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매바위폭포-필봉(표충사공영주차장-매바위마을-매바위폭포-필봉-원점)
- 나홀로.. 2021. 6. 12(토)
- 폭포를 찾아서...
- 5.74km/4시간27분(점심10분포함)
비..가.. 온..다...
어제 예보로는 새벽에 비가 그친다고 했었는데...
일단,
산행지 검색을 하니
8시까지 비.
아침 먹고 검색하니
9시까지 비.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일단 가자.
가서 상황을 보고 판단하자.
표충사 공영주차장에 도착할 즈음..
비가 그친다..
아니.. 소강 상태라고 해야 되겠지..
좌우지좌당간에 만세다~~
출발하자..
08:11 표충사 공영주차장. 텅 비었다...
상가쪽으로...
매바위마을 방향으로...
필봉은 개스에 묻혔다...
마을 안으로...
비..가.. 온..다... 시.바.이.쩌..
갈/왼쪽으로...
시그날 잔치...
08:25 첫 이정표.
벽이 앞을 막는데...
ㅋㅋ
길 걱정은 없구나..
폐가를 끝으로... 마을을 벗어나고... 비 단도리. 배낭 커버만 하고...
산길로 접어든다.
마을 흔적.
돌계단 따라서....
철망이 나타나고... 갑.자.기 머리를 띵~하고 지나는 생각. 급히 GPS를 꺼내니... 갈림길을 지나버렸다... 50m정도.. 많이 지나치진 않았구나...
08:42 철망이 무너진 곳에 나무로 막아둔 곳. 이곳이 매바위폭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으로도 길은 빤질한 편이다..
위험하다고 마을사람들이 막은 모양이네...
파란 물통 지나고...
08:54 계곡을 왼쪽으로 건넌다.. 이곳에서 애매하더라.. 어쩜 안 건너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일단 건넜더니... 너덜에 빤질한 길이 보이더라...
그리고.. 너덜 따라서 가면서 GPS를 보니.. 선답자 트랙을 벗어났네...
오른쪽으로... 가로질러서....
매바위가 개스에 묻혔다...
빤질한 길을 만났다.. 아까 계곡을 안 건넜어도 됐을 듯 하다..
이후... 족적을 따라서...
사람의 흔적.
누군가 돌탑을 쌓아 놓기도...
어느새... 하단 아래까지 왔네... 비가 와서 폰을 제대로 보질 못하겠다.. 많이 오지도 않는 비인데도...쩝..
매바위폭이 보인다..
09:44 매바위폭포.
아... 이 정도 비로는 폭포가 형성이 안되는구나.. 어제부터 내린 비인데도 불구하고... 물줄기가 형편없구나..
장마철에 흠뻑 오고 나서...
다음 날. 곧장 와야 되겠구나...
수량이 많으면... 장관이겠구나...
중단까지는 갈 수 있다는데....
절벽을 따라서 쭈~욱 갔더니...
오를만한 곳이 나온다..
비에 젖은 바위를 올라야 되나..
일단 목부터 축이고..
올라가는데 까지 가보자..
반쯤 올라가다가..
아뿔싸... 못 내려오면 우짜지.. 하는 걱정이 앞선다..
까딱 잘못하면 주민등록 말소 되는데...쩝..
후퇴...
역시나..
비에 젖은 바위
내려서는게 여간 상그러운게 아니네... 덜덜덜..
잘 있거라... 매바위야...
다시 오고 싶은 목록에 넣어 놓으마...
그때 다시 보자꾸나... 매바위폭포야...
10:13 되돌아 나와서... 매바위 상단으로 향한다..
제법 빤질한 길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그림이네..
바위. 가로지르고...
곳곳에 전망대가 터진다..
비에 젖어서 살짝 미끄러운 바위를 내려서니...
사람의 흔적이...
이후... 족적이 보이질 않고.... 개스에 묻혀서... 말 그대로 오리무중이다...
우째우째... 암릉에 올라서니....
매바위 꼭대기인 듯 하기도 하고....
운무가 춤을 추니...
판타스틱하네...
길은 제대로 잡은 듯 하다....
일단 점심 먹자... 떡+미숫가루+냉커피... 10분.
잘 있거라... 매바위야..
이제사 시그날이 보인다..
11:26 갈림길. 좌/천황봉, 직/필봉... <산머슴>님의 시그날이 친절하시네...
필봉으로 곧장 간다..
산 아래를 가로지르는 길..
희미하지만...
충분히 갈만하다..
11:36 주능선을 만난다.
필봉을 향하여...
내림길만 남았다..
오.리.무.중.
갑자기 시야가 트이기도.....
필봉. 줌인~~
매바위.
줌인.
필봉을 향하여...
11:50 필봉. 너 참 오랜만이다...
매바위.
투 샷.
향로산..?
표충사. 불경소리가 스피커를 통해서 이곳까지 들린다.... 시끄....
매바위마을.
주차장.
천황산은 개스에 묻혔네..
하산길...
필봉.
이제사 비가 그쳤나 보다..
너덜 지나고..
저 안테나는 언제적 쓰던 것일꼬...
12:07 돌탑 지나고..
12:21 매바위 갈림길 지나고...
원점을 향한다...
12:38 주차장.
집으로 가는 길.
비는 다시 오기 시작한다.
부산에는 밤까지 비가 왔다.
여름에는 일기예보를 반만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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