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정산-표댓주봉(길용목재-주정산-오산마을-첩푸산능선-표댓주봉-수안보초등학교)
- 뉴한사랑.. 2019 8. 13(화)
- 폭염속 탈진 직전.....
- 9.14km/4시간29분(점심25분/휴식30여분포함)
어디로 갈까....?
고심하다가
<등네미>님이 가신다는 코스가 눈에 쏙 들어온다.
따라 붙자..
08:20 숙등 탑승, 33,000원. 30여명..
월악 용마산을 향하는 산악회에 편승하여... 연풍IC에서 내려서야 한다만 우리때문에 괴산IC로 내려서서 이곳까지 데려다 주시고 간다...
11:39 길용목재 도착.
맞은편에는 기룡목재라는 표석이 있고...
네이버 지도에는 기름목재로 안내하고 있다..
주정산을 길용목재로 검색하면 관련 산행기가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길용목재로 표기하기로 하고... 계단을 올라서면서 출발한다.
넓은 공터에 무덤이 몇 기 나오고...
살짝 오름길이다... 나 포함해서 5명. 권영감님, 등네미님, 철인님, 능선따라님 & 나.
이어지는 무덤터에서...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이쁜 산길이 이어진다...
11:50 우/오신마을 갈림길 지나고..
누군가의 정성이 가득한 길을 따른다...
자일까지 있는 것을 보니.. 마을에서 관리를 하는가 보다..
11:57 팔각정 쉼터.
밥 먹고 가기로 한다... <능선따라>님이 준비한 소고기볶음... 25분이 훌쩍 지나간다... 나는 떡+미숫가루..
이어지는 길은 살짝 내리막...
안부를 지나고...
잠시 편하다가....
오름길이다..
갑자기 돌계단이 나타나더니....
12:34 봉수대가 나타난다..
화구 5개, 그런데... 있어야 될 삼각점이 안 보인다... 수색 실패.
정상은 0.3km 더 가라고 하네...
편한 길... 잠시 가면...
12:40 주정산이다.
물 한 모금 먹고... 쉬었다가.. 출발....
이제는 오신마을로 향하는 내림길이 이어진다...
그,,런,,데,, 길이 엉망이다...
계단이 있다만은... 비의 영향인지...
잠시 빤질하더만...
또... 울퉁불퉁...
돌계단... 반복된다...
갑자기.... 이상한 집이....
개집이었구나.... 엄청 짖어대네...
저 멀리 안면있는 산이....
월악인가 보다...
12:58 포장길을 만나고.... 주정산 산행을 실제적으로는 마치게 된다...
마주보이는 천푸산.... 오른쪽은 올라야 할 능선...
13:00 주정산 종합안내도.
옆에는 멋진 한옥이 보이는데...
뭘까...?
오숭사.
합천이씨 수안보종친회 건물이었구먼...
마을을 빠져나온다..
갈림길에서... 왼쪽/마을입구 방향으로..
거북이..
13:06 오신교를 지나고...
건널목을 건너서... 뒤돌아 본 오신마을... 그 뒤 주정산...
왼쪽 담벼락을 따라서 간다....
담벼락이 끝나는 곳에서... 꺾어서 올라가면...
폐업중인 <로프캠프빌리지>.
건물 오룬쪽으로 다음 산길은 이어진다....
13:13 첩푸산/4.3km 들머리로 올라선다...
가끔 풍도목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깨끗한 등로를 나타낸다...
앞서 가시는 철인님.
웬 철조망...?
점점 가팔라진다...
영지. 권영감님한테 드림...
13:40 갈림길에서...오른쪽/능선으로....
가파르다.... 덥다... 죽을 지경이다...
13:51 쉼터 갈림길.
오른쪽/오신리0.5km 이곳에서 후미를 기다린다.. <등네미>님 탈진 직전.... 오늘 컨디션이 안좋다면서... 틸출하겠다고 하신다.... 20분 정도 휴식..
적보산..? 첩푸산을 이곳에서는 적보산이라고 부르는가....?
휴식 후... 원기를 조슴 회복하신 듯.... 일단 표댓주봉까지는 가겠다고 하신다...
가파른 나무계단...
뒤돌아 보니.... <등네미>님 가장 뒤에 계시네....
내림길...
14:22 안부3거리... 직진...
14:25 살짝 올라서니... 임도와 함께... 정자가 나온다... 이곳에서 후미 기다림.... <등네미>님, <능선따라>님 임도 따라서 가시겠단다... 그러다가 표댓주봉으로 오르시겠다고... 폭염에 탈진을 하신 듯 하다...
14:28 두 사람 아웃, 세 사람만 능선을 이어간다...
철인님 선두...
권영감님 후미, 중간 나....
가파른 나무계단....
그리고 벌목구간...
왼쪽은 첩푸산이 보이고...
14:47 잠시 후... 왼쪽/첩푸산 갈림길이다...
가야할 방향은... 오른쪽/고운리임도 방향...
누군가의 별장은 관리 부실로 헐어지기 직전.... 아깝네...
편한 능선길 잠시 이어가다가....
14:55 591m봉. 왼쪽/대미산 갈림길 지나고.... 오른쪽/가파른 내림길로 이어진다...
철인님.. 좀 천천히 가시죠~~
더욱 더 가팔라지더니만....
15:08 갑자기 엄청난 공사현장이 나타난다.... 아뿔싸... 능선이 끊어졌다....
오른쪽 아래로 내려서는것도 쉽지가 않네...
영감님 조심조심 내려오이소...
그리고... 또.. 저 아래로 내려서야 되는데....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정면 돌파해서 내려서기로 한다...
영감님 우짜든지 조심하이소....
그리고는.... 도로공사중인지... 먼지 풀풀 날리는 도로를 따라서 가다가...
15:32 표댓주봉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접어든다...
능선에는 산길이 그럭저럭 갈만하다....
마지막 오름짓....
15:55 표댓주봉/397.3m삼각점
이곳에도 누군가의 별장이 있고...
열혈산꾼 산여울님은 벌써 다녀가셨네요...
월악 용마산팀에 연락하니... 1시간30분이면 상황이 끝난다는.... 그래서 우리도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온천이나 하고 가자고 마음을 모은다..
앞서 탈출하신 두 분은 표댓주봉에도 안가고 온천으로 직행...
우리도... 더 이상 산행을 하고싶은 마음을 접었다... 너무너무 덥고 힘들다...
원 계획은... 조산-황산까지 해야 되는데....
16:07 도로를 만나면서 산행을 접는다..
뒤를 돌아보니... 왼쪽/임도는 하산길이고... 오른쪽은 수안보초등학교가 보인다...
앞서가신 두 분이 몸풀고 있는 수안보 하이스파. 6천원, 경로4천원, 철인님이 쾌척하신다... 감사합니다...
온천에서 용마산팀에 연락하니.... 언제 하산할 지 모르니... 우리를 데리러 오겠단다... 아이고 그러면 고맙지요...
월악산... 하봉.. 중봉...영봉...만수릿지...
월악에서 또 한 시간 반을 기다렸네... A팀이라는 사람들이 용마산까지 갔다가.. 소나기를 만나서 바위가 미끄러우니까.. 내려서질 못하고... 빽해서 동산계곡으로 내려섰다는데... 개고생을 한 듯 하다....
어쨌거나.. 주린 배를 끌어안고... 문경까지 이동해서... 7천원짜리 뷔페에서 배를 채운 뒤........오늘 일정을 마감한다...
집에 오니... 날짜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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