게 올라서면..

 

09:49 아무런 표식도 없는 581.6m봉.

 

가야할 산줄기. 가장 끝에 보이는게 오봉산인 듯...

 

풍도목 가끔 나오고...

 

대체적으로 산길은 너무 좋다..

 

한숨 자고 갔으면 좋을만한 바위.

  

철조망이 이어지다가..

 

10:09 651.2m삼각점. 그리고... 무심코 직진하다가.. 길이 희미해져서 오룩스를 쳐다보니... 아뿔싸.. 알바다.. 왕복 300m....ㅎ 직진길 너무 빤질하더라...

 

왼쪽으로 90도 꺾어야 되는데... 가파르게 내려선다..

 

 

뭔가 나타났다..?

 

넓은 마당에 식탁도 보이고...

 

차가 들어올 수 있는 임도...?

 

가야할 길은 진행방향에서 직진/임도인데....

 

뒤돌아 보니... 글램핑장...?

 

뒤돌아 보고...

 

글램핑장에서 조성한 듯한.. 올라가 보니.. 그냥 전망대.

 

오른쪽으로...

 

10:42 막다른 공터에서... 오른쪽/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저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빤질한 산길을 만난다.. 그러니까 글램핑장에서 임도를 따르지 말고... 희미한 길이지만 곧장 쳐올렸으면 이 길을 만나게 되었을 터...

 

우쨌거나.. 이제부터는 빤질한 길이 이어진다..

 

 

11:15 산불감시초소. 760.2m봉이다.

 

대부산(청천봉)이라고도 하는가보다..

 

뒤돌아 봤는지... 가물가물...

 

이어지는 임도... 잠시 가면..

 

헬기장에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산길로 접어든다..

 

 

 

어이쿠... 이곳은 조금 있으면 산길이 안보이겠네...

 

11:36 좀 더 올라서면.. 산성 흔적이 나타난다..

 

임도 따라서 잠시 가면...

 

넓은 초지가 나타난다. 이곳은 기억이 난다.. 왼쪽 가장자리만 따라서 가면 된다..

 

뒤돌아 본 넓은 초지...

 

이어지는 임도... 풀이 웃자랐다..

 

 

오봉산.

 

살짝 땡겨서...

 

주사암.

 

12:04 715.7m봉. 누군가는 이곳을 부산이라고도 하는가 보던데... 

 

???

 

퍼질러 앉아서... 점심.. 떡+커피+방울토마토. 15분.

 

출발...

 

살짝 가파르게 내려서고...

 

 

산객 한 분이 웃통을 벗고 바람을 쐬고 있다..ㅎ

 

이어지는 산길. 철조망이 경계를 가르고 있다..

 

12:34 기원정사 앞으로 내려서고...

 

임도를 따르다가...

 

12:39 오른쪽/갈림길로 접어든다..

 

 

12:47 포장길을 만나서...

 

따라서 내려서면...

 

12:49 이곳이 숙재고개쯤 되겠구먼...

 

포장길 오른쪽 산길로 접어든다..

 

 

잠시 후 묘지에서 가파르게 올라서면..

 

순한 길을 만나고... 

 

13:09 요상시러븐 곳을 내려선다.

 

소위 생식마을이라는 곳인데...

 

우째 종교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이곳.. 저곳으로.. 문이 많기도 하다..

 

 

산길로 접어들면서...

 

특이하다... 비석인 듯 한데... 커다란 콘크리트 받침대 위에..... 정말 특이하다...

 

이건 더 특이하다...

 

왠지... 곡성 냄새가 물씬 풍기는.... 빨리 벗어나야겠다는 마음이다...

 

이 집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개. 밥값 중이다...

 

집 뒤로 살짝 올라서면...

 

13:28 드디어 비슬지맥 분기점이다...

 

사룡산에는 갔다와야겠지...

 

초소 지나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서...

 

쇠종도 쳐 가면서...

 

13:40 사룡산 정상석. 언제쯤 비슬지맥 땜방을 할꼬......

 

 

되돌아 가는 중... 배낭을 벗었더니만 어찌나 편하던지.....

 

잠시 전망 함 보고 갈까...

 

어디가...

 

어딘지...

 

13:51 휘리릭~~ 되돌아왔다..

 

뭘 이런거까지....

 

보기 드문 바위라서... 그냥 한 컷.

 

이건 올라야 되나... 말아야 되나...하고 낑낑 대고 올랐는데... 길 따라서 가면 그냥 접근할 수 있는 곳이었네...ㅎ

 

경부고속철도..?

 

이건 족보에 없는 삼각점인데...?

  

 

<효리> 방향으로.....

 

고도를 낮춰야 된다..

 

 

14:21 495.7m봉 지나고..

 

이 사람은 또 엉뚱한 이름을 붙여놨네... 오른쪽 아래 금정지라는 저수지 이름을 인용한 듯 한데... 너무 지맘대로구먼...

 

 

<효리>네 민박집이 생각나네....ㅎ

 

 

직진...

 

 

 

14:49 고갯길 지나서...

 

<효리> 방향으로...

 

오른쪽을 보니... 오봉산이 오똑하게 보인다..

 

14:52 철탑 지나고....

 

 

14:58 <효리>방향 왼쪽으로...

 

 

고도를 한컷 낮췄더니...

 

너무 좋은 길이 이어진다.. 

 

 

15:12 도로를 건너서...

 

올라서서...직진...

 

가뭄이 너무 길게 이어진다.. 물 먹으러 온 고라니가 인기척에 펄쩍 도망간다...

  

개망초를 배경으로... 오봉산.

 

농장 가장자리 따라서...

 

오봉산.. 단석산... 등등...

 

 

 

저 멀리... 만불산 부처가 보인다...

 

 

15:33 포장임도 지나서...

 

 

경부고속국도 확장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으로 잠시 따라 가면...

 

15:45 굴다리 통과...

 

굴다리를 지나서.. 저 위까지 다시 올라서야 된다...

 

굴다리가 하나 더 있다. 이놈이 앞으로 사용될 진짜배기인 듯 하다...

 

경부고속국도.

 

좀 더 가서....

 

15:53 오른쪽/태양광판이 보이는 농장길로 접어든다...

 

길이 애매하지만... 저 위에 보이는 철탑을 향해서 간다..

 

 

뒤돌아 본.... 경부고속국도 절개지만 구별되네...

 

개망초를 지나서...

 

임도에서.. 그냥 직진...

 

 

철탑 지나고...

 

과수원인지.. 농장안으로 들어섰다가...

 

임도 따라서 쉽게 진행한다... 좀 우회했지만...

 

16:18 포장길을 만나고... 산행이 끝나간다...

 

저곳에서 곧장 치고 내려올 수도 있겠다만... 사유지농장 때문에...

 

정면에는 만불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애기지휴게소가 보인다만... 내가 가야할 곳은 아화버스정류장까지 가야 된다...

 

16:22 이곳에서 사살상 오늘의 낙동 한 구간을 끝을 내고....

 


철길 너머 보이는 다음 구간.

 

나는 철길 따라서... 아화까지 간다.. 약 1.8km

 

 

16:39 305번 버스정류장을 만나지만... 지나가는 사람 얘기로는 잘 안오는 버스란다... 조금 더 가면 경주가는 버스가 자주 온단다... 그러면 좀 더 가지 뭐....

 

은다방.. 수다방...약속다방... 크~~ 정답다... 그러고 보니  정다방이 빠졌네...ㅎ

 

16:43 4거리. 저 앞에 버스가 서 있다... 막 출발하는 버스... X나게 뛰어서 붙잡았다...헥헥... 다리에 쥐가 나네...ㅎ

 

해운대 가는 기차 검색하니... 매진.... 그렇다면 시외버스 타야겠지...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다..


17:15 시외버스정류장. 5분 후에 출발하는 버스... 4800원. 타이밍이 좋으네...

 

약 55분 후... 노포동 도착. 지하철타고 집으로~~~  이제는 더워서 낙동 못하겠다... 가을에나 이어가야겠다....

낙동 당고개-아화고개 2017061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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