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_덕곡제(덕곡저수지-?골짜기-가새봉능선-으련골-칠연폭포3거리-안성매표소)
- 목우회.. 2007. 8. 2(목)
- 깨끗한 계곡길.. 덕유산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마누라와의 갈등.. 집에 있으면 더욱 심해질 듯 하다.. 차라리 산에 가자.. 그나저나 <맨발샘>과 같이 가기로 했는데.. 새벽에 전화를 할려니.. 좀 그렇다.. 음.. 그냥 목우회나 가자.. 아침에 나갈려니.. 마눌이 좀 풀렸는지.. 방울토마토를 챙겨준다.. 음.. 고맙구먼..
08:30 영광도서앞 출발.
휴가철인가 보다.. 평일인데도 고속도로는 잠깐씩 정체구간이 있다..
덕유산 나들목을 지나서.. 칠연계곡으로 들어서는 구간도 정체.. 통안리에서는 아예 꼼짝을 안한다.. 하는 수 없이 통안리에서 내려서.. 매표소까지 간다. <박낙병대장님>과 나는 덕곡제로 이동한다.
목우회 산행코스 : 칠연계곡-향적봉-삼공리.
내가 가려고한 코스는 칠연계곡으로 올라서서.. 백암봉-대간길.. 지봉에서 삼공리로 뻗은 능선으로 내려서려고 했는데.. <박대장님> 덕곡제에서 계곡을 따라오르면.. 향적봉까지 올라가는 길이 있단다.. 호기심 발동하여 따라붙는다.
12:12 덕곡마을 이정표 하차.
12:15 포장길(북쪽)로 출발..
16:16 출발하자마자.. 30m정도 가니.. 목장가든을 끼고.. 오른쪽으로 간다..
12:19 매표소?.. 를 통과한다..
덕곡저수지.
언덕배기 왼쪽에 새겨진.. 만세령.
12:22 만벽정. 이곳부터 비포장이다..
12:25 좌/수상한 샛길 통과..
12:27 쓰레기장(오른쪽에 화장실). 왼쪽으로 난 넓은 길 수색..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이 동쪽을 향한다.. 검령으로 통하는 길이 아닌가 추정..
12:33 원위치.. 출발..
12:35 좌/샛길.. 통과..
12:41 공터. 화장실. 주차장.. 이곳부터 계곡유원지가 시작된다..
12:43 <출입금지> 팻말. 오늘의 들머리.. 찾았다..
<박대장님>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고 출발하잔다.. 지난 번 내가 하산한 곳도 가 보자신다. 그아입시다. 포장길따라서 저수지 주변을 빙 돌아본다.. 나무다리를 두 개를 지나고.. 10여분을 가도.. 내가 내려섰던 곳이 나타나지 않는다. 아니 비슷한 곳은 봤는데.. 집에 와서 지난 번 산행기와 대조하니.. 아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산행시작하기로 한다..
아래 사진은 <출입금지>팻말이 붙은 곳에서 나무다리를 건너자마자 보이는 샛길. <박대장님>왈. 가새봉능선으로 연결되는 길이 아닐까 하신다. 즉.. <출입금지>팻말은 계곡의 왼쪽길이고.. 아래 사진은 계곡의 오른쪽 길이다..
13:28 산행시작.. <출입금지> 팻말을 지나서.. 길 좋다..
13:32 갈림길. 직진/? 오른쪽(남서) 계곡을 건넌다..
13:33 갈림길. 좌/빨강시그널. 직진(남서)한다..
13:34 갈림길. 우/샛길(계곡). 직진(남동)한다..
13:38 갈림길. 오른쪽 계곡을 건넌다..
13:39 갈림길. 좌/시그널 많음.(향적봉은 이곳에서 시그널을 따라서 갔어야 될 듯..) 직진한다.. 계곡따라서..
13:41 계곡을 건넌다.. 좌에서 우로..
13:44 계곡 건넌다. 좌에서 우로.. 건너자 마자.. 오른쪽에서 계곡을 따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13:47 계곡 건넘. 우에서 좌로...
멋진 와폭..
나무둥치가 쓰러져있는 원시미 가득한 계곡이다.. 방향은 남쪽을 향한다..
13:55 갈림길. 우/계곡건너 길이 보이지만.. 좌/계곡따라 가는 길로 간다..
예쁜 소 담 폭이 수도 없이 나온다..
14:10 계곡 갈림. 왼쪽 계곡 따라서 간다..
계곡 돌너덜길..
14:17 왼쪽으로 계곡 건너기 직전.. 쉬었다 감.. 10분간 휴식.
쉬면서.. 지도정치를 해 보니.. 방향이 빗나갔다는 것을 알았다. 이곳으로 오르면.. 가새봉능선을 만날 것 같단다.. 목표물은 빗나갔지만.. 나는 상관없다.. 어차피 처음 온 길..
14:27 출발.. 지리산 초절정고수의 시그널..
빨강페인트를 따른다..
나무둥치 통과..
어느새 물길은 끊기고.. 능선으로 오르는 중이다..
그런데.. <박대장님>이 이상하다.. 영 컨디션이 안 좋은 듯.. 잠시 쉬었다 갈테니.. 먼저 가라고 하신다. 속이 안 좋아서 그러시나.. 갈림길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산행속도도 영 아닌 것 같다..
15:08 좋은 길이 이어지더니.. 가새봉 능선을 만났다.. 그리고.. 왼쪽으로 능선길을 따르니..
15:12 <전북산악연맹>에서 박아놓은 칠연폭포 갈림길 표지석을 만난다.
이곳에서 <박대장님>을 기다린다. 기다리다가 가만히 생각하니.. 이 속도로 가면.. 산악회의 꼴찌보다 늦게 하산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럴바에야.. 이곳에서 칠연폭포로 탈출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 이 길도 언젠가는 가 보려고 생각해 둔 길인데.. 더욱 잘 됐다.. <박대장님> 오시면 꼬셔봐야(?)겠다..
잠시 후.. 박대장님. 잠시 고민하시더니.. 삼공리까지는 어떻게 갈꺼냐고 하신다.. 하하하.. 내가 누굽니까.. 히치하면 됩니다..
15:27 출발.. 칠연폭포/3.6km
초반 산길은 남쪽으로 가파른 내리막이다.. 남동..남서.. 남으로..
15:39 계곡 합수부로 떨어진다.. 저 간판은 머꼬..
잠시 계곡을 정면 돌파하니..
15:43 길을 만난다.. 10분간 휴식.. 짧은 코스로 탈출했으니.. 산악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을 듯 하다..
15:53 출발..
멋진 계곡.. 구경하면서 느긋하게 하산하자..
어느새 방향은 서쪽이다..
16:11 우와.. 물이 너무 좋다.. 이심전심이던가.. 알탕하고 가잔다.. 좋습니다.. 용소골 이후로 산행 중 알탕은 처음이네..
16:25 출발.. 참 예쁜 계곡이다..
이거는 무신 폭포고..
더러 끊긴 길도 있다..
이럴 때는 그냥 정면돌파다..
계곡을 정면돌파하다 보면.. 나무둥치가 넘어진 곳도 타고 넘어야 되고..
좋은 길을 만난 것을 보면.. 다 온 것도 같은데..
와.. 이곳은 심하게 사태가 났네..
예쁜 산죽길을 이어가다가..
16:54 이 놈을 건너니..
칠연계곡 주등산로를 만난다.. 이곳이 어디쯤일까?..
어라.. 안면있다.. 그러고보니.. 곧장 칠연폭포 삼거리로 똑 떨어졌네..
칠연폭포 삼거리. 화장실 뒤.. 망봉으로 올라서는 길 확인하고..
17:01 칠연폭포 구경하러 갈래?.. 시간도 남는데.. 좋습니다..
나무계단 올라서고.. 20m쯤 가니.. 오른쪽에 망봉능선을 향하는 깨끗한 샛길이 보인다..
17:08 칠연폭포 끝까지 올라서니.. <출입금지>팻말. 이곳으로 계속 가면.. 뱀골.. 이 다음에 <산부리>에서 망봉능선 갈 때.. 나는 이곳 뱀골로 오를꺼야..
칠연폭포에서 내려서면서.. 폭포구경..
위에서부터 쭉 세 봤는데.. 7개가 아닌데.. 1-2개 모자라..
칠연폭포 구경하고.. 다음에 갈 <뱀골>초입 확인하고..
안성매표소로 가는 중에 알탕 장소를 물색한다. 국립공원내 알탕 적발시 벌금.. 우째고 하는 통에 인적이 드문 곳을 찾을려니.. 잘 안보인다. 그나마 사람이 적은 곳으로 내려가서.. 양해를 구하고.. 잽싸게 씻는다..
18:10 안성매표소 주차장. 자.. 이제는 히치를 해야 되는데.. 목표물(?) 발견. 모녀간으로 보이는 유산객. 한 방에 성공했다.. 안성읍내에서.. 약 50분 기다려서야.. 산악회버스가 온다..
생초에서 목욕하고.. <박낙병대장님>과 나는 생략.. <박윤기회장님>과 함께 느긋하게 저녁을 먹는다..
집에 오니.. 12시가 다 됐네..
'전라·광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천산_짧은산행 2007. 12. 28(금) (0) | 2007.12.30 |
---|---|
덕유산_뱀골 2007. 8. 21(화) (0) | 2007.08.22 |
덕유산_시루봉능선 2007. 7. 17(화) (0) | 2007.07.19 |
덕유산_망봉-가새봉능선 2007. 6. 6(수) (0) | 2007.06.07 |
책여산_순창 2007. 4. 15(일) (0) | 2007.04.17 |