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백월산-성태산(천세봉-만세봉)-문봉산-성주산(백금저수지-백월산-성태산천세봉-만세봉-문봉산-성주산-백운사-백운교)
- 산하.. 2019. 2. 23(토)
- 성주지맥 맛보기..
- 13km/5시간22분(점심&휴식20분 포함)
보령_백월산-천세-만세-문봉산-성주산_2019-02-23.gpx
가야할 산이 참으로 많다.
20년 산을 다녔는데..
점점 더 늘어나는 듯 하다.
힘들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다.
07:00 서면 출발. 30,000원. 만땅...
11:41 백금저수지 근처 버스정류장 도착/출발한다... 4시간40분이 걸렸다... 징글징글하네...
저수지 옆을 통과하고...
11:47 산길 들머리에 닿는다.
벡월산/1.9km
물이 마른 계곡길이 이어진다..
뭐래니.. 얘는... 입구 지난지가 언젠데....
온 산에 국가지점번호.... 돈도 참 많이 들었겠다..
11:56 임도를 가로질러서...
백월산/1.2km
가파르게 고도를 높여간다..
마치 성터처럼 보이는... 저건 무엇일까...?
백월산/1.4km 길이가 더 늘어난 까닭이 뭘까....? 월산사를 경유하면 좀 더 짧아지는 것 같다..
산허리를 잠시 돌았다가...
돌계단...
쇠계단...
돌계단이 번갈아 가면서 고도를 높여간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나오고...
전망도 잠시 트인다만...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12:10 잠시 후... 월산사를 경유해서 오는 길과 만나고...
또 다시 가파르게 고도를 높여간다..
주능선이 가까울 즈음...
12:22 헬기장 직전에 <박선배> 자리 잡았네...
오랜만에 시락국에 밥을 말아서 맛있게 먹었다... 10분.
12:35 헬기장.
오서산이 떠억 버티고 섰다...
백월산을 향하여...
12:40 금북정맥 길을 만난다..
배문..?
뭘 가리키는건지.....?
조금 더 가면....
줄바위....?
무엇을 줄바위라고 하는지....?
잠시 후..
12:48 백월산 정상석을 만난다.... 오랜만이다... 2011년 금북하면서 지나갔으니까..8년 만이네..
성태산 방향.. 직진이다..
이곳에서 금북기맥이 시작된다... 2011년 당시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흔적이 없다... 못 봤을지도 모르겠다만...
당분간 편한 산길이 이어진다..
12:53 오른쪽/스무고개 방향으로 금북정맥은 이별하고...
성태산 방향으로 이어간다..
이곳에도 아픈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쉼터 의자도 곳곳에 보이고..
고도를 급하게 낮춘다..
13:05 임도와 합류하고...
13:06 잠시 후... 다리재/월치를 가로지른다..
성태산/1.8km 고도 약 250을 극복해야 된다..
참 잘 간다...
이번 주 세 번 산행한 데미지가 슬슬 나타난다..
앞에 보이는 넘이 성태산이 아니더라...
뒤돌아 본 백월산.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겠지...
13:41 드디어 성태산 천세봉이다..
성태산 천세봉 정상석.
백세봉(행여산)은 왕복 2.4km 정도.. 패스하자...
만세봉/0.1km..으로...
이곳이 성주지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살짝 내려섰다가... 올라서니...
부여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란다.
13:46 성태산 만세봉이다.
가야할 방향은 문봉산/2.5km...
급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조심조심...
돌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급한 내리막.... 문봉산이 우뚝 섰네...
너무 내려서네...
14:08 개념도상 장군고개에 내려선다..
고목이 꽤나 인상적이다..
다시 고도를 높이면서...
뒤돌아 보고...
고도를 높여간다..
고도 200m 정도 올려야 된다..
14:38 문봉산 표지판이 있는 곳.
문봉산 표지판.
석탄 시추석이라는데....
조금 더 가면 ...
14:40 문봉산 정상석이 나타난다.
가야할 방향은 직진/장군봉 방향이다..
멀리 보이는게 성주산/장군봉인데... 너무 높아 보이네... 하긴 성주지맥의 주봉이니까... 가장 높아야 되겠구먼....
뒤돌아 본 문봉산 방향...
고도 150m 정도 낮추었다가...
다시 올려야 된다..
아주 짧은 내림길인데... 그늘진 곳에 얼음이 박혔다... 조심조심...
15:08 왼쪽/심원동 갈림길 지나고....
이곳에서 탈출하면 하산지점으로 갈 수 있겠다... 실제 권영감님은 백세봉을 왕복하고... 이곳에서 탈출하신 듯 하다...
심원동 갈림길을 지나서... 고도를 높여간다...
바윗길...
자일도 나오고...
오늘 산행의 가장 험한 곳이다..
뒤돌아 보니... 오늘 산행한 능선이 한 눈에 다 들어온다...
성주산 정상을 앞두고...
잠시 쉬었다 가자... 박선배가 주는 홍삼액 한 포 먹고...
마이산에서 봤던 암석이다...
정상을 코 앞에 두고....
짧은 손맛을 본다..
성수산 정상석 뒷 면의 도선국사 시.
15:44 드디어... 오늘의 최고봉 성주산 장군봉에 오른다..
지나온 능선...
오서산.
한 숨 돌리고... 심연동 방향으로 내려선다...
가파르다...
15:59 왼쪽/심연동... 직진한다...
왼쪽/절개지.... 아찔하다...
이건 뭐야.... 하산길에 오름길이라니....
죽을 지경이네...
좀 쉬었다 갑시다.... 이제는 배가 고파서 못 가겠소.... 사과 한 놈... 4등분 해서 먹고... 배낭을 뒤적여 보니... 비엔시 양갱이 있네.... 힘난다....
뒤돌아 보고...
16:21 무덤봉(613m봉) 지나고...
이제는 고도를 낮추는 일만 남았다...
16:25 임도를 가로지르고...
뒤돌아 본 임도 절개지.
사정없이 내려선다..
지그..재그...
내림길...
탄광 함몰지.
백운사가 눈에 들어온다...
16:44 백운사.
곁눈질....
이제부터는 포장길이다...
재미가 없네...
오른쪽... 산길이 이어지는 듯 하다...
통신안테나를 지나서....
적당한 곳으로 내려서니....
개울이 가로막네.... 저 앞에 보이는게 백운교렸다... 축대 따라서 쭈~욱 가면....자연스럽게 내려서게 된다..
17:02 백운사 입구. 산행 종료한다...
산후조리. 오늘의 교훈. 경솔하지 말자.....................
부산을 향하면서... 가까운 곳에 성주사지에 들런다. 달마대장님의 탁월한 선택...
백제시대 유적지. 천년이 더 됐다는건데.... 9산선문(선종 불교의 중심지) 중에서도 가장 큰 절이었다는데....
옥마산이지 싶다..
부산을 향해서.... 네 시간여 밟아서.... 멀다 멀어.... 집에 오니 11시30분쯤... 오래 전 금북정맥 할 때가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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