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양 수술 2025. 4. 15(화)

 

지난 주 4월10일 순창 백방산 산행 후

생초에서 메기매운탕을 먹고 나서

식당 화장실에서 대변을 봤는데

변이 나올똥 말똥 하는..

급한 마음에 힘을 많이 줬었나 보다..

조짐이 이상하더라..

 

이후

똥꼬에 뭔가 딱딱한게 잡히면서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아.. 2년전 생각이 딱 떠오른다..

딱 그 증상이네..

아... 씨바이쩌...

 

며칠동안 약 바르고 온찜질하기도 했지만

별 차도가 없다.

이러다가 병을 키우겠다는 생각에

전에 갔던 그 병원으로 간다.

 

사진을 찍어 보더니만

농이 찼네..

 

또 째야겠네..

 

 

돌아버리겠네..

얼마나 아팠던지 다시는 이 수술하고 싶지 않았는데..

 

안 아프게 할께..

 

농담반 진담반..

우짜겠노 믿어야지..

 

아...

아...

비명을 얼마나 질러댔는지..

마취를 했다는데

마취주사가 더 아프네..

 

그건 그렇고

내일 두미도 산행을 약속해 놓았었는데

우짜노..

내 차로 움직이기로 했는데..

 

의사샘 말씀으로는

서너시간 정도는 괜찮다고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말자..

 

캔슬 전화를 돌린다..

미안합니다.. 흑흑..

 

이 와중에 권영감님 캔슬 전화를 안 받으시네..

하는 수 없이 한덤님한테 연락을 하니

우째우째 연락을 하셨다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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